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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충무공 탄신일, 한국인이 사랑하는 이순신 장군을 찾아서



여러분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한국을 빛낸 다양한 분들이 손꼽히는 가운데 세대를 초월하며 끊임없이 회자되는 위인이 있습니다. 바로 이순신 장군인데요. 실제로 2014년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이순신 장군이 1위로 뽑히기도 하였답니다.


오늘은 바로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 기념! 한국인이 사랑하는 이순신 장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순신 장군은?




이순신 장군은 1545년 4월 28일, 서울 건천동(현 서울 인현동)에서 태어나 32세에 무과로 급제하여 관직에 나서게 되었는데요. 문무 모두 특출난 능력을 자랑했으며 정의감이 강하고 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함까지 갖추었다고 전해집니다.  



2.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찾아



1592년, 일본의 침략으로 7년 여간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주역으로, 특히 한산도와 명량, 노량에서 발발된 전투는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그럼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필사즉생 필생즉사'


처음으로 살펴볼 것은 한산도 대첩입니다. 임진왜란 초기, 육지 전투에서 연이어 승리한 일본군이 기세를 높이며 한반도를 점령해 가던 중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들이 바다 전투에서 연이어 승리를 하며 일본군에 맞섰습니다. 해전의 거듭된 패에 일본은 병력을 모아 조선 수군을 공격하게 되는데요. 


이때, 이순신 장군은 넓은 한산도 앞바다가 조선군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일본 수군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함선을 학의 날개 모양으로 펼친 뒤 일본 군에 공격을 퍼부으며 전투를 큰 승리로 이끌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학익진' 전법이랍니다. 


1592년 8월 14일 발발한 한산도 대첩은 일본군의 기세를 크게 꺾고 바닷길을 막는 등 전쟁 상황을 바꾸었다는 데에서 큰 의의를 지닙니다.  




'지금 신에게는 전선 12척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알아볼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은 명량해전인데요. 1597년 일본군이 재차 침입하는 정유재란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조선 수군은 칠천량 전투의 대패로 인해 단 13척의 배 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포기하는 대신, 명량의 좁은 물길과 조류를 이용하면 유리할 것이라 판단하여 조선 수군의 근거지를 명량 근처로 옮기게 됩니다.


1597년 9월 16일, 마침내 일본 수군이 명량으로 들어왔을 때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전함을 일렬로 배치하여 좁은 물길을 지나가려는 일본군을 총공격하였습니다. 일본 수군은 좁고 거친 물살에 갇힌 채 조선군의 맹렬한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물러나게 되었답니다. 단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배를 물리치는 기적을 보여준 명량대첩의 승리는 서해 바다를 지키고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자리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 원수만 무찌른다면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것은 임진왜란 중 바다에서의 마지막 전투였던 노량해전입니다. 명나라의 수군과 연합하여 퇴각하는 일본군을 격퇴하는 데에 성공을 하였지만, 이순신 장군은 일본군의 총탄에 맞아 전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시기도 했죠. 죽음을 앞두고도 본인의 안위보다 나라를 먼저 걱정했던 이순신 장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3. 이순신 더 알아보기


 


지금까지 이순신 장군의 업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순신 장군에 대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광화문에 위치한 이순신 박물관이나 남해 이순신 순국 공원을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산에서는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여 28일부터 30일까지 성웅 이순신 축제가 개최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참여해보세요! 


이순신 장군, 정말 한국인이 사랑하는 인물로 손꼽힐 만 하죠? 그리고 4월 28일, 오늘 하루는 특별히 이순신 장군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