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소개해 드린 라오스 비엔티엔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루앙프라방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라오스 관광코스에서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장소 중 하나가 루앙프라방입니다. 그만큼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유명합니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비행기로 약 한 시간 떨어진 곳입니다. 에너지로거는 국내선 청사를 통해 와타이 공항으로 이동했는데요. 국내선 청사는 우리나라 고속버스터미널과 꽤 비슷했습니다.
세계 자연문화유산 지역인 루앙프라방은 그 규모가 작아 현지인들은 큰 버스 대신 주로 작은 봉고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반면, 관광객들은 대부분 차를 타는 대신 느긋하게 걸어 다니며 루앙프라방을 여행합니다. 그 이유는 이 지역 규모가 작아 걸어서 돌아보기에 충분하고, 이에 걸맞은 관광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루앙프라방은 유럽식 건축물이 많아, 이에 편안함을 느껴 찾아오는 서양인들로 붐볐는데요, 요즘에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라고 합니다. 에너지로거가 루앙프라방을 방문했을 때 역시,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 한국어를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에너지로거는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유명한 ‘몽족의 야시장’에 다녀왔는데요. 마침, 에너지로거가 방문한 날은 5일 장이 서는 날이라 흥겨운 현지 장터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5일 장은 축제처럼 화려했고, 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 규모가 꽤 커서, 시장을 구경하는데는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에너지로거는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었는데요. 순박한 라오스 상인들이 파는 물건의 가격 또한, 흥정을 안 해도 될 만큼 저렴하기도 했습니다.
‘탁발 체험’은 루앙프라방에서 빠질 수 없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에너지로거는 탁발 체험을 하기 위해, 새벽 일찍 거리로 나섰습니다. 탁발 체험 거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관광객이 모여 있었는데요. 거리에서 상인들이 파는 밥을 사서 스님들에게 조금씩 나눠주는 것으로 탁발 체험은 끝이 났습니다.
지금부터 루앙프라방에서 빠질 수 없는 ‘꽌시폭포 트레킹’을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꽌시폭포는 뉴욕 타임지에서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곳으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된 곳입니다.
보통 관광객들은 트레킹 코스로 꽌시폭포를 먼저 가지만, 에너지로거는 꽌시폭포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이 지역을 트레킹을 하는데 걸린 세 시간 동안 에너지로거는 라오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꽌시폭포 트레킹을 여러분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 싶지만, 꽌시폭포는 보기만 해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여러분, 바위 사이마다 쏟아져 내려오는 물줄기가 보이나요? 꽌시 폭포 물은 정말 맑고 깨끗했습니다. 에너지로거는 자연이 만들어 낸 경이로움에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았답니다.
에너지로거는 꽌시폭포 앞에서 사진을 찍고, 다이빙에 도전했습니다. 꽌시폭포에서 다이빙을 할 때, 줄을 잡고 뛰어내릴 수 있는데요. 혹시 수영을 못한다면, 줄을 잡고 시도해보세요. 사실 에너지로거는 수영을 못 해서 물을 좀 많이 마셨답니다. ^^
꽌시폭포 근처에서 새끼 흑곰을 만났습니다. 흑곰들은 나무판자 위로 올라가 여유롭게 쉬고 있었는데요. 새끼 흑곰들은 온순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꽌시폭포를 내려와 에너지로거는 루앙프라방 거리로 이동했습니다. 루앙프라방 거리에는 마사지 가게가 밀집되어 있었는데요, 그 비용도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만 원이면 한 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니, 루앙프라방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 받아보세요.^^
지금까지 에너지로거와 함께 떠난 루앙프라방 여행 어떠셨나요? 루앙프라방 거리는 정말 아름답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문명의 이기를 버리고 조용히 자연을 즐기고 시간의 더딘 흐름을 느끼고 싶다면 루앙프라방 여행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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