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 가까이! 아웃도어 라이프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트레킹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트레킹이란 여유롭게 산을 타며 자연을 즐기는 활동을 말하는데요. 오늘은 유스로거가 가족끼리 주말에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서울·경기권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트레킹을 떠나기 전에 필요한 용품을 먼저 챙겨야 하겠죠? 요즘엔 아웃도어 패션도 하나의 패션으로 인기을 얻고 있는데요. 곧 다가올 F/W 시즌 아웃도어 패션은 일상생활에서도 거리낌 없이 입을 수 있는 차분한 색상이 유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

 

서울 한양도성길

▲ 출처 : 서울시공식관광정보사이트(링크)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양도성 성곽길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후보로도 올랐을 만큼 아름다운 곳인데요. 한양도성길은 낙산, 남산, 그리고 인왕산을 거쳐 북악산까지 이어지는 총 18.6km의 도심 속 트레킹코스입니다. 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과 국보 8개를 포함 총 169개의 문화유산이 한양도성길 곳곳에 있다고 하니 엄청나지요!

 

 

한편 서울 종로구청과 중구청에서 한양도성길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사전에 예약만 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해설을 들으며 한양 도성길을 걸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답니다. 참고로 북악산 트레킹코스는 군사제한구역이기 때문에 신분증이 필요한 점 꼭 기억해주세요.

 

▶ 무료 해설 프로그램 신청하기(링크) 

 

인천 무의바다 누리길

 

‘인천 무의바다 누리길’은 인천의 작은 섬 소무의도를 한 바퀴 도는 2.48km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누리길은 비교적 짧은 거리와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인데요. 게다가 소무의도는 외부 차량이 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자연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무의바다 누리길은 총 8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간마다 특색있는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탁트인 바다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인천 무의바다 누리길을 추천해드립니다. ^^

 

▶ 잠진도 선착장 배시간 : 무의도해운(링크)

▶ 무의바다 누리길 문의 : 인천광역시 중구청 문화관광과 032-760-7534

 

양평 물소리길

 

▲ 출처 : 양평물소리길 홈페이지(링크)

 

경기도 양평의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인데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트레킹코스인 제주 올레길 팀과 협력해서 만든 코스라고 합니다. 그만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걷기 쉬운 코스로 구성되었는데요.

 

▲ 출처 : 양평물소리길 홈페이지(링크)

 

물소리길은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요. 1코스는 양평이 자랑하는 역사적 인물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고, 2코스는 양평의 아기자기한 풍경과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물소리길은 다른 트레킹코스와는 달리 전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가기에 편리합니다. 또한 자전거길과 연계된 구간이 많아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도 있답니다. 트레킹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양평역에서는 3, 8일마다 5일장이 열리는데요. 이곳에서는 재래시장의 정겹고 푸짐한 인심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듣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트레킹코스가 수도권에도 아주 많은데요. 당장 떠나자! 하시는 분들은 잠깐 기다리세요. ^^ 트레킹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운동이랍니다. 최대한 위험요소를 배제하고 안전하고 여유 있게 즐기는 게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지금부터 유스로거가 올바르게 걷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걷는 데도 무슨 방법이 있나? 이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노노! 유산소운동인 걷기는 몸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바르게 걷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걷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증진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바르지 못한 자세로 걸을 경우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걷는 것도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세 번 정도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답답한 러닝머신 위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트레킹코스나 집 앞 가까운 공원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