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체험관 ② 자녀와 함께라면 더 즐겁다!

1화에 이어 유스로거가 찾아간 곳은 바로 그린 홈! 이곳에서는 에너지 생산과 절약을 동시에 도모하도록 설계한 미래지향적인 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녹색 성장과 녹색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붕부터 살펴볼까요? 태양광∙태양열 발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설치하여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가정에 사용하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또한 연중 15℃ 내외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열을 이용한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이용하여 냉난방비를 최대 7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연료 감응형 태양전지는 식물의 엽록소와 같이 태양의 빛을 받아 전기를 만듭니다. 태양광 발전판과 다르게 일상 생활 속에서 창문 등에 이용하여 보다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커다란 모니터는 에너지 사용량 알리미 서비스랍니다. 에너지 사용량 알리미 서비스는 가정에서 사용 중인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영상인터넷 전화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원을 차단해서 대기전력 낭비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적절히 이용하고 광범위하게 상용화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외에도 그린 홈에는 일반 단열재보다 8배 이상 단열 성능이 높은 최첨단 진공단열재와 폐목재를 재활용한 재생목재로 에너지 낭비를 줄입니다.

  

또 삼중유리창으로 유리 사이 2개의 공기층을 만들어 단열성능을 높입니다. 태양광 블라인드는 유리 사이에 태양광 발전판을 부착하여 블라인드 겸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해냅니다. 해바라기처럼 태양 위치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 더 효과적입니다.

냉장고는 푸드 마일리지 개념으로 올바른 먹거리 선택과 냉장고 전력도 아끼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욕실에서는 물이 필요 없는 무수 소변기, 정수형 세면대로 물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내가 만든 그린 홈’이라는 체험 공간입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나만의 그린 홈을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우리 집 이산화탄소 발생량 들어보기 체험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알아보고 그와 같은 무게를 직접 들어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산화탄소를 무게로 느낄 수 있다니~ 발상이 참 신기하죠?

이제는 교통도 녹색 시대!

녹색 교통 체험관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서비스를 알아보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친환경적인 운전 습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내 하루 평균 통근∙통학 인구 2천 360만 9천 여명의 이동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은 대략 연간 4억 2천 2백 10만 톤입니다. 따라서 현명한 교통수단 선택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실제 모습입니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합니다. 아직 상용화는 힘들지만, 언젠가 휘발유나 경유를 쓰지 않아도 될 날이 올지 모릅니다.

이번에는 전기자동차입니다. 가정용 220V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한 달 유지비는? 약 13,000원! 소음도 적고 승차감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녀노소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 시뮬레이터입니다. 운전자라면 평소 운전방법과 습관을 체크할 수 있답니다. 유지비와 온실가스 절약을 위해 에코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운전 습관만 고쳐도 에너지 절약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고 합니다. 유스로거도 운전대를 잡아볼까 했지만, 아이들이 워낙 많아서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

녹색성장체험관은 이처럼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득했는데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플레이라운드로 가볼까요?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얘들아! 모여라~ 플레이라운드(Play Round)

플레이라운드에는 다양한 체험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작은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이버그린마켓?! 무언가를 파는 곳 같은데요. 이곳은 가상구매공간입니다. ‘그린카드’를 이용해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의 친환경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에코 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어요. 마치 실제 마트에서 쇼핑하는 기분도 듭니다. 카트를 끌고 직접 물건을 담아볼 수도 있어서 아이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이제 잠시 휴식공간에 들려볼까요? 장시간의 관람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보고 듣고 느낀 것들에 관해서 자녀와 이야기해본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체험 학습 교실입니다.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죠. 지구 온난화와 녹색 성장에 대한 기초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유스로거가 방문을 때에는 ‘기상캐스터와 함께하는 기후변화 교육’이 한창이었습니다. 항상 TV로만 봐왔던 기상캐스터를 직접 보고 교육도 듣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즐거움이 묻어났습니다. 이와 같은 이벤트 프로그램을 자주 개최한다고 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것도 좋겠죠?

길고 긴 녹색성장체험관 체험기! 그 마지막인 3화에서는 그린에너지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