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먼저 우리가 자주 마시는 음료수, 항상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이 떠오릅니다. 또 단순히 제품의 모양만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머릿속에서 함께 떠오르지 않나요?
이처럼 브랜드는 우리의 감정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점점 성숙해지면서 브랜드를 통한 고객과의 교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품질의 우수성은 두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죠.
SK에너지도 이에 동감하여 한국의 브랜드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SK에너지 서린빌딩 SUPEX Hall에서 열린 ‘한국의 브랜드 경영 서평 콘서트’가 그 고민의 장이었는데요. 다양한 한국 기업의 대표자, 교수님, 학생분들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서평 콘서트에서 다루었던 저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I.D.E.A. : 브랜드 스타를 만드는 상상 엔진』 - 서용구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2. 『히트상품을 만드는 브랜딩 트렌드: 인브랜딩』 - 이예현 대표 (Brand Major 대표)
3.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 서진영 원장 (서평 저자. 자의누리 경영연구소 원장)
자, 그럼 강의를 함께 들어볼까요?
브랜드 스타를 만드는 엔진, I.D.E.A
첫 번째 강의의 포인트는 I.D.E.A 이 네 글자에 함축되어 있었습니다. 회사는 먼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개성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정체성(Identity)을 찾아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자사의 정체성을 부각시킬 때 경쟁사와 어떻게 차별화(Differentiation)시킬 것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더불어 소비자가 자사의 브랜드에 감성적으로 유착(Emotion bonding)할 수 있도록 감정을 공유하며, 마지막으로 범접할 수 없는 브랜드의 아우라(Aura)와 카리스마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와 맞물려서 브랜드는 네 가지 단계를 거쳐 성숙하게 됩니다.
첫 단계에서는 자사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이후에 경쟁사와는 차별되는 장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집니다. 이후 지속적인 브랜드 평판 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충성심을 얻으며, 마지막으로 브랜드가 가진 아우라에 열광하는 집단이 등장하게 됩니다.
서용구 교수는 한국 경제가 성숙해지면서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는 세 번째 단계인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충성도를 기반으로 한 아우라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아우라는 소비자를 향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바탕이 될 때 비로소 발현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한 경쟁 시대에서 한국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명확한 비전과 강력한 무형자산(이미지, 지식, 기업문화)을 구축해야 합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우러러볼 수 있는 아우라를 지닌 한국의 브랜드가 더 많이 탄생하길 기대해 봅니다.
히트 상품을 만드는 인브랜딩
두 번째 강의의 키워드는 ‘인브랜딩’ 이었습니다. 인브랜딩이란 차별화된 핵심 기술, 성분, 소재 등을 브랜드화하여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등산복 제품에 흔히 표시되는 ‘고어텍스’가 있습니다.
‘고어텍스’는 방수기능과 함께 땀을 배출하는 기능을 가진 소재인데요. 이를 부각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이 ‘고어 텍스’가 들어간 제품에 대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가지도록 합니다. 즉, ‘고어텍스’라는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고품질일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제품의 핵심 스펙을 세분화하여 인브랜드로 적극적으로 활용, 부각시키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브랜드를 통해서 한 가지 제품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에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α 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행동경제학
마지막 강의의 핵심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행동경제학이었습니다. 기존의 경제학이 소비자를 합리적, 이성적, 예측 가능하다고 가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행동경제학은 소비자를 감정적으로 판단하는, 예측하기 어려운 존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서 감정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수많은 광고가 난무하는 메시지 홍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죠.
또,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소비자들의 기대수준을 낮추면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념과 그 실체가 괴리되는, 즉 인지 부조화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서진영 원장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덤의 정신’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임한다면 한국 기업만이 가질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어머니가 자식에게 고봉밥을 얹어주듯, 소비자를 위해 무언가 더 얹어주는 마음이 진정성있게 전달된다면 세계 어디에서든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브랜드를 위해 힘쓰는 분들을 보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한국 브랜드들을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저서들이 침체된 한국의 독서 시장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좋지만, 자신과 사회의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도서를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상 유스로거 이로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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