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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사이드

울산 문화와 산업의 역사를 찾아서!

울산 문화와 산업의 역사를 찾아서!

울산 문화와 산업의 역사를 찾아서


SK 에너지와 가장 연관이 높은 도시를 꼽자면 아마도 ‘울산’이 아닐까요? 대한석유공사(현 SK 에너지)가 처음 시작했던 곳이 울산이고,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석유화학 공장이 있는 곳도 바로 울산입니다. 이렇게 울산과 SK에너지는 필수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스로거가 SK에너지와 울산의 과거를 재조명하고자 울산 박물관으로 찾아갔습니다. 

  

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은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울산의 역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도시역사박물관으로 2011년 6월 탄생했습니다. 


본격적인 탐방 전에~ 울산박물관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교통 Tip

일반버스: 205, 225, 405, 415, 453, 504, 507, 527, 715, 744

좌석버스: 1705, 1703, 1713, 1104, 1401

KTX울산역: 5004 

울산대공원동문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울산박물관입구까지 약 200m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SK에서 만든 울산대공원 동문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봄이 찾아오는 무렵 나들이로 울산대공원과 울산박물관을 찾아가시면 안성맞춤아닐까요?



안녕, 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은 특별전시와 상설전시로 나뉘어 있는데, 상설전시는 무료입장이고, 특별전시는 진행하는 전시 별로 금액이 상이합니다. 


관람 TIP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때에는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

            기타 울산광역시장이 정하는 휴관일 

관림 및 매표시간: 관람시간 09:00~18:00

                         매표시간 09:00~17:00(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까지)

관람료 : 상설전시관은 무료, 일부 자체기획전과 대관전은 유료.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싶으신 분은 울산박물관 홈페이지에 예정 전시와 현재 관람하실 수 있는 전시가 안내되어 있으니 자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울산박물관 안내


울산박물관은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 해울이관 , 영상관, 안내데스크, 수유실! 2층에는 역사관, 산업사관, 카페테리아, 체험실, 세미나실이 있습니다. 


먼저 상설전시가 있는 2층으로 가서 울산의 역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울산의 역사 속으로 


역사관에서는 "울산 역사의 켜, 문화의 힘"이라는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울산 공업센터 출범 이전까지 울산의 역사를 문화를 시기별, 주제별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울산박물관 역사관


역사관에 들어가니 국보 제285호로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포경유적지인 반구대 암각화 모형이 유스로거를 반겨줬습니다.


반구대암각화


선사시대의 토기부터 백자까지 또 불교 문화에 대한 자료들을 보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울산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유적은 영상으로 추가적인 설명을 볼 수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박물관 토기


토기를 보니 유스로거 2기 워크샵에서 점토로 그릇을 만들었던 기억도 잠시 떠올랐습니다 ^^;


울산박물관 탁본


역사관 한쪽에는 탁본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유스로거도 한번 체험해 보았습니다. 


천전리 각석 탁본

  

탁본(拓本)은 석비(石碑)나 기물(器物)의 각명(刻銘)이나 문양 등을 먹을 이용해 원형 그대로 종이에 뜨는 방법입니다. 유스로거는 국보 제147호인 신석기 시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을 선택했습니다.


천전리 탁본


먼저 종이 고정틀을 들고 종이를 고정하고 살살 문질러 주면 종이에 천전리 각석의 문양이 나타납니다. 쉽죠?

 

울산박물관 신증동국여지승람


울산의 역사, 문화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역사관 마지막에서 발견한 '울산사람들' 문구도 기억에 남았어요.


이제 산업사관으로 가서 울산산업의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당연~히 SK에너지와도 많은 관계가 있겠죠?


 

울산 산업 역사를 찾아서  

   

울산박물관 산업사관


역사관에서 울산의 생활 문화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면, 산업사관은 울산 산업의 역사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산업사관은 울산 산업의 역사와 발달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울산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나아가 울산 산업 미래 비전까지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울산박물관 선언문


울산의 산업은 1962년 정부에서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인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시 계획, 도로, 항만 건설 등의 기반산업 구축에 투자함으로 공업 도시의 틀을 마련하고 울산이 시로 승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울산은 2차 산업 중심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울산박물관 공업탑


울산공업센터 건립 기념으로 세운 탑으로 명칭은 ‘공업탑’입니다. 


울산박물관 석유화학산업 역사


이제 유스로거가 가장 흥미롭게 보았고,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할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울산박물관 AHGUDEH


울산CLX 미니어처를 통해 석유/화학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복잡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울산박물관 울산CLX


먼저, 원유를 탐사하고 시추한 후 이송하여 저장하는 공정을 거칩니다. 


울산박물관 원유


2단계로 원유 탱크에 이동된 정류를 탈염기, 열교환기, 가열로를 거쳐 상압증류탑으로 이동하여 LPG, 휘발유, 나프타, 등유, 경유 등으로 분리합니다. 


울산박물관 미니어처


상압증류탑에서 분류된 나프타는 열분해공정, 급냉공정, 압축공정, 정제공정을 거쳐 석유화학 기초 유분 원료를 추출하고 정제합니다. 정제된 섬유제품과 석유화학과정 및 별도의 추출 정제과정을 거친 기초 유분 원료들이 합성수지, 합성원료, 합성고무와 같은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전국 각지나 해외로 출하됩니다. 

 

울산박물관 석유화학


위의 4단계를 거쳐 우리가 사용하는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들어 집니다. 울산박물관에 있는 모형을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한층 쉽게 이해가 됐습니다. 바로 옆에는 이 과정을 도식화해서 보기 쉽게 되어있어 이해가 한층 빨랐습니다.

   

울산정유공장


방문하셔서 직접 체험을 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물관이다보니 가족끼리 경험, 체험하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유스로거 2기가 된지 약 한 달이 지났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SK에너지 하는 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 유스로거 2기 친구들과 함께 왔더라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산박물관 새나라 사진화보


제1상압증류탑 운행 일지 등을 통해 SK에너지의 역사와 옛날 모습까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대 유물부터 근대 산업, 현대 산업까지 돌아보면서 유스로거가 살고 있는 울산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울산에 대한 자부심이 듬뿍 생겼는데요^^! 


여러분도 울산 박물관에 오셔서 울산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2월의 나들이, 울산 박물관으로 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