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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복싱,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을 길게 해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하루는 어떤가요? 이것저것 일에 치여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그러다 보면 건강을 잃게 됩니다. 건강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번 잊고 살죠. 우리의 인생을 보다 길게 만들어줄 운동 한 가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복싱입니다.

 

왜 하필 복싱이냐고요? 흔히 복싱하면 사각의 링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을 연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링위에 오를 정도가 되려면 이미 상당한 운동과 준비가 있어야 한답니다. 유스로거가 직접 해보니 정신과 육체 양면으로 상당한 도움이 되더군요. 자, 이제 복싱의 세계로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복싱 초보자들을 위한 준비물입니다. 아주 간단한 물품들이죠? 복싱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글러브, 복싱화, 붕대 그리고 치아를 보호해주는 마우스피스가 필요합니다. 유스로거도 복싱 초보자기 때문에 아래 물품들을 구비했답니다. 글러브는 샌드백용 글러브를 사용하면 됩니다. 복싱화는 미끄럽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복싱은 빠른 스텝과 펀치로 이루어지는 운동이기 때문인데요. 복싱화를 고르기 전에 반드시 바닥을 확인해주는 센스를 잊지마세요!

 

붕대는 손을 보호하기 위해 감는 것인데요. 붕대 감는 법은 복싱을 배우기 전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입니다. 그럼 복싱 붕대를 매는 법을 알아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싱 붕대는 손에 둘둘 감아 매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복싱 붕대, 전문 용어로 핸드랩을 하는 것에도  방법이 있답니다.

 

복싱 붕대 매는 법

 

 

제일 먼저 붕대 손가락 걸이에 엄지손가락을 넣습니다. 그리고 손등을 위로 한 뒤 붕대를 손목 쪽으로 내려 가게 감습니다. 이 때 손목 부분을 3바퀴 정도 감아주면 되는데요. 신체 골격에 따라 감는 횟수는 변경 가능합니다.

 

 

손목을 감은 후 새끼손가락 쪽으로 붕대를 올려 감습니다. 손가락 밑부분을 3번 감싼 후 다시 손등을 감습니다. 그 후 붕대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붕대까지 손등에 감아주면 복싱 붕대 감기가 끝나는데요. 붕대를 감는 법에도 규칙이 있다는 것 눈치채셨나요? 복싱 붕대는 손가락 사이와 손등을 오가며 감는데요. 주먹에 생기는 상처와 강한 자극을 흡수시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붕대를 감았으면 직접 복싱을 해봐야겠죠?  하지만 무턱대고 복싱을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일에도 준비가 필요하듯, 복싱 전에도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복싱 전에는 줄넘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을 합니다. 보통 15분에서 20분 정도 줄넘기를 하는데요. 복싱은 연속적인 점프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줄넘기가 준비운동으로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붕대도 매고 복싱화도 신고 백글러브에 마우스피스까지 끼고 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마치 프로복서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럼 스파링에 올라가기에 앞서, 복싱 기본동작을 몸에 익혀볼까요? 유스로거는 복싱 초보자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우기로 했습니다. 그럼 복싱의 기본동작을 유스로거와 함께 배워봅시다. ^^

 

1. 복싱의 기본 '잽'

 

 

복싱의 기본 동작은 '잽'입니다. 주먹을 간결하게 뻗는 동작인데요. 복싱의 기본 동작인 만큼 경기내내 통틀어 펀치 수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게다가 다른 펀치들과 이어지는 동작이어서 빠른 속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2. 강력한 펀치 '원레프트 잽'

 

 

잽의 자세에서 손목에 힘을 조금 더 가하는 동작입니다. 왼쪽 손으로 잽을 가하는 것인데요. 힘을 가하는 만큼 강력한 펀치가 나옵니다. 이 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3. 결정적 펀치 '투라이트 스트레이트'

 

 

복싱 펀치의 시작은 어디일까요? 주먹, 손목, 다리 모두 아닙니다. 우리가 서 있는 지면입니다. 복싱은 지면의 힘과 원심력을 토대로 주먹을 사용하는 운동입니다. 다시 말해 주먹 끝에 온몸의 체중을 싣는다는 말입니다. 투라이트 스트레이트는 지면의 힘을 최대한 이용한 것입니다. 몸의 모든 중심을 왼쪽으로 실은 후 그대로 턴을 하면서 주먹을 내리치는데요. 어느 정도 거리 확보가 된 상태에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4. 상대를 제압하는 '어퍼컷'

 

 

 

상대를 제압하는 가장 좋은 동작은 어퍼컷입니다. 허리를 틀며 상대의 복부나 얼굴을 가격하는 동작인데요. 쉬운듯 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동작이 바로 어퍼컷입니다. 특히 팔꿈치 위치에 따라 펀치의 세기가 달라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팔꿈치의 위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팔꿈치는 수직으로 올라와야 하며 지나치게 벌어지거나 좁아서는 안됩니다. 또한 상대에게 어퍼컷을 적중시킬 때에는 어깨를 살짝 튕겨주면 더 큰 가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관성의 법칙을 이용한 것입니다.

 

 5. 위빙

 

 

상대를 가격하는 법을 배웠으니 이제 상대의 주먹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하체에 힘을 실은 후 상체를 굽혀 상대의 주먹을 피하는 동작인데요. 이때 하체에 힘이 집중되기 때문에 하체 강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복싱의 기본자세를 배웠으니 이제 실전에 들어가야겠죠? 유스로거 역시 실제로 경기를 하고 싶었지만 아직 무리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관장님과 '잽' 연습을 했습니다. 자꾸만 팔꿈치가 위로 올라갔는데요. '잽' 자세에 있어서 팔이 수평이 되어야 한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유스로거는 수평을 만들기 위해 연습하고 또 했답니다.

 

 

이번에는 어퍼컷에 도전해봤습니다. 어퍼컷은 상대를 제압하는 가장 좋은 동작이죠? 하지만 상대의 빈틈을 노려야 하는 만큼 스피드가 생명인 동작입니다. 유스로거는 관장님의 빈틈을 찾는 순간 왼발에 힘을 주고 그대로 어퍼컷을 가했답니다. 어퍼컷을 할 때에는 양발 모두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관장님과 이런저런 연습을 마치고 나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유스로거는 시험기간과 각종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는데요. 복싱을 통해 치유받는 것 같았습니다. 평범한 운동보다는 색다른 운동으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건강도 얻고,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는데요.

 

혹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막막하다. 특별한 여가를 갖고 싶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분이 있다면 유스로거와 함께 복싱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