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사이드

상상, 현실이 되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모든 것

油유지우 2017. 1. 4. 10:00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율주행 자동차 등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최첨단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자율주행 기능은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 SK에너지에서는 어린 시절 상상 속에서만 꿈꿔왔던 미래형 차량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율주행 자동차란?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엄밀한 의미로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무인자동차(Autonomous car)와 다른 용어이지만 실제로는 혼용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수십 가지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HAD 기술이 그중 하나인데요. 이 외에도 차선이탈 경보 시스탬(LDWS),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탑재되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위키미디어>



2.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주소


1) 자율주행 자동차의 선두주자 구글! 

현재 가장 앞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가지고 있는 곳은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구글입니다. 현재 GPS 및 각종 센서를 부착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초기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의 지붕에는 음파 장비, 3D 카메라 및 원격 레이저 시스템이 포함된 라이더(LiDAR)라는 센서 장비가 있습니다. 라이더(LiDAR)는 운전자를 대신하는 기술로 사람처럼 거리를 측정하고 위험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3D 카메라를 통해 차량이 위치한 도로 상황을 360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이미지 출처: 테슬라 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2) 테슬라 모터스의 자율주행 모드, ‘오토파일럿’

전기자동차의 NO. 1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으로도 유명합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 기술 중의 하나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앞차의 추종, 자동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제어 및 차선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모드가 완벽한 자율주행은 아닌데요. 핸들 조작 등 운행 기술 중 일부가 자동화가 된 것일 뿐이지만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3) 현대자동차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현대자동차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기술력은 완벽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4단계로 구분할 때 2단계 수준에 속합니다. 긴급제동시스템(AEB)나 차선유지시스템(LKAS) 등이 첨단운전자 보조장치 (ADAS)의 대표적인 기술인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① 긴급제동시스템(AEB)

긴급제동시스템은 주행 중에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보 후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기능입니다. 시속 60km 이하로 주행하면서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져 추돌이 예상되거나, 갑자기 움직이는 물체가 전방에 나타나면 차가 스스로 멈추는 기술입니다. 


② 차선유지시스템(LKAS)

차선유지시스템(LKAS)은 전방 카메라나 레이더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합니다. 차량이 시속 60km 이상으로 주행하면서 신호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와 함께 차가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서 정상적인 레인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원하는 기술입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와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인 EQ900, G80 스포츠 모델에 위의 기술들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볼보 공식 홈페이지>



4) 볼보의 파일럿 어시스트 Ⅱ

볼보의 파일럿 어시스트 Ⅱ 시스템은 주행 중 도로에 차선 표시가 있을 경우, 설정된 속도에 따라 차선을 유지하며 스티어링 휠을 조향하고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시스템인데요. 각종 센서와 레이더 등을 활용하여 130km/h까지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차량에 적용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기술과는 달리 전방에 차량이 없어도 130km/h의 높은 속도를 유지하면서 차선 이탈을 방지해 주는 기술인데요. 기존의 차선유지시스템(LKAS)이 지원하던 조향 지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고 합니다. 또 스티어링 휠에 강한 토크를 지원해 와인딩 로드 등 곡선도로에서의 조향이 탁월한 시스템입니다.

 



<이미지 출처 : 야마모토 사 공식 홈페이지>



3. 자율주행 자동차의 미래


1) 자율주행 자동차 택배 서비스, 야마모토 사의 ‘로보네코’

일본의 택배회사 야마모토는 로봇 고양이라는 뜻을 가진 로보네코 야마모토라는 프로젝트로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의 정체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입니다. 이용방법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상품을 주문하고 배달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자율주행 택배 차량이 정해진 곳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아직은 시험단계이지만, 심야 운송에서 일어날 수 있는 졸음운전이나 과속운전에 의한 안전사고를 줄이고 물류처리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우버 공식 홈페이지>



2) 기사님 없는 택시, 우버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과 운전기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운송 네트워크 회사인 우버(Uber)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를 선보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볼보의 SUV 차량을 이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시민을 대상으로 6대만 시범 운행했습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문제와 관련 법규의 미비로 캘리포니아에서 강력하게 반대해 결국 프로젝트는 조기 종료되었는데요. 최근 애리조나주에서 다시 허가를 받아내 자율주행 택시 프로젝트를 재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기사님 없는 택시의 시대가 찾아올까요?



최근 한 남성이 운전할 수 없는 응급 상황에 직면했지만,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응급실로 이동하면서 생명을 구한 일이 언론에 보도되고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제 자율주행 자동차는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과 3~4년 뒤인 2020년에는 ‘완벽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대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오늘 SK에너지가 알려드린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 주소를 보시니 더욱 가까운 미래가 될 것 같죠? 자율 주행 자동차가 가져올 편리한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