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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인사이드/브랜드이야기

영화 속 그 곳,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관람기


여러분은 ‘공장’이란 단어를 들으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회색 빛깔 건물 안에 딱딱한 기계들이 들어차 있는 모습을 상상하실 텐데요. 그런데 이런 틀에 박힌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화사한 공장이 있다고 해요. 바로 SK인천석유화학 공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SK인천석유화학 공장이 특별한 이유! 부지 내에 아름다운 벚꽃동산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 중에서도 서쪽,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벚꽃동산뿐만 아니라 청정 수질로 유명한 밤골약수터가 있고, 청둥오리, 철새, 물고기가 사는 유수지도 있을 만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벚꽃동산은 매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추어 1주일가량 개방되며,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올해는 기상청이 발표한 인천지역 개화시기인 4월12일 직후인 4월13일부터 개방을 시작하여19일까지, 7일간 개방되었답니다. 그 현장을 유스로거가 다녀왔는데요. 쾌적한 관람을 위해 등산로에는 차량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으며 곳곳에 식수대, 안전 바리케이드 설치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벚꽃동산의 풍경을 감상해 볼까요?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안내도



정문에서 벚꽃동산까지


SK인천석유화학 정문


정문을 통과하면 위용을 드러내는 정유공장 옆으로, 오른편에는 마치 가족공원을 방불케 하는 벚꽃동산이 한창이었습니다. 입구부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봄기운이 물씬 느껴졌어요. 개화 시기를 조금 지나쳐 방문했기에, 꽃이 벌써 졌을까 걱정이었는데 입구에 흩날리는 벚꽃들을 보며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아름답다는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곳곳마다 들리는 오페라와, 봄 꽃과 관련된 테마 음악이 유스로거를 더욱 신나게 했답니다.



1구역 - 벚꽃동산의 초입, 벚꽃 언덕


정문을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 밤골약수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밤골약수는 수질이 매우 깨끗하며, 600여명에 이르는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의 음용수로도 쓰이고 있답니다. 


근처에서는 행운의 포춘쿠키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어요. 테니스장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벚꽃으로 둘러싸인 채 테니스를 치는 경험도 매우 특별할 것 같았습니다.


길 양쪽으로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는 벚꽃동산의 초반은 길고 완만한 오르막길로 이뤄져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이 벚꽃동산을 찾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풍경이 있었습니다. 바로 SK인천석유화학 사내봉사단원들이 직접 휠체어를 밀며 거동이 불편한 인근지역 독거노인을 초청하여 벚꽃동산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화창한 봄 날씨만큼이나 훈훈하고 따스한 광경이었습니다.



2구역 -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쉼터에서부터 주행사장까지 이어지는 아름드리로



쉼터를 지나면 바로 벚꽃동산의 메인 포토존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반가운 얼굴, SK에너지의 캐릭터 ‘엔크’와 ‘린’을 만날 수 있었어요. SK인천석유화학은 엔크린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석유제품은 모두 엔크린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기 때문이죠.


엔크


또한, 깜짝 이벤트로, ‘엔크’, ‘린’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길 경우 달콤한 막대사탕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포토존은 벚꽃동산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아름드리로와 이어집니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사진을 가득 메운 벚꽃이 보이시나요? 아름드리로에 들어서면 온 세상이 벚꽃으로 가득 차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랍니다. 벚꽃동산의 매력을 120%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벚꽃동산에는 40여년전, 경인에너지라는 이름으로 공장이 최초 문을 열었던 시절부터 심어져 지금까지 자라온 600여그루의 나무가 있는데요. 배나무, 벚나무, 밤나무 등으로 구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의 가장 아름다운 벚꽃 군락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 환경 덕분에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촬영지로도 활용되었다고 해요.



아름드리로를 걷는 도중에 볼 수 있는 주행사장입니다. 주중에는 지역 자원봉사단의 색소폰 연주가 진행되고, 주말에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고 해요. 지역 주민들이 벚꽃 아래에서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행사장 한쪽에는 운영본부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의무실과 식수대도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챙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



또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의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그네의자, 옛날 교복과 책가방이 비치되어 있어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름드리로가 끝나면 벚꽃으로 둘러싸여 있는 야외 파라솔 테라스가 준비되어 있어 잠시 쉬면서 벚꽃 가득한 풍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 곳에 있는 멀티비전에서는 SK인천석유화학의 홍보영상과 사내방송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3구역 - 아쉬움을 뒤로하고, 벚꽃동산 내려가기



야외 테라스를 지나면 이제 벚꽃동산도 그 끝을 보이게 됩니다. 테라스를 지나서 만난 한 부스에서는 ‘엔크’와 ‘린’ 캐릭터 판박이 스티커를 붙여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붙이고 누르고 떼면 끝! 약 5초 만에 귀여운 ‘린’이 손등에 새겨졌어요. ^^



이제는 다시 입구로 돌아가는 길목으로 향할 시간입니다. 벚꽃동산 관람객에게 건내는 작별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SK인천석유화학의 역사와 사회공헌활동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벚꽃으로 가득 차있는 길을 지나 걷다 보면 173개로 구성된 계단으로 된 내리막길이 나오게 됩니다. 이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처음 들어왔던 정문이 나오면서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코스가 마무리됩니다.


도심 속, 그것도 공장 안에 이렇게 화사한 벚꽃동산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요. 여느 벚꽃축제 못지 않은 풍경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며 학업으로 인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벚꽃동산 관람은 단순히 즐거운 벚꽃놀이로 끝난 것이 아닌, 깨끗하고 안전한 SK인천석유화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공장 내에 수백 그루의 나무와 약수터, 유수지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모습에서 안전 관리는 물론 환경 보존 또한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