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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인사이드/브랜드이야기

SK에너지 울산CLX 정기보수 현장을 가다!



지난 6월 10일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3위 규모인 SK에너지 울산CLX가 54년만에 최대 규모로 정기보수를 실시했는데요. 무려 150여 개의 협력 업체가 참여한 울산CLX의 대규모 정기보수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도록 할까요?





1.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울산CLX 정기보수 


정기보수는 2~3년 주기로 기계의 가동을 멈추고, 설비를 분해하여 정밀검사, 정비, 노후설비 점검 및 촉매 교체 등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모든 기계의 가동을 멈추고 설비를 분해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 등을 청소하는 작업입니다. 큰 공장인 만큼 일이 많고 까다로운 작업으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정기보수는 울산CLX의 전체 21개 공정 중 13개 공정에 대한 정기보수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했는데요. 울산CLX는 매년 주기적으로 8~9개 공정의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3~5년 주기로 청소를 해야 하는데 올해는 일정이 겹쳐 13개 공정이 동시에 청소가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답니다.





제2 정유공장(No.2 CDU), 중질유분해공장(HOU)에 대한 정기보수는 이미 완료가 되었고, 6월 10일에는 제3 정유공장(No.3 CDU), 제1 고도화 시설(No.1 FCC), 제2 방향족 제조시설(NRC), 제2 파라자일렌 공장(No.2 PX) 등 4개 공정의 정기보수를 진행하였는데요. 무려 150여 개 협력업체가 참여, 분야별 하루 최대 5,000명, 연인원 27만 명의 용접, 전기, 배관 기술자와 근로자들이 투입된 대규모의 정기보수가 진행 중인 현장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2.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한창 정기보수 중인 울산CLX 공장은 무거운 자재를 들어 올리는 중장비와 운반 차량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곳곳에 배치되어 상황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SK에너지는 정기보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예방하는 역량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정기보수의 첫째는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울산 CLX 공장은 2012년 CEO 직속으로 SHE(Safety•Health•Environment) 본부가 설치되었으며 정기보수 기간 중 매일 두 차례 이상 SHE 관리 실태를 점검, 작업현장 정리정돈 등 기초적인 안전관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정기보수 현장의 유해∙위험요소 제거, 작업자의 SHE 이해도 점검을 위한 면담 등이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공정에서 한꺼번에 난이도 높은 작업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정기보수에는 ‘One Strike-Out 제도’를 도입하여, 협력업체가 단 한 번만 안전 수칙을 어겨도 출입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엄격한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무사고 무재해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답니다.





3. 울산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다!

 

이번 정기보수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정기보수 기간에는 공정이 부분 중단되기 때문에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SK에너지는 이번 정기보수로 향후 질 좋은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조선업 불황 등으로 침체에 빠진 울산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더욱 깨끗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SK에너지 울산CLX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