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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오승범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제주유나이티드 오승범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제주유나이티드 오승범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제주유나이티드 오승범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제주유나이티드의 '주장' 오승범 선수가 세월을 거스르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SK에너지 제주유나이티드 오승범 선수의 사진입니다.

 

오승범 선수 제주유나이티드의 연고지인 제주도 오현고등학교 출신으로 천안(현 성남), 울산미포조선, 광주(현 상주), 성남, 포항을 거쳐 2008년 고향으로 돌아왔는데요. 그 동안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현범(수원), 송진형, 윤빛가람, 권순형 등 쟁쟁한 미드필더들 사이에서 빛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성실함'입니다.

 

SK에너지 제주유나이티드 오승범 선수의 사진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오승범 선수는 화려함은 없지만, 한 발 더 뛰는 성실함으로 상대 공격의 1차 저지선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합니다. 특유의 터프한 플레이에 관록이 더해지면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공격 전개력도 나날이 날카로워지고 있는데요. 지난 2012년 11월 25일 울산전에서 K리그 통산 28번째 300경기 출전을 기록하는 등 자기 관리에도 빈틈이 없답니다.


2013 시즌 제주발 돌풍의 중심에도 오승범이 서있습니다. 정규리그 전 경기(12경기)에 출전해 제주의 리그 최소 실점 1위(9실점)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장 완장을 차고 팀내 가교 역할까지 훌륭히 소화하고 있죠? 그 활약을 인정받아 골키퍼 박준혁과 함께 제주유나이티드가 선정한 3월 MVP에 뽑혔을 정도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오승범 선수의 말을 들어볼까요?


SK에너지 제주유나이티드 오승범 선수의 사진입니다.


"처음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어야 하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책임감이 앞서요. 지금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최종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항상 믿음을 주는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제주팬들에게 항상 감사할 따름이죠^^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승범 선수의 롤 모델은 김기동 선수(전 포항)라고 합니다. 김기동 선수는 1991년 포항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21년간 K리그 501경기에 출전해 39골 40도움을 기록한 K리그 전설의 선수입니다. 


SK에너지 제주유나이티드 오승범 선수의 사진입니다.


"프로에 오래 있으면서 부상 없이 꾸준하게 뛴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앞으로 김기동 선배처럼 400경기,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프로통산 315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오승범 선수, 언제나 꿈을 쫓는 그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에너지로거 김유빈 푸터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