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사이드

블랙아웃 공포! 에너지의 날 전등을 끄자

油유지우 2013. 8. 22. 10:00

 

여러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8월 22일은 바로 에너지의 날이랍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정부는 전력수급문제로 블랙아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이번 여름도 예외가 아니랍니다. 이미 공공기관에서는 위험성을 알고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무더위에 전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곳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전기수급이 부족해지면 정부가 경고하듯 블랙아웃 사태가 일어나 교통, 전산시스템 등 사회 시스템 전반이 마비될 수 있는데요. 전기가 없는 세상, 상상이 가시나요? 그동안 소중함을 잊고 마음껏 써온 전기. 이제는 우리 스스로 최악의 전력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소중한 에너지! 에너지의 날

 

 

이렇듯 전력위기를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한데요. 절전의 중요성과 실천을 위해 에너지의 날이 탄생했습니다. 에너지의 날은 2004년 8월 22일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그 전해인 2003년 8월 22일에 역대 최대전력수요(4,598만 Kw)가 기록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8월 22일로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에너지의 날에는 전국적으로 전등을 끄는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에너지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로이 느끼게 하는 행사입니다.

 

▲ 출처 : 에너지의 날 행사 공식 홈페이지(링크)

 

에너지의 날이 벌써 10주년이 되었습니다! 1회 행사 때에는 서울시청에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동시 소등 행사를 진행하며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1회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2회 행사부터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에너지 절약에 관해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5회부터는 일주일 동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발전해 온 에너지의 날은 작년 9회 행사 때 역대 최고 전력절감량인 120만 kWh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많은 사람의 관심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겠죠? ^^

 

 

특별한 행사가 가득! 제10회 에너지의 날 

 

▲ 출처 : 에너지의 날 행사 공식 홈페이지(링크)

 

2013년 8월 22일, 제10회 에너지의 날이 개최됩니다. 이날에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특별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올해 에너지의 날에는 어떤 독특한 행사가 진행되는지 알아볼까요?
 

일반적으로 음식을 만들 때는 불이나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에너지의 날 행사장에서는 탄소제로 푸드코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탄소제로 푸드코트에서는 인간동력이나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해 음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인절미, 삶은 달걀과 고구마, 매실 음료, 솜사탕, 주먹밥 등을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채 Energy tree 만들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부채에 직접 에너지 절약에 대한 자신의 다짐을 적고 장식해 Energy tree를 만든다고 합니다. Energy tree가 얼마나 거대하고, 높게 만들어질지 기대되네요! 이뿐만 아니라 오후 6시에는 에너지 국민댄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준비물은 운동복과 운동화만 있으면 완벽! 흥겨운 음악과 댄스를 통해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

 

뭐니뭐니해도 에너지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국적으로 참여하는 소등 행사인데요. 오후 8시 30분부터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요 건물에서 35분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불을 끄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주위의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에너지의 날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참, 행사에 참여할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센스~ 다들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