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프레젠테이션 도구 프레지를 소개합니다

 

요즘은 정보화시대를 넘어 정보가 넘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수록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적절한 스토리텔링 능력의 중요성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회사 업무 발표에서 대학 과제 발표에서 뛰어난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요구되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MS오피스의 파워포인트와 애플 iWorks의 키노트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프레젠테이션 도구인데요. 오늘 유스로거는 조금 더 색다른 도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움직이는 프레젠테이션 툴 – 프레지’입니다. 프레지는 남과 다른 것을 추구하는 젊은 대학생들이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그럼 줌 전환 효과부터 실시간 협업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레젠테이션 도구 프레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레지의 개념(특징)

 

▲ 출처: 프레지 YouTube 페이지(링크)

 

프레지가 파워포인트나 키노트와 차별화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클라우드 기반의 프레젠테이션 도구라는 것인데요. 덕분에 내 컴퓨터나 발표에 쓸 컴퓨터에 특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또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실시간 협업 기능도 지원하는 똑똑한 도구입니다.

 

프레지 가입하기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프레지 사이트의 회원가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프레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프레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만 거치고 나면 누구나 프레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제작의 경우 100MB까지 무료 제작이 가능하며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 가능한 용량과 오프라인 제작 가능 여부가 달라지는데요. 학생과 교사는 500MB의 저장용량을 사용할 수 있고 나만의 로고를 넣을 수 있는 Enjoy 라이선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회원가입을 완료한 뒤 [새로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면 이렇게 템플릿 선택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프레지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레이아웃의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검색기능을 활용해 프레지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서 공유하는 템플릿도 이용할 수 있답니다. 템플릿 사용을 원하지 않으면 [빈 프레지 시작] 버튼을 눌러 아무것도 없는 페이지에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빈 프레지 시작] 버튼으로 만들어 본 프레지의 첫 화면인데요. 어때요? 한눈에 보기에도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깔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나요? 심플한 화면 구성을 보니 새하얀 캔버스의 모습이 자연스레 머릿속에 떠오르는데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프레지의 기능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줌 전환효과로 역동적인 화면 구성

 

‘프레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능이 바로 ‘줌 전환 효과’입니다. 프레지를 사용한 발표를 처음 본 사람들도 가장 놀라는 부분이 바로 이 줌을 이용한 화면전환인데요. 드넓은 캔버스에 이야기 흐름에 맞춰 콘텐츠를 배치하고 역동적인 줌 인/아웃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보여준다면 청중이 발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유스로거가 직접 프레지의 줌 전환 효과를 사용해 봤는데요. 그 결과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

 

 

직접 사용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원하는 효과를 적용할 수 있었답니다. 초심자도 손쉽게 역동적인 화면 구성을 할 수 있어 청중의 시선을 끌기에 이만한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편리한 이미지와 동영상 삽입

 

청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려면 글만 쭉 있는 것보다는 적절하게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프레지는 사용자들이 손쉽게 이미지를 넣을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레지에서는 파일로 저장된 이미지를 삽입할 수도 있고 웹사이트에 있는 이미지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웹 사이트에 있는 이미지를 가져올 때는 프레지 툴에서 이미지를 검색한 후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도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답니다.

 

 

또한 요즘에는 프레젠테이션에 영상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레지는 경로 입력만으로 유튜브 영상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따로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삽입하고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굉장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또한 영상을 프레젠테이션에 삽입한 후에는 영상의 크기와 회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레지에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활용하기

 

 

프레지는 우리가 평소 많이 사용하던 프레젠테이션 도구인 파워포인트와는 많이 다른데요. 그래서 처음 사용할 때는 사용 환경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위해 프레지에는 파워포인트 파일을 슬라이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파워포인트로 기본적인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만들고 프레지에 삽입할 수 있답니다.

 

프레지 화면 상단에 있는 메뉴 바에서 ①삽입 항목을 선택하면 펼침 메뉴가 나타나는데요. 그중 가장 아래에 있는 ②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불러오기를 클릭하면 컴퓨터에 저장된 파워포인트 파일을 프레지로 불러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파일을 불러오면 파일 안에 있는 슬라이드가 화면 우측에 나타나는데요. 가장 위에 있는 ①Inert All 버튼을 누르면 모든 슬라이드를 프레지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원하는 슬라이드만 삽입하고 싶을 때는 ②번처럼 원하는 슬라이드만 클릭하면 된답니다.

 

 

유스로거는 ①Insert All을 눌러 모든 슬라이드를 삽입해 보았습니다. 슬라이드를 삽입하고 나면 ②레이아웃 선택하기 옵션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기능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레이아웃 중 원하는 레이아웃을 선택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유스로거는 가장 무난한 형태인 그리드(greed) 형태를 선택해보았습니다.

 

 

프레지에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삽입하면 단순하게 슬라이드를 이미지 형식으로 불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각 슬라이드 안에 있는 텍스트부터 그래프 막대까지 모두 수정 가능한 형태로 삽입되는데요. 이런 기능을 이용해 기존 파워포인트 파일을 프레지에서 수정하고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실시간으로 공유가 가능한 프레지

 

 

앞에서 프레지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프레젠테이션 도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런 만큼 웹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프레지 화면 우측 상단의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프레지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다른 사용자를 내 프레지로 초대하여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실시간협업환경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대용 프레지 다운로드

 

 

프레지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유하기의 펼침 메뉴를 보면 가장 아래에 ①[휴대용 프레지 다운로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클릭하면 웹에서 만든 프레지를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답니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레지가 저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프레지는 기본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 기능만 지원하고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서 수정 작업까지 하고 싶을 때는 추가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프레지 PDF파일로 전환 후 인쇄하기

 

 

꼭 완성된 프레젠테이션의 발표가 아니라도 직장에서는 일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 중인 프레젠테이션을 인쇄해야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프레지의 기본 기능인 [PDF 다운로드]를 사용하면 프레지를 PDF 형태로 쉽고 빠르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아주 익숙한 과정이지요? 다운로드 받은 PDF 파일을 인쇄하면 프레지의 작업 진행 과정을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답니다.

 

한글 폰트, 테마사용

 

 

프레지는 외국에서 만들어진 프레젠테이션 도구인데요. 그런데도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한글 템플릿과 폰트를 지원하고 있답니다. 최근 한국의 프레지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프레지에서도 이에 맞춰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더 활용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파워포인트가 여러 슬라이드로 구성된 노트의 형태라고 한다면 프레지는 큰 스케치북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새로운 기능이 익숙하지 않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요.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프레지의 역동적인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랍니다.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파워포인트와 프레지를 함께 이용해 더 멋지고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