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작은 희망을
세상에는 안타깝게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린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유스로거는 이번에 따뜻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어린이들은 이모, 삼촌이라 부르는 곳을 찾았습니다. 유스로거의 멘토 이임철 에너지로거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그곳,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루는 그곳은 바로 SOS어린이 마을입니다.
SOS마을과 SK에너지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사내 많은 사우들의 보이지 않는 정성과 사랑이 하나되어 SOS 어린이봉사대라는 이름으로 10년간 아름다운 동행을 하였습니다. 여름방학꾸러기캠프, 자립기금 마련 바자회, 꾸러기 공부방,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년 자립기금을 전달하는(장학금) 등 SOS마을과 SK에너지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한 가족입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10월에는 '어울마당, 사랑나눔축제'로 또 다시 함께했습니다.
'사랑나눔축제'란 후원자, 봉사자,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서울SOS어린이 마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입니다. 벼룩시장, 공연한마당, 먹거리 한마당, 미술품 전시회 등 내용이 아주 풍부합니다.
행사 대부분은 서울 SOS어린이 마을과 후원자들에 의해 구성되지만 후원자나 마을관계자가 아닌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가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벼룩시장이 그러한데요, 벼룩시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서울 SOS어린이 마을에 전화로 신청해주신 분들께 접수 순서에 따라 자리를 배정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멘토, 멘티가 함께한 서울SOS어린이마을 축제 현장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뜻깊은 행사라는 소식에 최선희 유스로거도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던 현장입니다!
아쉽게도 사랑나눔축제 당일에 비가 내렸는데요. 하지만~ 부슬부슬 싸늘한 비속에서도 축제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두가 비속에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멘토와 멘티도 준비한 물품으로 부스를 꾸몄답니다.
준비시간이 모두 끝나고 축제를 시작할 즈음, 축제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날씨 때문에 소극적인 축제가 될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도 잠시!
어울마당은 곧 북적북적, 인산인해를 이루었답니다~
초청된 공연팀과 마을 아이들의 공연이 한창입니다. 빗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진행하는 자세는 아이들도 전문 공연팀 못지 않았습니다.
SOS어린이 마을과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탤런트 변정수씨가 멘토와 멘티의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부스에서 물품도 구매해주신 덕에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멘토와 멘티는 준비해온 기저귀와 과자들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낯가림 없이 저에게 해맑게 웃어주고, 집을 나설 때는 공손하게 배꼽인사를 건네던 아이들, 정말 천사 같았어요.
축제가 끝날 무렵, 멘토와 멘티는 거의 모든 물품을 판매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수익금은 당연히 전액 기부, 기부식에는 멘토님 자제분이 수고해주셨어요.
알찬 부스와 맛있는 음식, 아이들의 공연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 다음 축제에는 여러분들도 SOS어린이마을 그리고 SK에너지와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