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사이드

[석유탐구생활①] 석유, 넌 어느 별에서 왔니?

油유지우 2017. 3. 3. 11:13


일상생활 속 어느 한 곳 안 쓰이는 데가 없는 ‘석유!’


석유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곳에서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석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지 않으세요? 석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드리기 위해 석유의 A부터 Z까지 알아볼 수 있는 ‘석유탐구생활’을 준비했습니다!


석유탐구생활 첫 번째 시간,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석유의 생성부터 추출까지 알아보는 ‘석유,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입니다.


석유는 석탄, 천연가스 등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운반과 보관이 용이해 교통수단과 난방 등의 연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화장품, 옷 등 다양한 석유 화학 제품에 쓰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우리 생활에 가장 중요한 기초 에너지원인 석유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 걸까요? 석유의 생성에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 그 중 ‘유기성인설’‘무기성인설’이 대표적입니다.



학계에서는 현재 '유기성인설'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유기성인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석유의 생성


 

위 표에서와같이, 유기성인설은 수억 년 전에 살았던 생물체의 사체가 바다 밑이나 호수 밑에 퇴적되고, 그것이 오랜 세월 동안 지압과 지열의 작용을 받으며 생물의 유해가 분해되는 과정을 통해 탄화수소로 변성되면서 생겼다는 가설입니다. 


석유의 탄생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석유를 찾아 나서볼까요?



2. 석유를 찾아라 


 

지질조사

 지질학자들의 현장 답사로 확보된 지질 정보 등을 활용하여 석유의 존재 가능성을 예측하는 단계

물리탐사

 탄성파 탐사(Seismic Survey)는 물리탐사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지표에서 폭발된 화약의 음파를 수진기로 기록하여 석유 부존 가능성이 높은 곳을 찾아내는 탐사법

시추탐사

 탄성파 탐사에서 획득한 자료를 통해 저류층의 깊이, 두께, 면적 등을 종합해 시추 위치를 정하고 직접 지면에서 저류층까지 구멍을 뚫어 석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산출 능력을 평가

 

다양한 탐사 방법을 통해 석유의 위치를 찾았다면 이젠 추출을 해 볼 차례에요! 



3. 석유 추출


 

유전 평가를 통해 생산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인 원유 생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1차 회수로 얻어지는 원유랑은 유전 매장량의 20~30%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공적인 2,3차 방법을 통해 원유를 끌어올리게 됩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1차 회수

 석유가 분수처럼 솟구치는 ‘자분채유’ 과정을 거치는데, 지하 깊은 곳에 압축된 상태로 고여 있던 원유가 기름층에 구멍이 뚫려 지하보다 압력이 낮은 지표를 향해 나오는 것을 의미

2차 회수

 인공적인 방법을 사용해 계속 원유를 퍼 올리는 단계.
주로 기름층에 물이나 가스를 주입하여 땅속의 압력을 높여 원유를 회수하는 방식을 활용

3차 회수

 땅 속으로 침투된 수증기가 데워지는 과정에서 부피가 팽창하거나 기화하는 성분이 나오기 때문에  다시 원유 분출이 시작


‘석유탐구생활’ 첫 번째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석유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과정을 통해 발견되고 추출까지 되는지 살펴봤는데요. 오랜 시간을 거쳐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석유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