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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한 여름 밤의 락! 락에 미치다!

한 여름 밤의 락! 락에 미치다!


뜨거운 여름, 우리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줄 에너지 넘치는 축제의 현장을 유지우가 다녀왔습니다. 바로 201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인데요.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회차를 맞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펼쳐진 초대형 아웃도어 페스티벌입니다. 지금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락 페스티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죠. 백문이불여일견! 지우와 함께 인천으로 떠나보실까요?



현장으로 가는 길부터 펼쳐지는 축제의 에너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지우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이용해 인천 국제업무지구 역에 도착했어요! 처음 방문이었지만,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출구를 잘 찾을 수 있었어요. 나가는 길엔 작년 축제 사진들로 포토월이 꾸며져 있네요. 벌써부터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한참을 걸어 도착한 입구 주변! 8번에 걸친 락 페스티벌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는 현수막 길목을 지나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짠! 매표소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이 너무 우중충하네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날씨였지만 사람들은 계속 모여들었어요. 미처 예매를 못했던 지우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바로 옆 쪽에 있는 팔찌 교환처에서 입장 팔찌와 티켓을 교환했어요. 초행길이었던 지우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프로그램 북도 얻었답니다. (*인터넷 예매 시 할인되는 티켓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 보세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입장 팔찌도 얻었으니, 안 좋은 날씨는 무시해버리고 입구로 들어가 볼까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에너지 넘치는 참가자들을 만나봤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임다운 씨는, 매년 락 페스티벌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특히 병장된 기념으로 제일 친한 친구와 함께 왔다고 해요. 최대한 즐기다 가겠다는 마음가짐을 보여줬는데요. 지우도 그 마음가짐을 받들어, 스테이지로 이동!



드넓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펼쳐진 스테이지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앗,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가 들려 서둘러 메인 스테이지인 펜타포트 스테이지로 달려가 보았는데요! 펜타포트 스테이지의 오프닝을 맡은 더티섹시 비쥬얼밴드, 장미여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미 친숙해진 ‘봉숙이’라든가 <무한도전>에서 소개했던 ‘오빠라고 불러다오’ 등을 들려주었어요. 가까이는 못 갔지만 라이브로 그들의 노래를 들으니 더 감회가 새로웠어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대한민국 스래쉬 메탈 역사의 자존심, CRASH! 오랜만에 페스티벌 무대에 서서 공연하고, 물까지 뿌려서 관객들의 에너지를 UP! 시켜주었죠.


펜타포트 스테이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벤트 부스들이 들어서 있던 곳 옆에 설치된 문라이트 스테이지. 미미시스터즈가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선글라스와 두건이 트레이드인 묘한 매력의 미미시스터즈지만, 이날 락 페스티벌 때는 그 두 가지를 벗어 던졌죠! 이 날 공연은 문라이트 스테이지에 맞게 잔잔하면서도 경쾌한 음악을 보여주었어요! 


문라이트 스테이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제 드림 스테이지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펜타포트 스테이지와 문라이트 스테이지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요.


드림 스테이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프랑스 출신의 밴드 인스펙터 클루조(The Inspector Cluzo)는 올해로 펜타포트 방문이 3번째라고 합니다. 매니아 층에서는 인지도가 상당하지만, 지우에게는 생소한 분들이었어요. 하지만 그들의 파격적인 락 사운드와 밴드 전매특허 춤추는 드러머 때문에 팬이 될 것 같았어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재미, FOOD ZONE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신나게 공연을 찾아 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진 지우는 들어오는 길에 눈여겨봐둔 푸드존을 찾았어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닭강정, 케밥같이 간단한 음식 외에도 컵밥, 우동, 스테이크, 감자튀김 등 정말 다양한 음식이 많아서 지우를 고민하게 만들었는데요. 과연 지우의 선택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고민하는 지우에게 컵밥 파시는 분이, 펜타포트 맛집 랭크 별 다섯 개 짜리라고 하며 권하셔서.. 못 이기고 컵밥을 구매했답니다 ^^ 그리고 케밥, 닭강정에 빠질 수 없는 생맥주까지!! 한 잔 하면서 다음 공연을 보러 가기 전 준비를 했답니다.



자유로운 패션 피플들이 한 자리에 모인 락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잔디밭을 걷는데 모두들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공연을 기다리고 있네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단연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락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패션 피플들! 다들 다양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의상을 보여주었는데요. 몇 분을 만나 보았습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직접 만들었다는 헤어 장식이 너무 예뻤어요. 자매가 사이 좋게 함께 옷을 맞춰 입고 락 페스티벌에 온 것을 보니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름은 비밀! 안양에서 온 커플은 지칠 때까지 놀다 갈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매년 락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여자친구를 따라 처음 오신 남자친구 분! 여자친구보다 더 락 페스티벌에 빠지시면 앙대여~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락 페스티벌에선 많은 외국 분들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락 페스티벌을 위해 처음 만났지만 ‘죽을’ 때까지, 미칠 때까지 놀겠다는 분들! 락 에너지로 하나가 되는 세계네요 ^^



모두가 하나 되는 음악 에너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 곳은 올해 처음 생긴 썸존입니다! 뮤지션과 눈빛으로 스킨십을 나누는 썸 퍼포먼스, 사랑에 관한 다양한 토크 콘서트,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하는 작은 콘서트, 썸 퍼포먼스 ‘Let’s 포크댄스’ 등 “썸”이라는 주제로 많은 코너를 만들어뒀어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렇게 공연도 하고, DJ가 와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춤을 추기도 했는데요. 여기저기서 썸 타는 에너지가 물씬~^^ (지우는 아니란 게 함정..)

그 에너지에 밀려, 지우는 서둘러 밖으로 나왔어야 했어요 ㅠ_ㅠ 나와서 정처 없이 걷다 보니 레게 스테이지가 나오네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시간표도, 판매 물건도 자유로운 레게 정신이 느껴지지 않나요? 장터 구경을 마치고 공연이 이루어지는 스테이지로 출격!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레게 스테이지는 타 스테이지와는 다르게 레게 음악과 함께 문화를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어요. 해외의 타 페스티벌에서는 이미 또 하나의 스테이지 개념으로 레게 존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레게 음악은 이미 하나의 음악 장르를 넘어 문화로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 



다시 펜타포트 스테이지로 돌아온 지우! 오늘의 헤드라이너, KASABIAN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인데요. 아직 공연 시간이 멀었기 때문에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며 잔디에 앉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시원한 레몬에이드와 자몽에이드! 더운 날씨 탓에 위에 수북하게 쌓여있던 얼음은 이내 자취를 감춰버렸어요.. 비도 오다 말다 하는 안 좋은 날씨였지만, 락 에너지를 받고자 하루 종일 버텼답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드디어 펜타포트 스테이지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KASABIAN이 등장합니다. 2000년대부터지금까지 브릿 팝계의 최강 밴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 레스터 출신의 록 밴드, KASABIAN은 6년만에 펜타포트에 돌아왔다고 해요. 지우는 처음 온 락 페스티벌에서 이런 분들을 만나게 되다니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관객들을 애태우며 등장한 KASABIAN! 최상의 최상을 거듭하는 사운드라더니, 락 초보인 지우도 넋을 잃은 채 공연을 감상했답니다. 특히 “I’m in ecstasy”하는 부분은 저도 모르게 사람들과 함께 떼창을 하게 되었네요. 끝까지 다 보고 싶었지만, 너무 늦는 관계로 아쉽게도 공연 중간에 나와버렸어요. 나와서 지하철 타는 곳까지 가는데도 들리는 비트에, 지우는 내년에도 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렉트로닉, 레게, 락 등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장르를 접했지만 모두 다 지우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준 건 분명하거든요! 음악 에너지 외에도 지우는,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찾아보았답니다! 어떤 에너지일까요?


락 페스티벌 현장의 에너지



끝나지 않았다, 락 페스티벌은 이제 시작!


지우가 찾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내년 펜타포트에 갈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사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이번 여름 락 페스티벌의 오프닝이나 다름 없었죠! 알아보니 이렇게나 많은 페스티벌들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고양 락 페스티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슈퍼소닉 2014


AIA 리얼라이프 : 나우페스티벌 2014


이번 여름, 넘치는 에너지의 기운을 받고 싶은 분들이라면 락 페스티벌을 방문해 즐겨보세요! 더 이상 락은 매니아 층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지우도 에너지 듬뿍 받아서 올 여름 무더위를 다 날려 버려야겠어요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