봄기운 가득한 5월입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꽃망울을 활짝 피워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활짝 핀 꽃들을 찾기란 어렵죠? 공업도시로만 여겼던 울산에서도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디일지 유스로거와 함께 가볼까요?
바로 울산 들꽃학습원입니다! 들꽃학습원은 우리가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야생화를 심어볼 수는 기회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학생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꽃을 알릴 수 있는 들꽃학습원은 식물생태학습, 식물 탐구학습실 관람, 들꽃학습원 식물해설, 들꽃체험교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반 시민을 위한 생태교육 등을 통하여 울산에서 손꼽히는 식물학습 및 체험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이 모든 프로그램과 교육은 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니 사전에 미리 예약하셔서 참여하세요!
태화강 민물고기 전시장
과학기술의 발달과 산업화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자연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도 사라져 가고 있는데요. 민물고기 전시장에서는 우리 지역의 강에는 어떠한 종류의 물고기가 사는지 알아볼 수 있는데요. 울산 지역 강에는 참갈겨니, 누치, 꺽지 등 깨끗한 민물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깨끗한 물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니 유스로거의 기분도 산뜻해졌습니다.
곤충생태학습실
곤충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유스로거는 맴맴~ 매미 울음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곤충생태학습실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수서곤충 20여 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곤충 나무 계통도가 유스로거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생명을 다한 곤충들을 표본으로 제작된 곤충 나무 계통도에는 장구애비, 검정명주딱정벌레, 논우렁이 등 잘 볼수 없었던 곤충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곤충 하나하나에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잘 알지 못했던 곤충의 이름과 특징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식물탐구학습실
우리가 잘 알지 못 했던 다양한 식물들을 탐구할 수 잇는 곳인데요. 뿌리째 압화 된 여러 야생화들과 농기구 등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꼬리명주나비 생태학습장
멸종 위기에 놓인 꼬리명주나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꼬리명주나비는 앞날개가 큰 것이 특징인데요. 날개의 색이 가색인 것은 암컷, 노란색인 경우에는 수컷이라고 합니다. 또한 산란기가 되면 암컷은 한 번에 200여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하는데요. 정말 대단하죠?
꼬리명주나비 생태학습장에서는 꼬리명주나비의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을 조성하고 애벌레를 증식하여 나비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꼬리명주나비 날리기 체험행사는 매년 8월에 실시하오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
반딧불이 생태학습장
여러분들은 반딧불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유스로거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상상 속의 곤충인데요. 반딧불이는 점차 사라져가는 희귀곤충으로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나 드라마 혹은 동화책 속에서만 접하죠. 하지만 울산 들꽃학습원에 방문하면 상상만 하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들꽃학습공원에는 점차 사라져가는 희귀 곤충인 반딧불이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생태학습장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이 곳에서는 반딧불이 애벌레를 증식하여 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는데요.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증식시키코 자연도 보호하고 1석 2조 같습니다. 애벌레가 자라나 반딧불이가 되어 어두운 밤하늘을 밝게 빛낼 생각을 하니 유스로거는 정말 기대되었답니다!
반딧불이 관찰 및 행사는 매년 6월마다 열리는데요. 자세한 날짜는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니 꼭 참여해보세요!
들꽃체험교실
들꽃학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중 유스로거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하는 들꽃체험교실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한 달에 2번씩 열리는 행사는 3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조로 나누어 식물해설 및 야생화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는데요.
행사에 앞서 영상 학습실에 모여 식물학습 관련 영상 시청 및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삼삼오오 모여 야생화 하나씩 분양받고 직접 화분을 만들었는데요. 꼼꼼하게 흙을 다지고 물을 주는 모습까지 아이들의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했습니다. 다 만든 화분에 아이들의 자기 이름도 새기고 애지중지하는 모습도 돋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호미를 들고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방울토마토를 심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민들레 꽃씨를 날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후~~ 꽃씨를 날리는 아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유스로거와 함께 울산 들꽃학습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이번 주말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들꽃학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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