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행복만 가득하기를

1996년, SK그룹에서 시작한 ‘행복나눔 김장행사’가 17년의 세월을 이어 2012년 올해에도 열렸습니다. 행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장 김치로 행복을 나누는 행사였습니다. 17년간 160만 명의 취약 계층에게 행복한 김치를 전달했습니다. 그 양은 200만 톤에 이릅니다. 이번 행사에는 10여 년 전 행복한 김치를 먹고 자란 취약 계층 어린이가 성장해서 직접 김치를 담그기도 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장소는 올림픽 공원 내 위치한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경기장 관계자들도 흔쾌히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간을 내주었습니다.

SK그룹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이니만큼 경기장 한 켠에는 각 구성원들이 오늘 김장을 담글 위치를 안내하는 배치도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왼쪽 아래에서 SK이노베이션의 이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SK에너지 구성원도 함께 김장을 담글 예정입니다. 배치도만 봐도 얼마나 많은 그룹 구성원이 참여하여 행복 나눔을 실천했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

취재에 나선 에너조이도 2012년 겨울은 행복나눔 김치와 함께 이번 행사의 의도처럼 모든 사람이 따뜻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행사 현장을 살펴보실까요?

많은 식재료와 김장도구가 SK그룹 구성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빈 자리를 채워주었습니다. 이날 약 650명 가량의 SK그룹 구성원이 참가했습니다. 

에너조이는 멀리 김장 배추를 버무리고 있는 버무림 작업 B라인에서 SK에너지 구성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위생 복장을 완벽하게 갖추고 김장에 한창인 SK에너지 공정거래팀 박경민 변호사와 잠시 대화를 나눠보았습니다. 마스크 때문에 얼굴이 잘 안보이신다고요?

에너조이 안녕하세요~ SK에너지 블로그 에너조이입니다. 저희 독자분들께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려요^^

박경민 변호사 안녕하세요. SK에너지 CR실 공정거래팀의 박경민 변호사입니다.

에너조이 아까부터 열심히 김치를 담그고 있는데, 힘들지는 않으세요?

박경민 변호사 서서 작업 하는 것이 어색하기는 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

에너조이 김장은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박경민 변호사 네 ^^; 생각보다 어렵네요. 17년을 이어온 행사라서 경험자들도 많지만, 저처럼 처음 온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해야죠!

에너조이 열의가 대단하신데요.

박경민 변호사 일에만 파묻히다 보면 뭐랄까, 마음이 건조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럴 때에는 잠깐 쉬는 것보다 오히려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내 손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스스로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오늘은 난생 처음으로 김장도 해보고요^^

 

에너조이 이런 봉사활동을 자주 해보셨나요?

박경민 변호사 연수원에 있을 때부터 더 많이 활동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일 년에 한 두 번은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김장은 처음이지만, 직접적으로 노인분들을 찾아 뵙고 돕는다든지 하면서 활력을 되찾곤 했어요.

에너조이 오늘도 꼭! 좋은 일도 하고 활력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박경민 변호사 네^^ 파이팅!

박경민 변호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정성껏 담근 김치! 정성과 함께 용기에 담아 하나 둘 경기장 밖으로 옮깁니다.

이렇게 쌓인 김치가 이번 행사에서만 7만 여 포기에 이릅니다. 전국 800여 개 사회복지시설로 나눠진다고 하니, 말 그대로 행복이 전국 곳곳에 전달되는 것입니다. 이번 겨울,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행복이 전달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