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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안 쓰는 화장품의 새로운 변신, 화장품 재활용 팁 대공개



화장대 위에 쓰다 만 화장품이 있어도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구입하고 싶은 것이 여자 마음인데요. 매번 화장대를 정리할 때마다 버리지도 쓰지도 못하는 화장품 때문에 고민이라면 주목해주세요. 오늘은 안 쓰고 묵혀두었던 화장품을 재활용하여 다시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화장품 유통기한 체크하기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래된 화장품을 계속 쓸 경우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에 되도록 제품별 기한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품의 유통기한은 대개 제품 뒷면이나 박스에 표시되어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기초 제품은 6개월에서 1년 이내, 클렌저나 팩트 제품은 최대 1년 6개월 정도를 사용 기간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개봉 전 화장품은 최대 2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장품 설명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MFG, MFD, EXP, BBE와 같은 표시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화장품의 제조일자와 사용 권장기간, 유통기한을 뜻한답니다. 


MFD: ‘Mane Facture Date’의 약자로 제조일자를 말합니다.

EXP: ‘Expiry Date’의 약자로 유통기한 의미합니다.

BBE: ‘Best Before End Dates’ 약자로 화장품 권장 사용기한 표시입니다.


화장품을 사용하다 보면 사용 기간이나 제조일자 등을 쉽게 잊기 마련입니다. 특히 기한이 제품 바닥에 새겨진 경우, 잉크가 날아가거나 마모돼 원래의 표기를 알아볼 수 없게 될 수 있으니 제품 하단에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표기를 해두거나 탈부착을 할 수 있는 스티커에 개봉 날짜를 적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2. 안 쓰고 오래된 화장품 활용 방법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화장품을 다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안 쓰거나 오래된 화장품을 재활용하여 새롭게 활용하는 쉽고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까요. 지금부터 SK에너지가 화장품 재활용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보디 스크럽제 만들기

겨울철 피부관리는 각질 제거와 보습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로션과 에센스 그리고 흑설탕만 있으면 시판 스크럽제 못지않은 훌륭한 스크럽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크럽제 만드는 방법>


1. 빈 그릇에 흑설탕을 담습니다.

2. 그 위에 로션이나 에센스를 적당량 섞어 농도를 맞춰줍니다.

이때, 비율은 로션과 흑설탕의 비율을 7:3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단, 얼굴에 사용할 때는 흑설탕보다 로션의 양을 더 많이 하여 부드럽게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2) 보디 밤 만들기

추운 겨울일수록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때 직접 만든 보디 밤을 활용해보세요. 선크림과 유행 지난 섀도우만 있다면 핫보디를 돋보이게 할 보디 밤을 만들 수 있답니다.


<보디 밤 만드는 방법>


1. 선크림을 입구가 넓은 공병에 덜어줍니다.

2. 펄이 들어 있는 섀도우를 잘게 부수어 넣어줍니다.

3. 선크림과 잘 섞어 색감과 농도를 맞춰줍니다.


 



3) 헤어팩 만들기

피부만큼 모발관리도 중요한데요. 영양크림으로 윤기 나는 모발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비싸게 주고 산 영양크림이라 쉽게 버리지 못할 때 아래와 같이 헤어팩으로 활용해보세요.


<헤어팩 만들기>

1. 샴푸 후에 영양크림을 모발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2. 스팀 타월로 감싼 뒤 15~30분간 크림이 모발에 스며들도록 기다립니다.

3. 미온수로 헹궈낸 뒤 찬바람으로 모발을 말려줍니다.


 


4) 립밤 만들기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립밤을 빼놓을 수 없겠죠? 쓰다 남은 바셀린으로 립밤을 만들 수 있는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립밤의 성능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바셀린 립밤,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 꼭 만들어보세요!


<립밤 만드는 방법>


1. 작은 공병에 바셀린을 적당량 덜어줍니다.

2. 안 쓰는 립스틱을 새끼손톱만큼 덜어 바셀린과 섞어줍니다.

3.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굳혀줍니다.


 



5) 섬유탈취제 만들기

요즘 안 쓰는 향수로 디퓨저 만드는 방법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비슷한 방법으로 섬유탈취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섬유탈취제 만드는 방법>


1. 공병에 에탄올과 향수를 각각 7:3 비율로 넣어줍니다.

2. 세차게 흔들어 주기만 하면 끝


그밖에 옷을 다릴 때 물과 함께 향수를 조금 섞어 사용하면 향기가 옷에 은은하게 묻어나 섬유 퍼퓸을 사용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못쓰는 화장품으로 녹슨 제품을 닦거나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답니다. 화장대에 쓰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화장품들이 있다면 주말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것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