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성큼 다가온 여름! 방학과 휴가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유스로거 또한 여름 방학을 맞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떠나기 전, 계획을 세우는 것도 여행의 재미이지만 가끔은 생각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골치가 아파지기도 합니다. 특히 자유여행의 경우 패키지여행과 달리 많은 부분을 스스로 처리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정말 많죠!
해외여행은 특히 더 그렇고요. 만만치 않은 해외여행을 앞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어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마 이 어플들과 함께라면 해외여행이 두렵지 않을 겁니다!
여행 준비 단계 – 항공권 예약
1. 저렴한 항공권을 탐색하자!
여행 준비 단계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것입니다. 성수기인 여름에는 적어도 2~3개월 전부터 항공권을 찾아보아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확률이 높아진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어플은 바로 ‘스카이 스캐너’입니다. 이 어플의 장점은 세계 여러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저렴한 항공권을 원하는 날짜에 맞춰 알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날짜도 입력해줍니다. 모두 입력했다면 검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 날의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한눈에 탐색할 수 있고, 찾고자 하는 날짜와 인접한 시기의 항공권 가격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2. 내가 앉을 자리는 어디?
자유여행의 경우, 비행기 안의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편안한 좌석에 앉는다면 여행의 시작과 끝을 훨씬 쾌적하게 보낼 수 있겠죠? 이럴 때 유용한 어플이 ‘Seat Guru’입니다.
먼저 어플을 실행한 후, 가장 상단에 있는 ‘Seat Map Advice’ 메뉴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구매한 항공권의 항공사, 비행기 번호, 출발 날짜를 입력하면?
짠! 이렇게 기내 좌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Seat Guru 어플이 자체 제작한 범례를 통해 좋은 좌석과 피해야 할 좌석을 파악할 수 있고, 그 외의 기내 시설들도 살펴볼 수 있답니다. 비행기 좌석선택이 어렵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겠죠?
여행을 하면서 – 지도와 교통!
1. Wi-Fi가 없는 데 지도를 써야 할 때
여행을 다니면서 필수인 것은 지도!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된 요즘, 커다란 종이지도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지도이지만 Wi-Fi도, 데이터 사용도 불가능한 경우에 처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유용한 지도 어플이 바로 ‘City map 2 go’입니다. 이 어플의 특징은 Wi-Fi가 없어도 GPS 기능을 이용해 지도상에 내가 어디에 있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스로거 또한 해외여행을 하면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한 어플이므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City map 2 go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이 있습니다. 유료 버전의 경우 모든 국가와 도시의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무료 버전에서도 5개 도시의 지도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는 버전을 사용하면 됩니다. 유스로거는 무료앱을 설치했습니다.
먼저 도시를 검색한 후 지도를 다운 받습니다. 단, 이때 Wi-Fi 혹은 데이터 통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목적지의 지도를 미리 다운 받아두는 것은 필수겠죠? 유스로거는 부산과 뉴욕, 두 도시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이제부터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된 검색 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렇게 지도상에 표시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별도의 통신 없이도 지도상에서 내가 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스로거가 살고 있는 부산의 지도를 한번 살펴볼까요?
화면 하단의 GPS 표시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현재 내 위치가 검색되어 지도상에 표시된답니다. 만약 이동 중일 경우 내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파란 점도 함께 이동합니다. 따라서 처음 와 보는 도시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답니다.
2. 여행 갈 나라의 지하철을 한눈에
지하철 어플은 자유여행에 있어 필수랍니다! 자유여행의 경우 대중교통을, 그 중에서도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미리 관련 어플을 받아놓고 숙소와 가까운 지하철역과 목적지에 가까운 역을 알아둔다면 길을 헤매는 일도 적어지겠죠?
‘전 세계 지하철’ 어플은 이름처럼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지하철 노선도를 한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어플과 함께라면 매번 여행을 갈 때마다 지하철 노선도를 다운받지 않아도 되겠죠?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주요 국가의 대도시 지하철 노선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건데요. 비교적 방문객이 적은 국가나 도시를 방문한다면, 그 지역의 대중교통에 대해 잘 알아보고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여행을 하면서 – 비상 상황에 대비하자!
1. 여러 상황에 대비하자
여행이 항상 계획대로만 흘러간다면 재미와 추억이 반감될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항상 예측불허!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여권과 비자를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 사본을 가방마다 꼭꼭 숨겨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내 손안의 영사관! ‘해외안전여행’ 어플을 다운 받는 것입니다.
‘해외안전여행’ 어플은 비상 상황에 필요한 각종 매뉴얼과 여행 경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여행을 좀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나라별 대사관과 영사관의 전화번호도 검색을 통해 바로 알아볼 수 있으니, 참으로 유용한 어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해외여행 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텍스 리펀(TAX refund, 면세 환급), 시차 적응 요령, 기내반입 금지 물품에 대한 주의사항도 이 어플 속에 다~ 안내되어 있답니다.
2. 언어가 달라도 당황하지 말자!
마지막으로 소개할 어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Just Touch It!’입니다. 해외여행 시 언어가 달라 어려움을 겪은 일,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일이죠. 특히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해서 더더욱 의사소통이 힘들어집니다. 그럴 때 바로 이 어플이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여행 시 꼭 필요한 단어들과 간단한 회화를 알아보기 쉬운 인포그래픽과 픽토그램으로 제공하기 때문이죠.
어플을 실행하면 이렇게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유스로거는 프랑스어를 선택해보았습니다.
공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혹은 숙소에서와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원하는 단어나 문장을 찾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생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원어민의 발음으로 원하는 내용을 들어볼 수도 있답니다. 이 어플만 있으면 낯선 언어도 더 이상 두렵지 않을 것 같네요!
이렇게 지금까지 우리의 여행을 도와주는 만능 어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이제 비싼 항공료, 어려운 길, 다른 언어는 모두 이 똑똑한 어플들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두려운 마음 없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겠죠? 올 여름, 멋진 여행 계획을 세워 훌쩍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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