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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인사이드/브랜드이야기

유스로거, 울산 화학의 날 행사에 가다

 

 

여러분 고등학교 화학 시간에 배웠던 화학원소의 주기율표를 기억하나요? 유스로거는 이 주기율표를 외우느라 고생했던 기억 때문인지 화학이란 학문은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요. 유스로거와 같은 사람들에게 화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울산 '화학의 날'인데요.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정찬호, 김동우, 박주원, 김용덕 유스로거가 화학의 중심도시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울산 '화학의 날'의 첫째 날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제8회 울산 화학의 날은 3월 21일부터 3월 23일까지 총 사흘간 열렸는데요. 유스로거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이 행사에 참여 했습니다.

 

 

첫 행사는 울산 울주군 온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화학의 날 기념식이었는데요. 기념식 이외에도, 학남 정밀화학소재부품단지 준공식과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의 기공식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는 앞으로 온산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공공 비즈니스 시설을 제공한다고 해요. 또한 기업을 지원하여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 간의 시너지를 도모한답니다.

 

유스로거들은 성대한 기념식과 준공식에 참여한 후, SK 울산CLX로 향했습니다.

 

SK 울산CLX 견학 행사

 

SK 울산CLX에서는 제8회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기업체 현장을 견학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울산에 거주하는 각 구의 시민이 SK 울산CLX를 방문했습니다. 여러분도 유스로거와 함께 SK 울산CLX가 어떤 곳인지 함께 탐문해봐요.

 

 

 

먼저 울산 시민들은 SK CLX HARMONY 홀에서 SK 울산CLX에 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홍보 영상과 함께 홍보팀 윤성욱 부장의 친철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영상 시청이 끝난 뒤에는 SK 울산CLX를 둘러보기 위해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버스에서는 강수화 담당자와 함께 SK 울산CLX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장으로 향하며 강점화 담당자는 SK 울산 CLX 공장에 대해 설명해줬습니다

 

강수화 담당자의 미소가 정말 아름답지요? 설명이 끝난 후에는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참가자들은 “1드럼이 몇 L인가요?”,”‘SK 울산CLX에 사람들이 왜 없나요?.”, “공장은 1년 내내 가동하나요?” 등의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은가요? 저희도 물음표가 딱 떠올랐는데요. 1드럼은 약 200L이고, 1배럴은 약 159L라고 합니다. 또한 SK 울산CLX는 첨단 자동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부지나 규모에 비해 비교적 근무하는 사람이 적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공장은 1년 내내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2년에 한 번씩은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강수화 담당자도 시민들에게 “SK의 대표 윤활유 ZIC의 의미는 무엇일까요?”라며 퀴즈를 냈는데요. 정답이 무엇일까요?!!

바로 21C라는 뜻입니다! '21C=ZIC' 어때요? 모양이 좀 비슷하지 않나요?

 

 ‘지역별 클러스터 소개와 기업 간 정보 공유 협력’ 설명회

 

울산 테크노파크

 

그 다음으로 유스로거가 향한 곳은 울산 중구에 위치한 울산 테크노파크였습니다.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   

이곳에서 지역별 클러스터 소개와 기업 간 정보 공유 협력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 설명회에는 화학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전문적인 회의라, 유스로거도 참석이 가능할까 염려했지만 진행자 분이 배려해주어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별 클러스터 소개와 기업 간 정보 공유 협력’ 설명회

 

강연을 통해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KIT의 중소기업협력센터, 그리고 KIT의 2014년의 주요 사업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KIT는 의약, 농약, 화장품 등의 업계에서 개발한 신물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기관으로, 비임상시험 기술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나눔을 정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산업 간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중소기업 기술 혁신 개발, 이공계 기술 개발 서포터즈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초청 강연회와 제4회 한국 화학중소기업인의 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UNIST로 향했습니다

 

설명회를 들은 후 글로벌리더 특별 초청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UNIST로 향했습니다. UNIST에 도착하자, 유스로거 4기인 UNIST 재학생 윤신명 유스로거가 반갑게 유스로거를 맞아주었습니다.

  

글로벌리더 특별 초청강연회

 

이번 강연회에는 2009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와이즈만과학연구소의 '아다 E. 요나스 (Prof. Ada E. Yonath) 교수'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의장을 맡고 있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강성모 총장', 제47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에 빛나는 LG화학 '유진녕 기술연구원장'이 강연을 했습니다.
 

UNIST 학생 홍보단

 

UNIST 대강당 입구에는 제복을 차려입은 UNIST 학생 홍보단이 유스로거를 맞아주었습니다. 빨간색 유니폼이 참 잘 어울리지 않나요?
  

많은 울산 과학고 학생들이 벌써부터 강연을 듣고자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강연장에 들어서자 정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는데요. 울산 과학고 학생들이 벌써부터 강연을 듣고자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모두 엄숙한 분위기로 강연 자료를 읽는 모습이 엄청난 학구열을 자랑하는 울산 과학고 학생들 다웠습니다. 이 강연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화학 분야의 관계자들, 화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도 참석했습니다.
  

미국에서 화학자로 일하고 있는 마이클 벡 (Michael Beck) 씨

 

유스로거는 이번 강연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듣고자, 장내 휴식 시간을 이용해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뒷자리에서 듣고 있던 외국인에게 정찬호 유스로거가 다가갔습니다. 가벼운 통성명과 함께 인터뷰에 응해 준 사람은 미국에서 화학자로 일하고 있는 마이클 벡(Michael Beck) 씨였습니다. 그는 어제 처음으로 울산 화학의 날에 대해 듣게 되었고, 요나스 교수의 강연을 듣고 싶어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행사는 미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관심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 인터뷰는 학생 두 명과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 인터뷰는 학생 두 명과 진행하는데요. 수업을 빠지고 강연을 듣게 되어 좋은가라고 장난스럽게 질문을 했는데요. 평소 화학에 관심이 많아 좋은 강연을 듣게 되어 행복하다는 현답을 했습니다. 화학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을 보며 한국 과학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기념촬영

 

인터뷰 후, 유스로거는 강연이 시작된다는 방송과 함께 강연장으로 이동하였는데요. 식순대로 먼저 기념 촬영 후에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아다 요나스 교수의 강연은 ‘From basic science to advanced medicine’(기초 과학에서부터 진보 화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요나스 교수의 경험과 지혜에서 우러나오는 강연은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강연자는 KAIST 강성모 총장으로, 강연의 주제는 '과학 기술과 글로벌 리더십'이었습니다. 강성모 총장은 과거 우리나라의 모습과 현재 발전 중인 울산의 모습을 비춰주며 이공계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일대기를 담백하게 이야기해주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LG화학 유진녕 기술원장의 '한국 화학 산업과 기술 혁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화학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4회 한국 중소화학기업인의 밤

 

강연을 마친 뒤, 유스로거는 롯데 호텔에서 열리는 제4회 한국 중소화학기업인의 밤 행사로 향했습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화학 산업에 기여한 공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였습니다. 화학산업 발전에 공로한 기관 및 기업 임직원에 대한 감사패와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고, 이후 기업 간 상호 정보교류 및 공동 상생을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울산 화학의 날 둘째 날

 

영화 속 화학이야기

 

영화 속 화학이야기

 

다음날인 22일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영화 속 화학 이야기 – Chemistry in movie’였습니다. 이 행사는 울산 태화강에 위치한 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고.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한양대학교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아이들의 눈높이 교육과 재미를 통해서 화학 원리를 쉽게 이해 시켜주었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들의 분장을 직접 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한양대학교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화학 원리를 설명해주었는데요. 직접 영화 속 주인공들이 되어 실험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영화에 숨겨진 원리를 지켜본 아이들은 신기한 듯 계속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공룡 조립, 기능성 화장품 제조 체험, 노벨 메달 만들기, 그림에서 소리가 나는 마법의 비밀의 체험전 등 학교에서 체험해 볼 수 없었던 실험과 체험이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공룡 조립, 기능성 화장품 제조 체험, 노벨 메달 만들기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체험들이 있었습니다.

 

과학강연극 'Witch Show'

  

과학강연극 “Witch Show” 행사도 열렸는데요.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연극을 통해 밀도, 색 변화, 불꽃반응 등 여러 실험과 그 원리를 색다르게 보여줬습니다

 

또한 과학강연극 “Witch Show” 행사도 열렸는데요.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연극을 통해 밀도, 색 변화, 불꽃반응 등의 과학원리를 색다르고 흥미롭게 설명하였습니다. 이 강연극을 보며 아이들은 여러 실험을 재밌고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았고, 유스로거도 화학의 원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유스로거는 양일에 걸친 '제8회 울산 화학의 날'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어렵기만 했던 화학! 공장을 방문하고 여러 체험을 통해 접하니 재밌고 흥미로웠습니다. 여러분도 울산 화학의 날을 통해 화학과 친해보는 계기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