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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새로운 경제, 공유경제

새로운 경제, 공유경제

 

공유경제 개념

 

공유와 경제라는 단어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유한다는 것은 '나누다'라는 관념에 더욱 가깝습니다. 사실 자본을 축적하기 위해서는 자본을 벌어들이기 보다는 어떻게 소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공유경제는 자본의 소비, 다시 말해 '협력적 소비'를 말합니다.

 

공유경제는 한 번 쓴 물품을 다시 소비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여러 명이 공유해서 소비하는 협업적 소비를 말합니다. 최근 자원의 활용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며 공유경제, 나눠쓰기가 강조되고 있는데요. 그럼 유스로거와 함께 협업적 소비, 공유경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용어는 2008년 미국의 법학자 로렌스 레식 교수의 저서 '리믹스(Remix)'에서 나왔습니다. 레식 교수는 "경제는 상업경제와 공유경제로 나뉜다"고 말했는데요. 상업경제는 돈과 노동,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작동하는 상업을 뜻합니다. 반대로 공유경제는 거래되는 물품이나 서비스가 누구의 것도 아닌 것을 말하는데요.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입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아이디어 중 하나로 선정된 공유경제는 다양한 방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유경제를 이끄는 변화의 바람

 

근거리 무선통신

 

근거리 무선통신

 

'대여'와 '공유'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 차이점은 바로 연결입니다. 기존 '대여'가 연결의 개념이 없었다면 '공유'는 소비자와 소비자간의 연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때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근거리 무선통신입니다. 우리가 흔히 블루투스, 와이파이, NFC라고 부르는 것들이 근거리 무선통신에 속하는데요. 이는 우리 모두를 연결하고, 사용자간의 기기와 데이터, 콘텐츠를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클라우드

 

연결된 다양한 기기와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 클라우드 서버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초대형 고성능 컴퓨터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포털사이트의 드라이브를 떠올리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포함된 기본 개념이 바로 협업소비, 공유입니다.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자원들을 필요할 때마다 누구나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이를 통해 효율적 소비가 가능해진답니다.

 

빅데이터

 

빅데이터

 

과거 데이터는 공유보다 소유의 개념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선통신과 모바일 기기가 확산되면서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커졌죠. 그에 따라 수 많은 빅데이터를 생산했습니다. 빅데이터는 데이터의 생성이나 주기, 양, 형식 등이 매우 방대해진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개방하고 공유하며 많은 가치와 경제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빅데이터는 공유경제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공유경제

 

1. 지식의 공유

 

위키피디아

 

위키피디아라는 단어 한 번쯤 들어보셨죠? 위키피디아는 인터넷 백과사전인데요. 이는 공유경제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백과사전은 글, 문단, 문장, 단어마다 쓴 사람이 다릅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이 생겨날 때 마다 업데이트 되는데요. 이렇게 방대해진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소유주는 누구일까요? 위키피디아에 있는 지식에 대한 소유주는 없습니다. 모두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죠. 정보와 정보를 연결해주며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가는 것이죠.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공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내 집의 공유

 

내 집의 공유 에어비앤비

 

만약 우리 집이 멋진 숙소가 될 수 있다면? 혹은 누군가의 집을 통해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바로 공유경제입니다. 에어비앤비(Airbnb)는 전 세계 이용자 간의 집을 연결해주는데요. 192개국 3만 4,000개의 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집들 중 자신이 빌리고 싶은 집을 소정의 돈을 지불하고 머무를 수 있는데요. 집과 집을 연결하여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공유경제라고 할 수 있겠죠?

 

3. 내 차의 공유

 

내 차의 공유 카 쉐어링

 

집뿐만이 아닙니다.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인 자동차 역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바로 카 쉐어링(Car Sharing)인데요. 이미 우리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린 적이 있죠? 자신의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고,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 이용이 가능한 차를 말하는데요. 선진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카 쉐어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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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 옷의 공유

 

내 옷의 공유 키플

 

마지막으로 옷장 속 잠든 가치를 재정립하는 키플(Kiple)이 있습니다. 키플은 나눔 옷장을 통해서 영유아 아동복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는데요. 불필요한 소비를 억제면서 잉여물품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재분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공유경제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많은 공유경제도 형성되고 있죠. 현재 공유경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물건이나 공간, 서비스를 빌리고 나눠 쓰는 것을 말하는데요. 앞으로는 어떻게 변하면서 확산될지 정말 궁금하죠? 여러분들도 공유경제를 통해 무언가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

 

유스로거 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