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에너지 인사이드/브랜드이야기

서울숲과 함께 삶의 쉼표를 찍다

 

 

“바쁜 일상의 쉼표, 회색빛 빌딩 숲 속 오아시스”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사람들에게 치어 살다 보면, 가끔은 세상과 한 발짝 떨어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위로받고 싶다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먼 길을 떠나기가 늘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기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우리 삶 가까이에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참 좋을 텐데요, 혹시 알고 계신가요? 그러한 오아시스 같은 장소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요!

 

꽃사슴, 다람쥐 같은 야생동물들이 우리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고, 연못에서는 원앙, 청둥오리가 헤엄치고, 목마른 고라니들이 물을 마시러 모여드는 곳,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한가로이 걸을 수 있는 곳, 바로 서울 성수동 뚝섬에 자리 잡은, 서울숲입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 런던의 하이드파크에 비견될 만한 아름다운 생태공간, 서울숲”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곳, 뚝섬의 약 35만 평 부지에 서울숲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 임금의 사냥터로 쓰였고 근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시설이 들어섰으며 현대에 와서는 경마장과 골프장으로 이용되었던 이곳은 지난 2005년 6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되며, 157종 40여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명실상부한 서울의 허파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드넓은 잔디밭과 꽃밭을 가진 공원은 서울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나무가 무성하게 들어찬 숲과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생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은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숲, 서울숲은 다른 공원과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숲이 특별한 진짜 이유는 바로 70여 개의 기업과 5,000여 명의 시민이 기부한 사람의 숲, 참여의 숲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서울숲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모임, 서울숲 사랑모임” 

 

 

2005년 5월 서울숲 개장 1개월 전에 비영리 민간재단인 서울 그린 트러스트는 서울숲의 조성에 참여했던 기부자들과 “서울숲 사랑모임”을 조직했습니다. 단 15명의 자원활동가로 시작한 서울숲 사랑모임은 현재 150명의 일상적인 자원활동가와 5,000명의 사회봉사자, 5명의 상근활동가의 모임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매년 수십 개의 기업 임직원과 대학생 청소년이 공원의 토양을 개량하고 숲을 가꾸는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50여 년 전 만들어진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서울숲의 3배 크기임에도 200여 명의 직원과 수천 명의 자원활동가의 손에 의해 관리되며 세계적인 공원으로 거듭난 것처럼, 서울숲도 서울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으로서 먼 훗날까지 유지될 수 있게 하고자 모인 많은 사람의 노력에, SK에너지 임직원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