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크루저보드'

 

 

색다른 경험은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됩니다. 최근 이러한 즐거움을 찾기 위해 여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53%가 여가생활을 즐긴다고 합니다. 주말 여가생활을 한 주의 낙으로 여기는 사람도 많은데요. 여가활동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여가문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크루저보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조그마한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들 본 적 있죠? 이 조그만 보드를  '크루저보드'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보드하면 아이들이 타는 장난감으로 생각했습니다. 근래 들어 보드는 아이들의 장난감을 넘어 하나의 취미, 패션, 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보드가 대중화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보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공원은 물론 길거리도 보드를 타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요. 20, 30대 문화로 자리 잡은 '크루저보드'에 대해 알아볼까요?

 

 

'보드'는 크기에 따라 크게 크루저보드, 롱보드, 스케이트보드로 구분합니다. 재질에 따라 나무, 플라스틱으로 구분하기도 하죠. 그중 22~26인치 길이의 미니보드를 크루저보드라고 합니다. 다른 보드와 달리 크루저보드는 앞뒤 구분이 명확합니다. 하지만 전진만 가능하며 후진을 할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크루저보드는 미니보드라고도 하는데요. 헤드, 데크, 테일 세부분으로 윗면을 구분합니다. 뒷면은 휠과 트럭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바퀴가 작고 데크가 좁기 때문에 일반 보드보다는 균형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크루저보드를 타볼까요?

 

1. 보호장비 착용 & 준비운동

 

 

탑승 전 보호대 착용과 준비운동은 필수라는 것 아시죠? 크루저보드는 일반 보드보다 작기때문에 특히 균형잡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넘어지는 일도 잦은데요. 팔꿈치와 무릎에 보호장비를 꼭 해야합니다.

 

2. 균형잡기 연습

 

 

보호장비를 다 착용했으면 이제 균형잡기 연습을 하면 되는데요. 스노우보드나 다른 보드를 접해본 적이 없는 분이라면 특히 연습을 많이 해야한답니다. 왼발을 보드 위에 올리고 보드를 탑승하는 것을 '레귤러스탠스'라고 합니다. 반대로 오른발을 보드 위에 올리고 보드를 탑승하는 것을 '구피스탠스'라고 하는데요. 둘 중 각자 편한 방식으로 탑승하면 됩니다.

 

이때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데요. 헤드 쪽 볼트가 보이게 발을 올린 후, 반대쪽 발을 들어 균형을 잡으면 넘어지지 않고 보드 위에 올라탈 수 있습니다.

 

3. 출발

 

 

균형을 잡았다면 이제 씽씽 보드를 타고 달리는 일만 남았죠? 먼저 반대쪽 발을 땅에 디딘 후 가볍게 밀어서 앞으로 나가면 됩니다. 처음부터 두 발을 모두 탑승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한 쪽 발을 이용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4. 브레이크

 

 

일반 보드와 달리 크루저보드는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을 이용해서 멈춰야 합니다. 가속하는보드를 멈추기 위해서는 발을 천천히 땅에 닿게 해야 합니다. 이는 마찰을 이용한 제동인데요. 갑작스럽게 발이 땅에 닿을 경우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꼭 주의해야 합니다.

 

5. 푸쉬오프

 

 

주행 중 발을 땅에 딛어 가속을 가하는 것을 푸쉬오프라고 합니다. 푸쉬오프는 보드 아래에 있는 발의 힘을 이용하는데요. 힘껏 밀어 가속을 가한 후 발을 다시 보드 위에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균형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6. 주의사항

 

 

단, 뒷발을 보드의 테일, 구부러진 부분에 올려놓을 경우 보드가 뒤집힐 수 있는데요.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일이 없도록 발의 위치를 잘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보자들도 손쉽게 탈 수 있겠죠? 유스로거도 보드타는 법을 천천히 배웠답니다. 한 쪽 발을 이용해서 가속력을 낸 후 씽씽 달리는 유스로거의 모습 보이시나요?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크루저보드! 가족, 친구와 함께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