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인사동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아 늘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한국 관광명소 중 유스로거가 인사동을 자주 찾는 이유는 '그때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사동에서는 못난이 인형에서부터 불량식품, 옛날 포스터까지 과거의 모습을 담은 가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사동을 거닐다 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함께 만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인사동은 연인, 친구뿐만 아니라 부모님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이색 데이트 장소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함께 피곤한 일상을 벗어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볼까요?
1. 장난감 박물관 토토의 오래된 물건
인사동 거리 골목에 위치한 신개념 골동품 박물관 ‘토토의 오래된 물건’에는 7~80년대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방문객은 단 돈 2000 원으로 시간 제약 없이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답니다.
처음 박물관을 들어섰을 때, 유스로거는 박물관 내 전시된 장난감 종류와 그 수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이 전시품은 박물관 주인이 오랜 기간 수집한 것이라 합니다. 10평이 채 되지 않는 이 공간에서, 어릴 적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ET를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는데요.^^
장난감을 구경하고 자리를 옮기던 중, 과거 열렬한 인기를 누렸던 영화의 주인공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과거 유행했던 아톰 엽서, 종이 인형 옷 입히기, 이소룡, 원더우먼 등이 그려진 공책과 다양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유스로거는 기념으로 엽서 몇 장을 구매했습니다. 여러분도 엽서를 사서 옛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골목 구석구석 나들이
‘토토의 오래된 물건’ 박물관을 나오자마자, 바로 앞 ‘토인’ 가게에서 70년대 즐겨 먹었던 불량식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유스로거가 중학교 때 자주 먹었던 아폴로, 뽀빠이, 쫀득이를 이곳에서 다시 맛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금 전 박물관에서 봤던 추억의 장난감을 살 수 있었는데요. ‘토토의 오래된 물건’에서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가게뿐만 아니라 인사동 거리에도 옛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많았는데요. 유스로거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달고나’와 ‘엿’이었습니다. 달달한 설탕 향이 유스로거의 걸음을 멈추게 했는데요. 여러분, 달고나에 박힌 모양을 부수지 않고 끝까지 먹으면 무료로 하나를 더 받을 수 있다는 ‘달고나 룰’을 기억하시나요? 아직 인사동엔 이런 룰이 남아있습니다. 여러분도 옛 실력을 발휘해 달고나 만들기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추억의 옛날 도시락, 별다방 미쓰리
인사동 거리를 거닐며 추억의 장난감을 구경하셨다면, 이제 옛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아가 볼까요?
별다방 미스리는 7~80년대 복고풍 콘셉트로 성공한 이색 맛집입니다. 별다방 미스리를 찾아가기 전,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메뉴를 미리 볼 수 있고 10%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별다방 미스리 바로가기 CLICK
별다방 미스리의 대표 메뉴는 난로 위에 올려놓고 흔들어 먹는 '추억의 도시락'입니다. 유스로거는 도시락을 보자마자 군침이 절로 돌았는데요. 어린 시절 볶은 김치, 소시지, 김만 있어도 서로 먹으려 달려들었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떠올라 유스로거는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 추억의 도시락을 먹기 전, 국물 한 수저를 넣어 뚜껑을 닫고 흔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도시락을 먹다가 별다방 미스리 가게 한편에 마련된 큰 소원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유스로거는 이제 시작하는 유스로거 4기 활동을 무사히 마치도록 소원나무에 글을 남기고 왔습니다.^^ 소원나무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달려 있었는데요. 여기에 적힌 것처럼 앞으로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유스로거는 별다방 미스리에서 마련한 추억의 뽑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유스로거는 아쉽게도 4등으로 불량식품 선물에 당첨됐지만, 오랜만에 맛보는 불량식품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
4. 매력적인 한글 간판
식사를 마치고 유스로거는 다시 인사동 거리로 나왔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인사동에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름 모두 한글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유스로거는 영어로 적힌 간판에 익숙한 터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나들이가 끝날 무렵에는 한글 간판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답니다.
유스로거와 함께 한 인사동 나들이 어떠셨나요? 인사동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때 그 시절’은 정말 즐거웠답니다. 따뜻한 봄, 친구 혹은 부모님과 함께 인사동으로 나들이를 하는 건 어떨까요? 그때 그 시절을 만끽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라이프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곳, 삼례문화예술촌 (19) | 2014.03.21 |
---|---|
유스로거, 첨성대와 계림에서 오다 (4) | 2014.03.19 |
유스로거, 사진기를 잡다 (8) | 2014.03.17 |
아름다운 자연과 느림이 있는 곳, 루앙프라방 (4) | 2014.03.16 |
철길과 함께하는 여행,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4) | 2014.03.14 |
만들기 쉽고 피부에도 좋은 천연 클렌징 오일 (16) | 2014.03.12 |
응원 댓글을 달면 새 책이 기부되는 “댓글 책나눔” 캠페인 (2) | 2014.03.11 |
도심 속 추억의 장터, 서울풍물시장 (12) | 2014.03.11 |
숨은 명소 찾기, 지하철 9호선 나들이 (7) | 2014.03.10 |
[이벤트 발표] 해피와 나래의 주유소 대작전! 게임 이벤트 당첨자 발표 <2월> (0) | 2014.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