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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인사이드/브랜드이야기

선박에만 사용되는 특별한 기름! 해상유 알아보기!



자동차가 움직이려면 기름이 필요하듯 바다를 자유롭게 누비는 선박도 연료가 필요한데요. 선박에도 기름을 주유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동차 연료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석유에서 추출된 기름이지만 오롯이 선박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와는 혼용이 불가능하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일상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해상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해상유란? 


해상유란 선박의 연료로 사용되는 유류 전체를 통칭하는 말로서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직접연료로 사용되는 중유와 발전용도로 사용되는 경유입니다. 해상유는 육상에서 운송수단에 활용되는 휘발유, 경유 등의 유류보다 점성이 강하고 황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육상 연료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해상유는 어떻게 구매할까? 


해상유 판매는 일반적인 주유소 유류 공급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자동차의 경우 기름이 소진되었을 땐 주유소를 방문하지만 해상유는 직접 공급처에서 수요 선박을 찾아가 주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상유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는 어떻게 분류될까요? 


1) 

조선사 : 배를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 

선사(상사) : 자사 소유의 배를 활용해 사업을 운용하는 회사  


2) 

여객선 : 해상 교통수단의 한 종류. 13인 이상의 여객을 태우면 여객선으로 분류

해운조합 : 연안 해운업자의 균형 있는 발전 도모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특수법인 


3)

수협(공동구매) : 어업인의 소득 증대 및 수산업 생산력 증강을 위해 개설된 협동조합

* 민간 어선에 해상유를 판매할 경우, 개인에게 별도로 판매하지 않고 수협을 통해 해상유를 공급하게 됩니다. 





3. 해상유 공급 절차 


해상유는 직접 선박을 찾아가 주유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해진 절차를 통해 해상유를 수송하게 되는데요. 해상유 공급은 하기와 같은 절차로 수송하게 됩니다. 


1) 바지선 입항 




2) 바지선 플런지(Flange) 연결




3) 울산CLX 부두에서 바지선에 유류 공급 




4) 바지선 출항 




5) 바지선 유류 수송 




6) 본선 접근 




7) 본선 유류 공급 




8) 수송 완료 




4. 해상유 공급 안전수칙 





해상유는 한 방울이라도 바다에 떨어지게 되면 대형 안전사고로 취급되게 되는데요. 따라서 보다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수송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재 SK에너지에서는 울산 CLX의 SHE 제도 및 별도의 사고 방지 대책을 수립해 해상유의 안전한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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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급 전

① 본선(기관장)과 급유 계획 미팅 시, 오염사례를 들면서 경각심 고취

② 로딩 플랜 계획 시, pumping rate 협의(임의 rate 조정 금지)

③ 로딩 플랜에 없는 비 수급 탱크도 수시로 계측 협의

④ 공급(감독)측과 본선&급유선 밸브 더블 체크

⑤ 급유선 및 본선 선외하며 위험요소 체크

⑥ 관측 시 인원 배치 및 순찰 인원 배치에 대해 협의

⑦ 오염사고에 대비한 각종 비품 주위에 배치 (유화제, 흡착포, 비누, 톱밥, 기름걸레 등)

⑧ 벙커스테이션 주위 환경 청결하게 유지





2) 수급 진행 중

① 관측 시 인원 적재적소 지정 배치 (긴급상황 대비)

② 공급 측과 수급 측의 양을 수시로 비교 (최초 10분 단위로 2번 이상 계측)

③ 본선 수급 탱크 교체 전 급유선 Rate down

④ 급유선 당직자 1명 bypass 항시 대기

⑤ 급유선 당직자 2명 본선 당직자 1명 필히 배치

⑥ 에어벤트 확인 및 비 수급 탱크확인

⑦ 수급 측(본선)과 공급 측(급유선)간의 통신수단 확보


[ 급유선 측 ]

① 급유 작업(선적) 시, 책임사관 1명 당직부원 1명 정 위치

② 급유 작업(선적) 시, 소음으로 인한 의사 전달 부족 대응방안 구축 (무전기, 호루라기 등)

③ 긴급 상황을 제외한 임의 밸브 조작 금지

④ 기존 선적 시, 급유선 수급 탱크의 80~90% 적재 후 탱크 밸브 체인지

⑤ 수급 시작 후 10분 단위 rate 측정 및 종료 예정시간, 종료 시까지 사관, 부원 수급량 동시 확인

⑥ 급유선 Scupper, 우수배출구 패킹 노후 관련 밀폐 분기 점검 실시 및 즉시 반영

⑦ 급유선 기름 선적 시, 관할 지사의 담당자가 불시 점검 (경각심 고취) 

⑧ 상황 점검 판 작성하여, 책임자 중 1명이 건별 확인 

⑨ 안전사고/안전불감증 자료를 만들어 선원들에게 배포 및 교육



지금까지 선박에 사용되는 해상유란 무엇인지 해상유 공급방법 및 SK에너지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드넓은 바다를 누비는 선박에는 우리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제도와 규칙이 적용되고 있답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해상유 공급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SK에너지의 다양한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