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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인사이드/브랜드이야기

History#4 울산CLX 신규공장 준공으로 완전한 수직계열화 실현

History#4 울산CLX 신규공장 준공으로 완전한 수직계열화 실현

History#4 울산CLX 신규공장 준공으로 완전한 수직계열화 실현

<1991년, 신규공장 합동준공식>


1991년 6월, 울산CLX에서 9개 신규공장 합동준공식이 열립니다. 신규공장은 제4정유시설, 신규 휘발유 제조시설, 제2에틸렌 생산시설, 제2부타디엔 추출시설,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제조시설, 파라자일렌 제조시설, MTBE/부텐-1 제조시설, 제2시클로헥산 제조시설 등이었는데요. 9개 신규공장 건설에 투입한 공사비만 총 1조 5,000억 원, 건설 기간은 각각 11개월에서 3년이 소요되었습니다.

 

9개 공장 준공으로 유공은 휘발유에서부터 합성섬유의 원료에 이르기까지 석유화학의 필수제품을 위한 생산시설을 완전히 갖췄습니다. 특히 DMT/PTA의 원료인 파라자일렌 제조시설의 준공은 선경이 원유개발에서 정유, 석유화학, 필름, 원사, 섬유, 봉제에 이르는 완전 수직계열화를 이루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선경, 지금의 SK는 석유화학 산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유개발(유공)에서 출발, 폴리에스터 섬유와 필름을 거쳐, 원유정제 제품 및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석유화학 산업의 전 공정에 거친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선경과 최종현 회장의 19년 숙원이 마침내 달성된 것이지요.
 

SK에너지 울산CLX 글로벌 수출 현황입니다.

<SK에너지 울산CLX 글로벌 수출 현황>


유공은 울산CLX 건설과 함께 글로벌화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많은 나라의 석유화학 회사들과 합작사업 계약을 맺고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기울였는데요. 세계의 여러 나라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거나 개발 계약을 체결해 해외 자원을 개발하는 등 석유화학사업의 글로벌화를 꿈꿨던 유공! 자랑스럽지 않으신가요?

 

 

1996년 세계최대 정유공장으로 거듭나
 

2008년 제3 고도화시설 준공식 사진입니다.

<2008년 제3 고도화시설 준공식>


1996년 9월, 울산CLX 내 1만 평 부지에 제5 석유정제시설이 완공되었습니다. 하루 20만 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이 시설은 약 9,500억 원이 투입된 유공 창사 이래 최대 투자규모의 핵심 사업이자, 유공이 세계 최대의 원유처리 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한 행보였습니다.
 

현재 SK에너지 울산CLX 모습입니다.

<지금의 SK에너지 울산CLX>


같은 해 10월, 울산CLX에서 제5 석유정제시설이 가동하기 시작했는데요. 하루 20만 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이 시설의 가동으로 인해 울산CLX는 하루 81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에 따라 유공의 하루 휘발유 생산량은 기존 5만 배럴에서 9만 배럴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요. 제5 석유정제시설로 인해 울산CLX는 세계 최대의 정유공장이 될 수 있었답니다.

 

 

SK에너지 울산CLX의 현재
  

2013년 첫 수출 현장 사진입니다.

<2013년 첫 수출 현장>


2013년, SK에너지 울산CLX는 오늘도 대한민국 1등 에너지 기업의 자부심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힘차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월 1일, 새해 첫날에도 SK에너지 울산CLX 외항8부두에서는 Tao Lin Wan호가 63만 배럴의 석유를 싣고 이튿날 저녁 인도네시아로 출항해 2013년 첫 수출을 기록했는데요. (관련 콘텐츠 링크)
 

2013년 5월 6일,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 및 다짐 선언식입니다.

<2013년 5월 6일,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 및 다짐 선언식>


최근에는 SK에너지 구성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구성원을 포함한 사업장 전역의 안전을 위해 SHE, SGR을 강조하며 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섰습니다.

  

이라크 루아이비 석유장관을 환대하는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사장 사진입니다.

<이라크 루아이비 석유장관을 환대하는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사장>


한편, 2013년 5월 29일에는 이라크 루아이비(Abdul Kareem Luaibi Bahedh) 석유장관과 이라크 석유수출공사 경영진이 SK에너지 울산CLX 방문을 희망해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사장이 직접 환대하여 큰 이슈를 낳았습니다. SK에너지 울산CLX가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죠~!

 

 

선경직물에서 SK에너지,

SK에너지에서 세계 최고의 에너지 기업을 꿈꾸며


선경직물이 지금의 SK에너지가 되기까지의 과정, 잘 보셨나요? 섬유와 석유, 얼핏 보면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많은 화학섬유가 석유를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옷은 의식주라 하여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 중 하나이니 석유는 그야말로 현대 문명을 지탱하고 있는 자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SK에너지의 시작은 폐허 속에 무너져 있던 직물 공장이었습니다. 폐허 속에서 복구된 공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닭표’ 안감으로 시장을 점령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원사를 바탕으로 섬유기업집단으로 도약합니다.


하지만 섬유사업은 SK가 꾸는 꿈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섬유사업을 넘어서 섬유의 원료인 석유자원 개발 및 석유산업 전반을 수직계열화하는 것! 바로 SK가 이룩하고자 했던 목표였습니다.


SK는 ‘유공’을 인수하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해외 석유자원 개발을 통해 원유를 생산해냈어요. 울산CLX를 통해서는 그토록 꿈꿔오던 수직계열화가 완성되었습니다. SK에너지는 이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데요. 석유제품 수출 1위를 넘어, 신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1위 기업이 되는 꿈입니다.

 


지금까지 에너조이와 함께 SK에너지의 History를 쭈~욱 살펴보셨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이번 글로 인해 SK에너지의 역사에 대한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시원하게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에너지 이야기 찾아 뵐 테니 기대해주세요^^

 

앞으로도 SK에너지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