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인사이드

크레용과 크레파스는 같다? 다르다?

display:none;

 

크레용과 크레파스의 차이는 뭘까요?

 

크레용과 크레파스는 이름만 다르고 같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 조금은 신기하고 특별한 크레용과 크레파스의 차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크레용 (Crayon)

 

 

 

먼저 크레용은 석유에서 분리한 하얗고 반투명한 고체인 파라핀이나 녹인 밀랍에 여러 가지 색깔의 안료를 섞어 딱딱하게 굳혀서 만든 것 입니다. 안료란 광물 ·동물 ·식물에 포함된 색소를 이용하여 색의 근본이 되도록 만든 것으로, 최근에는 자연에서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석유를 이용하여 안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크레용은 색채가 선명하고 부드러워 손에 묻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색이 균일하게 칠해지지 않아 얼룩이 생기고, 두 가지 이상의 색을 겹쳐 칠하면 색깔이 서로 섞이지 않고 위에 덮이지도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크레파스에 대해 알아보기 전! 잠시 파스텔(Pastel)에 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파스텔은 빛이 있는 가루 원료를 길쭉하게 굳힌 것입니다. 원래 석고나 백점토를 원료로 써왔지만 지금은 물에 거른 탈산석회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조에 비해 광택이 없고 화면에 칠했을 때 부스러기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크레파스 (Oil Pastel)

 

 

 

크레용과 파스텔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크레파스입니다.

 

1926년 일본의 사쿠라 상회가 크레용과 파스텔의 앞 글자를 따서 크레파스란 상표를 만들었던 것이 크레파스의 시초입니다. 크레파스는 크레용과 파스텔의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정식 명칭 또한 광택이 있는 파스텔을 의미하는 오일 파스텔(Oil Pastel)입니다. 크레파스는 파라핀 대신 경화유나 광물유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으로, 크레용보다 색이 진하고 촉감이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찌꺼기가 많이 나오고 다른 종이에 잘 묻어나는 단점도 갖고 있습니다.

 

 

 

3. 컬러 사용법을 활용한 컬러링북 칠하기

 

 

 

최근 핫한 트렌드 컬러링북! 요즘 다들 한번쯤은 예전 추억을 살려 칠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헌데 단순히 색연필, 볼펜 등으로 칠하는 것이 아니라 석유를 활용해서 만든 크레용과 파스텔, 그리고 크레파스를 활용해서 더욱 화려하게 칠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자 그럼 이제 크레용과 파스텔, 그리고 크레파스를 활용한 컬러링 북 칠하는 법! 다양한 컬러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오일 활용

 

 

 

크레파스로 색칠한 다음 페트롤(클렌징 오일, 바디 오일 등으로 대체 가능)을 묻힌 솜이나 면봉으로 문지르면 단순히 크레파스로 색칠했을 때와는 다르게 수채화 효과도 낼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답니다.

 

 

2) 파스텔+붓

 

 

 

파스텔을 바로 색칠하기보다는 칼로 갈아서 부드러운 가루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루를 붓으로 찍어서 색칠하면 경계 없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파스텔 + 지우개

 

 

 

파스텔을 이용해 배경을 칠하는 것으로 끝을 내는 게 아니라, 지우개를 활용하면 더 멋진 작품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파스텔로 배경을 칠한 뒤, 도형 자를 이용하여 지우개로 지워주세요. 밋밋한 배경이 좀 더 화려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크레용크레파스에 대한 차이점을 알아보았는데요. 다양한 도구와 색다른 활용법을 통해 이번 주말 컬러의 힐링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스트레스는 벗어 던지고 학창시절 미술 시간으로 돌아간 듯한 향수에 젖어 잠시나마 마음에 컬러를 입힐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