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디자인, 태양에너지 디자인을 입다

 

태양에너지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할 뿐 아니라 가장 잘 알려진 신재생 에너지입니다. 흔히 태양에너지 하면 건물의 지붕 등에 설치된 태양광/태양열 패널을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패널을 설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 생활 속에서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제품’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답니다. 디자인이라는 화려한 옷을 입고 재탄생한 태양에너지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공공 벤치

 

▲ 이미지 출처 : 밀로스 밀리보게빅스 디자인(링크)

제품은 공원에 설치된 공공 벤치랍니다. 태양광 패널이 지붕으로 설치되어 있는데요.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핸드폰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외출 시 핸드폰 배터리가 다 떨어져 조마조마할 때 이 공원에 들리면 문제없겠죠? ^^

 

 

태양에너지로 충전하는 ‘삼성전자 블루어스폰’

 

▲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링크)

몇 년 전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블루어스(Blue Earth)폰’입니다. 국내 출시 휴대폰 중 최초로 태양광 충전 기능을 담고 있답니다. ‘블루어스’라는 이름답게 제품 소재는 물론, 포장, 기능, 사용자 환경까지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휴대폰 뒷면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달아, 태양이 있는 곳 어디든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 걱정이 없겠죠~

 

화창한 정오의 태양광을 1시간 정도 받으면 10시간 정도 대기 상태를 지속할 수 있고, 약 5~10분간 통화를 할 수 있어 배터리 방전 시 긴급 통화를 할 때 유용할 것 같네요.

 

 

햇빛만 있으면 어디든지, ‘윈도 포켓'

 

▲ 이미지 출처 : 얀코 디자인(링크)

 

얀코 디자인(Yanko Design)사의 ‘윈도 포켓(Window Pocket)’이라는 제품입니다. 소켓 뒷면에 태양광 패널이 부착되어 충전하는 방식인데요. 크기가 작아 어디든 갖고 다닐 수 있고, 화창한 날이면 간편하게 창문에 부착해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답니다. 정말 간편하고 유용한 제품이죠? 유스로거도 하나 갖고 싶네요. ^^

 

 

들고 다니는 자가 발전소 ‘솔라백’

 

▲ 이미지 출처 : 눈 솔라(링크)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눈 솔라(Noon Solar)에서 제작한 ‘솔라백(Solar Bag)’입니다. 이 솔라백에는 태양광 패널이 부착되어 있는데요.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핸드폰이나 MP3, PDA 등의 소형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답니다. 솔라백을 이용하여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발전소를 통한 전기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아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만들어졌답니다. 거기다 세련된 디자인까지 함께하고 있으니, 솔라백 하나 장만하고 싶지 않으세요? ^^

 

지금까지 디자인을 입은 태양에너지 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깜찍한 디자인까지 포기하지 않은 제품들에 만족하셨나요? ^^ 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투박해 보이는 태양광 패널들이 디자인 제품들에 들어가 제품의 가치를 배가시켰는데요. 태양광 외에 다른 대체 에너지들이 더욱 폭넓게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