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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사이드

풍력발전, 친환경 건축물로 다시 태어나다

풍력발전, 친환경 건축물로 다시 태어나다풍력발전, 친환경 건축물로 다시 태어나다

 

날씨가 따사로워질수록 반가워지는 시원한 바람. 더운 여름이 오면 송골송골 맺힌 이마의 땀방울에 더욱이 바람을 찾게 되는데요. 이러한 자연의 바람은 친환경 에너지인 풍력발전으로 지속 가능하게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놀라운 현상! 해가 거듭될 수록 세계 시장규모 또한 커지고 있는 그 거대한 풍력발전과 산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알고 보면 저렴한 풍력발전

 

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의 하나로, 고갈되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원입니다.

 

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의 하나로, 고갈되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원입니다. 이 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와 비교해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신재생에너지원 중에서도 풍력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에너지원입니다.

 

풍력발전이 화력발전보다 약 15% 정도 발전 단가가 낮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풍력발전이 화력발전보다 건설이나 운영 비용이 비쌀 거란 인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호주에서 새로 짓는 발전소의 경우, 풍력발전이 화력발전보다 약 15% 정도 발전 단가가 낮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느새 그만큼 풍력산업이 발달해 온 것입니다.

 

 

환영받지 못하는 풍력발전

 

바람이 많은 산지에 입지해야 하는 특성상 산림훼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풍력발전의 몇 가지 문제점은 아직 해결해야 할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그 예로는 바람이 많은 산지에 입지해야 하는 특성상 산림훼손 문제, 계속해서 돌아가는 터빈으로 인한 소음 문제, 또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 등이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환경 시민단체의 압박과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요구가 늘어감에 따라 부지를 선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환경 시민단체의 압박과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요구가 늘어감에 따라 부지를 선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례로 민간풍력사업 1호인 난산 풍력발전 사업은 주민 소송으로 인해 허가권이 취소되었고, 경남 밀양 천황산에서 진행 중이던 풍력발전 사업 또한 주민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대안으로 떠오른 해상풍력발전

 

그 결과, 풍력발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여러 대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 바람을 유인하는 장소로 산지가 아닌 다른 장소가 지목되어 이후 널리 확산한 방식이 있습니다.

 

풍력발전기를 바다에 설치하는 ‘해상풍력’입니다.

 

바로 풍력발전기를 바다에 설치하는 ‘해상풍력’인데요. 육상풍력을 보완한 이 해상풍력은 가까운 바다에 설치하는 Offshore Foundation과 먼바다에 설치하는 Floating Foundation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해상풍력은 최근 제주도의 ‘복합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 계획 수립을 출발으로 점차 설치를 확대할 것입니다.

 

 

신개념 건축물의 탄생

 

이렇게 여러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발전해온 풍력발전. 앞으로의 전망 또한 기대가 되는데요. 한 편, 풍력발전기는 점차 많은 산업에 적용되면서 새롭고 재미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풍력발전과 건축물이 만나 이루어진 신개념 친환경 건축물. 한 번 살펴볼까요?


각색의 아름다운 공원 만들기

 

공원 내에 설치된 각색의 터빈을 이용한 풍력발전입니다.

Desiner Caterina Tiazzoldi & Eduardo Benamor Duarte 作

 

첫 번째로 공원 내에 설치된 각색의 터빈을 이용한 풍력발전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미국의 디자이너 Caterina Tiazzoldi와 Eduardo Benamor Duarte가 제시한 것으로, ‘The Whirlers’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풍력에너지가 예술로 재현된 아름다운 공원이 말이에요. ^^

 

미래적 디자인의 다리 짓기

 

태양열과 풍력을 생산해내는 시스템의 신개념 다리입니다.

▲출처: 이탈리아 친환경 건축전문 사이트 (링크)

 

두 번째로 태양열과 풍력을 생산해내는 시스템의 신개념 다리입니다. 이 건축물은 ‘Solar Park South’라는 이름으로 공모전에서 2등을 차지한 수상작입니다. 이에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회사 Jaramillo-Azuero Architects (J-A)에서 예술적 감각으로 건설을 추진했답니다. 또한 연간 15,000여 가구에 지급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만드니, 정말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두 건물을 잇는 다리 놓기

 

풍력발전과 함께 두 건물 사이를 잇는 다리입니다.

▲출처: 친환경 산업디자인 전문업체 사이트 (링크)


마지막으로 살펴볼 건축물은 풍력발전과 함께 두 건물 사이를 잇는 다리입니다. 이 건물은 바레인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로 2008년 완공 이래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멋진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다리에 재생에너지의 혜택까지 더한 완벽한 건축물이랍니다.

 


지금까지 풍력에너지의 여러 단면을 살펴보았는데요. 그 과정에서 풍력에너지를 열심히 연구해 온 이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비록 우리는 직접 연구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이러한 에너지에 관심 정도는 가질 수 있잖아요. 풍력에너지뿐만 아니라 모든 재생에너지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 친환경적인 세계로 거듭나겠죠? ^^

 

유스로거 권다영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