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다이어리 만들기, 나만의 추억을 핸드메이드로 남기다!

 

여러분의 취미생활은 무엇인가요? 주말에 보통 뭘 하시나요? 이런 질문에 마땅히 떠오르는 대답이 없다면, 유스로거가 여러분께 좋은 취미 생활을 추천할까 합니다. 바로 자신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핸드메이드(Hand-made) 제품을 만들어 보는 일입니다. 흔히, D.I.Y라고 부르는데요. 가구, 옷, 가방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유스로거는 그중에서도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루하루 빠르게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기록할 것이 정말 많은데요. 사소한 일부터 특별한 일까지 우리의 하루를 기록하는 다이어리를 자신의 손으로 만든다면 하루가 더욱 특별해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유스로거를 따라 셀프 다이어리 만들기 해볼까요?

 

 

홍대 셀통, 다이어리 만들기 시작

 

 

유스로거가 찾아간 곳은 홍대입구에 있는 북아트몰 셀통(Cell-tong)입니다. 홍대입구 골목에 있는 작은 상점이지만 핸드메이드 제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미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셀통에서는 다이어리를 만드는 방법을 비롯한 여러 소품 만들기 강좌가 열린다고 합니다. 미리 홈페이지를 방문해 관심 있는 강좌를 신청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셀통 홈페이지 바로가기  

 

 

셀통 안으로 들어가니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게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요. 작은 규모지만 없는 게 없는 곳이랍니다.

 

 

가게에서 직접 만든 여러 권의 다이어리와 노트도 구경할 수 있는데요. 핸드메이드 제품 만들기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 좋은 샘플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이어리뿐만 아니라 노트에서 손바닥만한 미니 수첩까지. 여러가지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셀통 공방에서는 보통 북아트 강좌가 이루어지지만, 수업이 없는 경우에는 공방에서 직접 다이어리를 제작할 수 있는데요. 공방에 있는 여러 가지 도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제품을 이용한 다이어리 만들기

 

 

다이어리 만들기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재료를 사야 할지 망설일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셀통에는 반제품을 이용한 다이어리 만들기 세트가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스로거도 그 제품을 구매하여 직접 다이어리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반제품을 이용한 다이어리 만들기 세트에는 이미 제본된 공책이 들어있습니다. 제품 안에는 제작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단, 다이어리 만들기 위한 제본 풀과 기타 도구는 별도로 사야 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요!

 

 

우선, 다이어리 속지에 가늠끈을 다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제본풀과 자를 이용해서 미리 준비된 반제품 속지에 깔끔하게 붙여주세요. 팁으로 가늠끈의 끝에 주물 장식이나 특이한 소재들로 가늠끈을 대신해도 특별한 다이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가늠끈을 달고 나면 속지 밖을 감쌀 커버를 만들 차례입니다. 커버 색상과 디자인 재질이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샘플을 보고 잘 선택해주세요. 유스로거는 강렬하고 눈에 잘 띄는 빨간색 천을 선택했습니다. 천을 커버 보드에 붙일 때 틈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붙여주세요. 이때 제본풀을 너무 많이 바르면 풀이 커버 위로 나올 수도 있으니 붓으로 얇게 발라주세요. 

 

 

커버에 데코레이션을 합니다. 세트에 들어있는 도구도 있지만, 자기만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는 소품을 이용하면 더 좋겠죠?

 

 

완성한 커버와 속지를 제본풀로 꼼꼼하게 붙이면 나만의 핸드메이드 다이어리가 완성됩니다! 반제품을 이용했는데도 손이 많이 갔는데요. 꼼꼼하게 만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유스로거처럼 다이어리 재료를 사러 북아트몰에 가면 편하지만, 스스로 재료를 찾으면 더욱 특별한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겠죠? 특별한 취미가 없다면, 선물하기도 좋고 자기만의 개성을 담기도 좋은 다이어리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커플 다이어리나 앨범을 만들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