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직장생활을 위해서라면? 쿨비즈룩

 

무더위가 밤낮으로 기승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정장 차림으로 출퇴근을 하다 보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될 때가 많은데요. 그래서 유스로거가 비즈니스룩인데도 시원하고~ 편안한 쿨비즈룩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넥타이로부터 해방되어라! 쿨비즈룩

 

 

쿨비즈는 무엇일까요? 쿨비즈는 '시원하다, 멋지다'는 뜻의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회사에서 입을 수 있는 편하고 시원한 옷차림을 말하는데요. 무더위로 전력난이 심해지면서 서울시에서는 작년부터 에너지 사용절감을 위해 쿨비즈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시원한 쿨비즈룩은 일반적으로 체감 온도를 2℃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체감 온도가 내려간 만큼 전력 수요도 줄어들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반팔 셔츠와 반바지만 입는다고 쿨비즈룩일까요? 뭔가 비즈니스룩에서 어긋난 것도 같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유스로거와 함께 쿨비즈룩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

 

 

쿨비즈룩의 첫 단계! 노타이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쿨비즈룩의 첫 단계는 바로 넥타이를 푸는 것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남자주인공이 일을 끝내고 집에 오자마자 하는 넥타이를 푸는 걸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목을 조이는 넥타이만 풀어줘도 해방감이 느껴지면서 체감온도가 확 내려갑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을 때는 셔츠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넥타이가 있을 때는 타인의 시선이 넥타이로 가지만, 넥타이가 없으면 셔츠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자신의 몸과 딱 맞는 셔츠를 입거나, 옷깃과 소매의 색상이 셔츠의 전체적인 색상과 다른 '클레릭 셔츠'를 입으면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넥타이가 없어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라면, 넥타이 대신 포켓치프나 부토니에를 활용해보세요. 시원하면서도 멋있는 쿨비즈룩을 살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얇고 시원한 소재로 시원하게~

 

통풍되지 않아 답답한 재킷과 셔츠는 이제 그만! 쿨비즈룩에 걸맞은 시원하고 가벼운 소재의 여름용 재킷과 셔츠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상의는 마, 리넨, 시어서커 등 바람이 잘 통하는 여름용 소재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소재들이죠? 이런 소재로 만든 재킷과 셔츠는 캐주얼한 느낌과 비즈니스룩의 느낌을 동시에 주기 때문에 쿨비즈룩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뿐 아니라 안감이 없는 재킷, 어깨 패드를 줄여 무게를 최소화시킨 슈트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시원하게 보이는 쿨비즈룩

 

시원하고 가벼운 소재를 골랐다면 이제 패션을 신경 쓸 차례입니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색상의 옷들을 매치하면 더욱 좋은 쿨비즈룩 연출이 가능합니다.

 

 

시원한 색이라고 하면 어떤 색이 생각나세요? 대부분 바다가 생각나는 파란색 계열의 색상을 떠올리실 겁니다. 다른 말로 한색계열이라고도 하는데요.

 

파란색이나 흰색이 주로 사용된 옷을 입으면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들고 깔끔한 인상도 줄 수 있습니다. 거기다 파란색과 흰색이 섞인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으신다면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 연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컬러마케팅에서 말씀드렸듯이 파란색은 다른 사람에게 신뢰감을 주는 색인 점도 참고할만한 부분입니다. :-)

 

컬러마케팅에 숨은 색의 비밀(링크)

 

 

무더운 여름, 답답한 구두는 잠시 벗자!

 

 

옷에서 시작한 쿨비즈 열풍이 신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캐주얼한 보트슈즈가 유행인데요. 보트슈즈는 여름철 무더위와 습한 날씨에 통풍과 건조가 쉬운 신발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점점 더 심해지면서 쿨비즈룩을 권장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비즈니스룩에서 잠시 벗어나,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쿨비즈룩으로 스타일도 살리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스타일링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