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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작지만 빛나는 예술영화,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작지만 빛나는 예술영화,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작지만 빛나는 예술영화,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가 시간에 영화관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통 영화를 고르다 보면 예매 순위가 높은 영화나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영화를 보게 되곤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유스로거가 일반극장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예술영화전용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홈페이지 스크린샷입니다.

▲ 출처 :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홈페이지 (링크)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는 관객들이 일반 상영관에서 만나기 힘든 다양한 색깔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예술영화 전문 네트워크인데요. 작은 규모의 단관 극장부터 멀티플렉스까지 다양한 상영관이 모여 있다고 합니다. 2002년 단 두 개의 상영관으로 시작해 2013년 현재 전국 21개 극장, 25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현재 상영작 페이지입니다.

▲ 출처 :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홈페이지 (링크)

 

현재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에서는 블랙가스펠 등 총 21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다양성 영화는 홍보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관객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데요. 아트플러스 홈페이지의 영화 정보를 참고하시면 예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답니다.

 

예매는 인터넷/모바일/현장 예매 모두 가능한데요. 인터넷 예매의 경우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페이지에서도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예매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영화와 상영관, 상영시각 정보를 알아본 후 현장에서 예매할 수도 있습니다.

 


유스로거가 찾은 예술영화관, 스폰지하우스

 

 

유스로거는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상영관 중에서 광화문에 있는 '스폰지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TV조선 건물 1층에 위치한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점은 편리한 교통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공간으로 많은 영화 애호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인데요. 광화문 역 6번 출구에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스폰지하우스 상영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

 

스폰지하우스 입구 모습입니다.

 

다양한 예술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유리문을 지나면 카페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스폰지하우스 입구가 입니다. 상영관 앞에는 재미있는 디자인의 벤치가 비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다정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폰지하우스의 매표소입니다.

 

스폰지하우스는 아담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져 영화 상영관보다는 예쁜 카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매표소인데요. 매표소에서 커피와 함께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온라인으로 예매하신 분도 이곳에서 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영화 가격은 조조는 4,000원, 평일 7,000원,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은 8,000원입니다.

 

스폰지하우스의 대기 공간입니다.

 

티켓팅을 마치고 스폰지하우스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진 안쪽 기다란 공간에는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티켓팅을 하고 난 다음에 다른 곳에 갈 필요없이 이곳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스로거도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상영작 정보를 보다 보니 어느새 영화가 시작할 때가 되어 상영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스폰지하우스 상영관 내부입니다.

 

스폰지하우스의 상영관은 총 76석의 객석이 있는데요. 이렇게 작고 아담한 극장이지만 영화가 시작하고 10분 이후부터는 입장이 불가능한 점은 일반 상영관과 다르지 않으니 상영시각을 꼭 확인하세요.^^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스폰지하우스의 스크린입니다.

 

유스로거는 맨 앞좌석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맨 앞인데도 불구하고 대형 상영관처럼 스크린이 크지 않아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사운드 시설도 훌륭해서 오히려 영화에 잘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스폰지하우스의 DVD 판매 벼룩시장과 상영예정작 팜플릿 모음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들어갈 때는 미처 보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요. 상영예정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유스로거도 이번 관람을 통해 예술영화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다음 상영영화들을 살펴보았답니다. 그리고 스폰지하우스 입구에서는 다양한 DVD도 판매하고 있어요~ 영화 마니아가 아니어도 한 번쯤 봤던 영화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인상 깊게 봤던 영화의 DVD를 구매하고 생각날 때마다 보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북적이는 도심 속에서 이렇게 차분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는데요. 추운 겨울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나들이하기가 꺼려지신다면 가까운 사람과 함께 예술영화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따뜻한 공간에서 오붓하게 예술영화 관람하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SK에너지 유스로거 김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