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여의도의 한강 유람선 선착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SK에너지 임직원들이 서울정애학교 발달장애아동들의 현장 학습 경험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것이었는데요. 시종일관 크고 작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이 날, SK에너지 임직원들과 서울정애학교의 아이들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그 마음 따뜻했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두근두근 설레는 첫 만남
평소 발달 장애아동들은 1대1로 보살펴 줄 보호자가 없으면 외부 활동에 나서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 세심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외부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데는 늘 어려움이 따르는데요.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SK에너지 임직원들이 나섰습니다. SK에너지 내 자원봉사 동호회인 아우름봉사단, 행복나무봉사단의 멤버 40여 명이 발달 장애아동들의 제빵 체험학습을 돕기로 한 것이죠.
설레는 마음을 안고 SK에너지 임직원들은 여의도에 위치한 유람선 선착장으로 속속 집결했습니다. 한강의 바람도 부쩍 선선해져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렸는데요. 이윽고 오늘의 주인공인 서울정애학교 아이들이 도착했습니다.
한달음에 달려가 아이들과 첫 대면을 한 SK에너지 임직원들, 환한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 손을 맞잡으며 반나절을 함께하게 될 아이들을 반겼는데요. 아이들 또한 처음 만나는 얼굴이 어색할 법도 했지만, SK에너지 임직원들이 건넨 따뜻한 인사에 이내 해맑은 미소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2. 달콤한 향기가 가득한 제빵 시간
제빵 체험을 위해 자리에 앉은 아이들과 SK에너지 임직원들, 안내에 따라 꼼꼼히 손도 씻고 요리사 모자도 쓰며 빵을 만들 만반의 준비를 마쳤는데요. 이날 함께한 크루즈 공연팀의 제빵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 후 모두가 본격적으로 빵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반죽을 주무르며 빵을 만드는 데 열중했는데요. SK에너지 임직원들은 바로 옆에서 아이들의 빵 만드는 과정을 모두 함께했습니다.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도움을 주기도 하고, 잘 해내는 아이들 옆에서는 칭찬하기도 하며 아이들이 멋지게 빵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왔는데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하나둘 먹음직스런 빵 반죽이 완성되어 갔습니다. 값진 노력으로 만들어낸 오늘의 빵, 그 맛이 정말 궁금하죠?
한편에서는 아이들과 SK에너지 임직원들의 즐거운 모습을 연신 촬영하는 이들도 있었는데요. 바로 오늘의 즐거운 기억을 오래도록 보관해줄 포토북을 만드는 임직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프린터를 이용해 인화하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선물로 건넬 포토북을 만들었는데요. 사진 속 밝은 아이들의 표정만큼이나 셔터를 누르는 임직원들이 표정도 더없이 밝았습니다.
3. 시원한 한강 바람이 솔솔, 유람선 승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SK에너지 임직원과 아이들은 유람선에 올라탔는데요. 평소 타기 힘들었던 유람선이 신기했는지 아이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먼저 1층 선실 공연장에 집결한 이들은 크루즈 공연팀이 펼치는 유쾌한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임직원들이 즉석에서 참여해 더욱 재미있는 공연이 완성되기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엔 갑판 위로 올라가 시원한 바람을 쐬며 한강의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갑판 위인 만큼 1대 1로 아이들을 돌보는 임직원들의 눈과 손은 더욱 꼼꼼히 아이들을 챙겼는데요. 덕분에 아이들은 흐르는 강물과 시원한 바람, 맑은 햇살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답니다.
4. 짧은 만남, 아쉬운 작별
이어서 이어진 점심 시간. 특히나 관리가 필요한 이때 임직원들의 역할을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아이들의 식사가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밥을 먹여주며 관리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는데요. 이날 지급된 도시락은 SK행복나눔재단의 ‘행복도시락’으로, 따뜻한 마음이 담겨 더욱 알찬 도시락이었습니다.
즐겁기만 한 짧은 만남이 끝나고, 아이들을 배웅해야 할 시간. 뜻깊은 선물인 포토북을 증정한 후 버스에 타는 아이들을 애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던 임직원들의 표정에서는 어느새 아이들과 한껏 정이 들어버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 또한 버스에 탄 후에도 창밖으로 손을 흔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SK에너지 임직원들과 서울정애학교의 아이들이 만나 마음을 나눈 시간은 비록 짧았지만, 그들이 나눈 마음만큼은 결코 순간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보여준 환한 미소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다는 SK에너지 임직원들의 고백처럼, 단순한 자원봉사활동이 아닌 더욱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도 SK에너지 임직원들의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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