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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사이드

에너지 변천사, 석탄에서 석유로

에너지 변천사, 석탄에서 석유로에너지 변천사, 석탄에서 석유로

 

모든 것은 변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얼굴이 변하듯, 세상의 물질은 어떤 형태로든 변화하게 마련입니다. 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에너지원은 항상 고정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항상 변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석탄과 석유인데요. 오늘은 근현대를 주름 잡았던 두 가지 에너지 자원을 통해 대체 에너지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970년대, 석탄에서 석유로!

 

증기기관차 바퀴 이미지입니다.

 

인간의 생활은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대량 생산은 당시 농업을 기반으로 했던 사회의 모든 것을 변화시켰는데요. 그래서 대량 생산의 매개체였던 석탄은 산업 혁명 이후 그 가치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석탄 이미지입니다.

 

사실 석탄은 꽤 오래전에 발견된 광물입니다. 기원전 315년 그리스 문헌에 보면 대장간의 연료로 사용했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도 4세기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문헌을 보면 석탄이라는 글자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때 당시의 석탄은 땔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광부가 한 손에 석탄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증기 기관이 발명된 이후 석탄의 이용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는데요. 산업 혁명 이후 석탄은 오랜 기간 인류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석탄의 가치는 20세기 초중반까지 유지되었는데요. 석유나 가스보다 구하기가 쉽고 저렴해서 20세기 초까지 가정이나 산업 분야의 열 에너지원으로 널리 이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은 석탄을 대체할 에너지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석탄은 연소할 때 그을음이 많이 생기고, 일산화탄소가 인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석유 드럼통 이미지입니다.

 

인류의 문명이 고도화됨에 따라 석탄의 자리는 서서히 석유로 대체되기 시작합니다. 액체 연료인 석유는 고체 연료인 석탄보다 운반하기 용이하고,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연료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석유는 산업 연료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섬유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서 산업 전반에 두루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송유관 이미지입니다.

 

석탄에 비해 화력도 좋은 편인 석유는 이전에 쓰던 석탄에 비하여 사용이 편리하고, 사용한 뒤 폐기물처리가 쉬우며 생산기술의 발달로 단가가 낮아져 20세기 중반을 기점으로 인류의 주요 에너지 자원은 석탄에서 석유로 바뀌게 됩니다.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은??

 

전구 속에 풍력 발전 기기가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석유는 현재까지도 우리 사회의 주요한 에너지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대두하고 있는데요. 석유의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원자력 발전소 이미지입니다.

 

그래서인지 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 원자력 에너지인데요. 대한민국은 1962년 3월 TRIGA MARK-2 연구용 원자로가 가동된 이후 1978년 4월 고리(古里)1호기가 최초로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원자력시대를 열게 됩니다.

 

사람이 방독면을 쓰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완전한 에너지원이라고 하기엔 아직까지 한계가 분명합니다. 원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어떤 에너지원보다 심각한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목격한 방사능의 위험성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두 손에 도시가 담겨있는 이미지입니다.

 

아직까지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 개발은 현재진행형에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세계 에너지 수요량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이들이 잔디밭에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체 에너지원 개발은 필연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대체 에너지원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은 현재입니다. 우리 후손에게 물려 줄 대체 에너지원은 과연 무엇이 될까요?

 

유스로거 2기 박성진 푸터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