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 여행, 여름밤 별빛 속으로 가족휴가를
낮보다 밤에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바로 '여름'입니다. 가족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별이 빛나는 여행지를 추천하겠습니다. 까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움트는 이야기 속에 자녀와의 추억을 꽃피우는 여행.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나요? ^^ 지금부터 밤하늘의 별이 빛나는 곳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쾌청일수 192일, 별마로천문대
별마로천문대가 위치한 강원도 영월의 쾌청일수는 192일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별마로천문대는 별 관측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는데요. 해발고도 800m의 봉래산 정상에 위치하여 국내 시민 천문대 중 최대 규모의 80cm급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주 관측실이 있습니다. 또한, 보조망원경 10대를 갖춘 보조 관측실, 지름 11m의 천체 투영실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천문 전시관, 천문 공원, 시청각 교재실이 있으며, 조망 및 야경 관망이 가능한데요. 자녀와 함께 ‘천문 과학 교육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어 체험학습 장소로도 좋습니다. ^^
입장료는 어른 5천 원, 학생 4천 원인데요. 여름철인 4월에서 9월까지는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열고, 겨울철인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답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꼭 기억해 주세요.
국내 최대 규모 우주 테마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
송암스페이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 테마파크인데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차세대 챌린저 시뮬레이터와 최고 기기들로 구성된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플라네타리움은 120도로 눕혀지는 입체영상을 관람하는 돔 영상관으로 실감 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답니다. ^^
송암스페이스센터에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있는데요. 8월 3일부터 11일까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우주 과학캠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천체에 관심이 많은 자녀를 데려가면 참 좋아하겠죠? ^^
송암스페이스센터 3층에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반사망원경이 있는 뉴턴관이 있습니다. 600mm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지대가 높아, 날씨가 좋은 때는 여의도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하여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데요. 화요일부터 금요일, 그리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개방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2만 8천 원, 초•중•고등학생은 2만 5천 원, 4세부터 유치원생은 2만 2천 원입니다. 이곳도 월요일은 휴관이니 꼭 기억해 두세요. ^^
별과 휴양림을 동시에, 중미산천문대
중미산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중미산천문대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 좋은데요. 휴양림 안에 있어 낮에는 휴양림을 즐기고, 저녁에는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공기가 깨끗하고 하늘이 맑아 장비 없이도 3천여 개의 관측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천체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계절별 별자리와 함께 성운, 성단 등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답니다.
천문우주학과 출신의 우수한 강사진과 곤충•자연 강사진이 있어 유아와 초등학생의 천문우주과학 체험학습 장소로 적절한데요. 낮에는 휴양림에서 삼림욕, 자연생태학습, 곤충체험학습을 하고, 밤에는 별을 관찰해보면 어떨까요? ^^
입장료는 참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별로 다른데요. ‘별자리 여행’의 경우 2만 원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관일은 없습니다.
1박 2일 천문캠프, 예천 천문우주센터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예천 천문우주센터는 대형 천체망원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 관측실, 보조 관측실, 천체 투영실로 나뉘어 있는데요. 주 관측실에는 컴퓨터로 자동제어 되는 508mm의 반사망원경으로 우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보조 관측실에서는 4연식 태양전용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 홍염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답니다.
천체 투영실은 디지털 천체 투영기 겸 동영상 투영기가 설치된 우주극장인데요. 천장의 반구형 돔 스크린에 계절별 별자리와 천문우주관련 영상물이 상영됩니다. 예천 천문우주센터만의 프로그램인 ‘천문캠프’는 1박 2일로 운영되며, 관측자를 위한 숙소가 따로 준비된답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답니다.
입장료는 주∙야간체험 및 캠프 프로그램 별로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낮에만 공개하는, 보현산천문대
경북 영천시에 있는 보현산천문대는 일반방문객을 위해 4월에서 6월까지 또 9월과 10월 네 번째 토요일에 주간공개행사를 실시한답니다. 그 외 기간은 망원경의 하계정비와 동절기 도로 결빙으로 차량통행의 위험성 때문에 주간공개행사를 하지 않는데요. 찾아가기 전에 꼭~ 홈페이지에서 관련 행사와 예약 등을 알아보고 가야 합니다. 특히, 참여는 무료지만 행사 시작 5일 전에 예약해야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의 내용으로는 천문학 강연이 오후 2시와 3시에 마련되어 있고, 강연을 마치면 1.8m 과학망원경동과 태양망원경동을 각각 20여 분 정도 견학할 수 있답니다. 이곳은 ‘과학의 날’인 4월 21일을 제외하고는 야간 공개를 하지 않는데요. 여름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겨울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가장 가고 싶은 천문대가 있나요? ^^ 각 천문대에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많은데요. 이번 여름에는 자녀와 함께 별자리도 알아보고, 직접 밤하늘에서 별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방학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겁니다. 참! 유스로거가 소개한 여행지로 떠나기 전, 위치와 예약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