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크의 에너지 대모험 ②] 지구온난화, 에너지 절약으로 해결하자!

SK에너지 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2번째 시간입니다. 지난번에는 <엔크의 에너지 대모험> 1편을 통해 생활 속 전기 에너지를 절약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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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응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해요!

▲ 엔크의 에너지 대모험 2화 中

▲ 엔크의 에너지 대모험 3화 中

▲ 엔크의 에너지 대모험 4화 中

화면으로 잠깐 만나보셨듯이 <엔크의 에너지 대모험> 2, 3, 4화에서는 우리가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품이나 아무렇게나 버리는 쓰레기 때문에 지구가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러한 이상 기후의 대표적인 현상이 지구 온난화죠? 그럼, 지금부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어떤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를 차근히 살펴볼까요?

지구는 지금, 이상 기후로 몸살 중

이상 기후란, 기온이나 강수량 등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난 것을 말하는데요. 조금 전에 언급한 지구 온난화가 이상 기후의 대표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죠.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구 온난화 피해 사례 1 )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위치와 지형으로 인한 태풍의 피해가 빈번한데요. 지난해 11월엔 평년에 비해 세력이 월등이 센 하이옌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지구 온난화 등의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제 30호 태풍 하이옌은 8,000명의 사망, 실종자와 400여 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습니다. 아직까지도 복구가 다 끝나지 않은 현장이 얼마 전 MBC의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에서 공개되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피해 사례 2 ) 남태평양 투발루, 지속적인 해수면 상승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아름다운 섬나라 투발루. 지구 온난화로 해수의 열팽창과 남극 대륙의 해빙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지속적인 해수면 상승으로 남태평양 투발루의 현재 해발고도 최고점이 4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50년 뒤에는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라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이처럼 작은 섬들을 잠기게 하고, 수십 억 인구가 사용하는 물을 오염시키고, 대규모 기후 난민들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피해 사례 3 ) 우리나라, 기후 변화 및 기상재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피해들이 우리나라라고 빗겨갈 순 없겠죠?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지방이었던 우리나라가 고온기와 저온기로 구분이 되며, 기온의 연교차가 매우 심한 것이 특징인 아열대기후로 차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1차 산업인 농업분야에 큰 변화가 생기고, 토양의 변화로 농작물 피해액이 매년 6,000억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100년 후에는 사과, 배, 시금치, 도라지, 밤나무 등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내 손으로 막을 수 있어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온실가스랍니다. 온실가스에는 대표적으로 공산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폐기물 매립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이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만 제대로 한다면, 이러한 이산화탄소와 메탄 발생량을 감소 시킬 수 있는데요. 

이번 <엔크의 에너지 대모험>의 주제인 분리배출과 일회용 제품 사용 제한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상 기후를 막기 위한 방법 1) 분리배출

쓰레기를 10% 줄이면 연간 18kg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쓰레기를 버릴 때 제대로 된 분리배출을 해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대기 중 온실가스를 감소시켜서 지구가 더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그러면 재활용을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알아볼까요?

①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일반 쓰레기는 소각장에서 처리되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사료나 퇴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다 엄격히 관리되어야 해요! 따라서 동물이 먹지 못하는 음식, 사료나 퇴비를 만드는 기계를 고장 나게 할 만한 음식물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되어서는 안 된답니다. 어떤 것들이 일반 쓰레기로 버려져야 할 음식물인지 알아봐요~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할 음식물 쓰레기
과일 및 견과	- 딱딱한 씨앗이 들어있는 복숭아, 살구, 자두, 감 등  - 호두, 밤, 도토리 같은 견과류 껍질  - 파인애플 껍질
채소	- 손질하고 남은 쪽파, 대파, 미나리 등의 뿌리  - 양파, 마늘, 생강, 옥수수의 껍질  - 다량의 고추씨
동물의 뼈	- 소, 돼지, 닭의 뼈  - 생선의 통가시
기타	- 달걀, 어패류, 갑각류의 딱딱한 껍데기  - 커피나 한약재 찌꺼기

② 올바른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 이런 마크, 많이 보셨죠? 이 마크가 있는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 봉투에 버리시면 안 돼요~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버려주셔야 한답니다. 종이팩, 유리, 캔, 페트, 플라스틱, 비닐로 종류가 나눠져요! 쓰레기 버리기 전에, 뒷면이나 하단에 표기된 분리배출 마크 꼭 확인하고 버려주세요~

그런데, 마크 표기가 안 되어 있거나 분리수거하기 애매~한 생활용품들 있죠?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되셨다면, 집중!

이상 기후를 막기 위한 방법 2) 일회용품 줄이기

배달 음식을 먹은 후 넘쳐나는 일회용품! 근처 공원으로 피크닉을 나갈 때 편의를 위해 챙겨 간 일회용도시락,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우리가 쉽게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자원이 낭비되고, 일회용품 생산을 위한 공장가동으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요.

조금씩만 아껴도 자원 낭비를 막고, 온실가스를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회용품 줄이는 방법
가정에서 실천법	-위생비닐 대신 씻어서 여러 번 사용 가능한 지퍼백 쓰기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티백 포장된 차와 일회용 봉지커피 자제하기  -도시락은 일회용도시락 대신 도시락 전용용기 사용하기  -낱개포장 제품보다는 대용량 제품 구매해 덜어 쓰기  -나무 젓가락 대신 쇠 젓가락 사용하기
회사 및 학교에서 실천법	-일회용 컵 대신 개인용 컵, 텀블러 사용하기  -이면지 활용하기  -재생용지 사용하기  -손수건 휴대하기  -비 오는 날 우산 비닐 사용 줄이기

KBS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출연자들이 ‘쓰레기 없이 살기’라는 미션 아래 일주일 동안 일회용품 및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에 도전한 적이 있죠. 단 일주일의 실천 만으로도 평소의 10배나 되는 쓰레기를 줄여 낭비되는 자원을 막을 수 있었답니다. 생활 속에서 조금씩 실천하는 습관을 가지면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 수 있어요!

지금까지 이상 기후 현상과 대응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손으로 지구를 지키는 법,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죠? 나부터 실천하면, 우리 모두가 실천하는 것입니다. 자~ 지금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