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데이트 명소, 주말에는 분당율동공원에서 느리게~ 느리게!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것만으로 행복한 데이트. 하지만 데이트에 관한 대부분의 추억이 ‘영화 – 식사 – 카페’로 이어지는 뻔한 코스로 가득 차 있진 않은가요? 더군다나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더욱 실내 데이트만 지향하게 됩니다. 겨울의 특색이 살아 있는 겨울 데이트는 생각도 해보지 않고서요.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단 하루만이라도 충분한 시간을 보내 보세요. 함께 걷고 얘기하다 보면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얻게 되는 재미보다 더욱 소중하고 감동적인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SK에너지 유스로거가 뽑은 느린 데이트를 하기에 딱 좋은 곳 ‘분당율동공원’을 지금부터 함께 둘러볼까요?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길 거닐어 볼까
분당율동공원은 26만 평의 넓은 부지에 호수, 야산, 잔디광장, 번지점프대, 각종 운동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 근처 시민은 물론, 소문을 듣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또 일반 직장인들이 주말에 한 번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주차장을 가로질러 낙엽이 수북히 쌓인 계단을 오르자, 탁 트인 넓은 호수가 유스로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멀리 야트막한 산은 예쁜 빛깔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산책로에서 애완동물과 함께 산책하거나, 잔디밭 위에서 가족끼리 돗자리를 깔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코스마다 서로 다른 꽃과 나무, 예술 혼이 느껴지는 조각 등 볼거리가 무척 많습니다. 자연을 훼손해서 공원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했기 때문에 어디에 멈춰 서서 사진을 찍더라도 화보처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도심 속 답답했던 공기들, 어딜 가도 사람이 북적북적한 번화가를 떠나 가볍게 걷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산책 데이트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는데요. 먼저 드라이브나 실내에서보다 더 많은 대화를 하게 됩니다. 걷는 중이기 때문에 갑자기 할 말이 없어도 주위를 둘러보며 함께 걸으니, 어색하지 않아요. 스마트폰을 잠시 주머니 속에 집어 넣어도 전혀 불편할 것이 없답니다. 또 체계적으로 계획을 정해놓지 않아도 비교적 원활하게 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연애 초반의 연인들이나, 대화가 부족했던 가족에게 더없이 좋겠죠?
잠시 멈춰 서도 마음만은 따뜻하다
걷는 것도 좋지만, 휴식 없이 걷기만 하면 오히려 지치겠죠? 분당율동공원에는 곳곳에 넓은 잔디광장 많습니다. 돗자리를 미리 준비해서 적당한 자리에 펼쳐놓고 휴식을 취하면 마치 소풍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온 도시락까지 있다면 더 부러울 게 없겠죠?
돗자리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사진처럼 몸 전체를 기대고 편히 쉴 수 있을만한 곳도 있고, 안내판에 적힌 어떤 장소에 가더라도 잠깐 앉았다 갈만한 벤치가 곳곳에 있으니까요. 관리사무소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율동공원 후문이 나오는데 그 곳에는 각종 식당과 카페가 밀집되어 있으니 출출할 때에는 마음에 드는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여유롭게 책장을 넘기고 편지도 써보자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책 테마파크에 꼭 들러보세요.
책 테마파크 내에는 다양한 도서와 컴퓨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좌석도 넉넉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점은 ‘느린 우체통’이 있다는 점인데요. 느린 우체통은 부친 편지를 1년 후에 배달해주는 시스템으로 201년 9월에 전국에서는 6번째, 경기도에서는 첫 번째로 분당율동공원에 설치되었습니다. 안내데스크에는 편지와 편지봉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빠른 것만 추구하는 요즘 시대에, 피상적인 SNS나 휴대전화 메신저 대신 소중한 사람을 위해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쓴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유스로거도 미리 준비해놓은 엽서에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수고한 스스로를 위로하고, 내년 이 즈음의 스스로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표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무료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자동으로 배송되니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편지 하나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카페에 앉아 손을 녹이면
요즘에는 날씨가 제법 춥죠? 오랜 산책이 힘들지도 모르지만, 따뜻한 차 한잔이 있다면 훨씬 낫습니다. 공원에 있는 카페나 후문 쪽에 들러 따뜻한 차 한 잔을 시켜놓고 차분하게 서로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면 꽤 괜찮은 데이트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유스로거도 카페 안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얼마 남지 않은 유스로거 1기 활동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 온 엽서에 그 동안 다양한 활동들의 추억을 함께 쌓아온 유스로거 1기 모두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어요. 편지를 쓰는 동안 편지지 가장 위쪽에 적어놓은 이름을 몇 번이고 생각하며 차분하게 글씨를 쓰다 보니, 우리는 그동안 너무 쉽게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이름을 더 오래 생각하고, 신중하게 글씨를 쓰다 보니 내용이 많진 않지만, 상대방이 좋아할 것 같은 편지들이 테이블 위에 기분 좋게 쌓였습니다.
누군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도 흔치 않습니다. 어떤 코스로 분당율동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든 간에 함께 해준 소중한 가족, 연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날씨까지 무척 좋았던 덕분에 종일 기분 좋게 둘러볼 수 있었던 분당율동공원에서의 느린 데이트! 어떤 관계에서 좀 더 여유를 갖고 싶다면 이 곳에 들러 쉼표 하나 찍고 가는 것은 어떨까요? 휴식과 함께 찾아온 편안한 기분이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