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인사이드

오래되어 더욱 아름다운 물건! 구제의 변신은 무죄!

 

요즘 인터넷을 핫하게 달구는 키워드! 무엇일까요? 바로 구제입니다. '쇼미 더 머니'라는 한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구제 스웨거라는 단어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여러분은 구제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나요?

 

유스로거는 구제라고 하면 중고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때문에 남이 쓰던 물건이라고 생각하여 잘 구매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제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구제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 유스로거도 구제의 매력에 퐁~당 빠졌는데요. 오래되어 더욱 아름다운 물건! 구제를 유스로거와 함께 알아볼까요? ^^

 

 

구제의 시초는 빈민가를 구제하기 위해 버려진 옷들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프랑스에서는 유행처럼 번지던 새 옷 증후군 덕분에 생겨난 것도 있는데요. 매번 새 옷을 입기 버거운 사람들이 중고 옷을 서로 교환하면서 구제라는 트렌드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선진국에서는 중고시장, 의류의 재활용이라는 개념으로 구제가 사랑받고 있는데요. 특히 스타들이 빈티지 패션이라는 새로운 패션의 흐름을 만들어내 대중들의 인식을 바꿨는데요. 그렇다면 패셔니스타들이 열광하는 구제! 유스로거와 함께 부산 남포동 구제 거리를 가봅시다. ^^ 참, 이 콘텐츠를 읽는 순간 구제의 매력에 빠져 못 헤어 나올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의류의 재활용, 남포동 국제시장에서 구제를 만나다!

 

 

이곳은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속 구제 시장입니다. 먹자골목 사이에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수 많은 구제 옷가게들이 보이시죠?

 

 

가게가 많은 만큼 거리도 복잡하게 되어있으니 유스로거가 첨부한 위의 지도를 보고 이동해주시길 바랄게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옷입니다. 새 옷은 아니고 구제, 다시 말해 오래된 옷인데요. 옷걸이에 차곡차곡 걸려있는 새 옷과는 달리 자유롭게 쌓여있는 구제 옷들이 신기하죠? 엄청난 옷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재질의 옷을 찾는 것도 구제 옷을 구입하는 새로운 매력이랍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구제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대부분 일본에서 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구제 가격은 무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0kg에 13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의류의 재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의류재활용에 동참했으면 하는 유스로거의 바람입니다.

 

구제의 매력 1 :저렴한 가격

 

 

짜잔~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인 구제 의류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찾고 있는 분들이 보이네요. 유스로거도 옷을 골라봤는데요. 셔츠 한 장에 1천 원, 바지 한 벌에 2천 원 정도로 시중보다 약 10배에서 20배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유스로거는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여기서 잠깐~ 구제 의류는 1천 원부터 비싸게는 5~6천 원까지, 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구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하지만 잘 찾아보면 유명 브랜드 혹은 과거에 유행했던 옷들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마치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는 기분이랍니다.

  

 구제의 매력 2 : 패션으로 개성을 살리다!

 

 

똑같은 스타일이 싫다고요? 그런 분들에게 유스로거가 강력 추천하는 것이 바로 구제 쇼핑입니다. 구제는 아주 오래전 옷부터 유럽, 남미 브랜드 등 한국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옷들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남들과 같은 옷이 싫다면 구제 옷을 구입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제의 매력 3 : 득템의 행운은 보너스~

 

 

구제 쇼핑을 하다 보면 가끔 고가의 브랜드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사거나,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산더미처럼 쌓인 옷가지 속에서 찾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시중 가격의 절반의 절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득템 기회가 있답니다.

 

 

구제 옷은 어떻게 유통되나요?

 

 

그렇다면 구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되는 것일까요? 구제는 재활용이 가능한 옷들을 모아 재착용하는 것인데요. 만약 재착용이 불가능한 의류는 청소포 같은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서 재사용됩니다. 이는 에너지의 재활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처럼 구제는 의류 폐기물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도 만들어 주니 일석이조겠죠?

 

 

모든 구제가 모인 곳, 프리마켓!

 

 

구제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유스로거가 대견하신지 한 아주머니께서 유스로거에게 아주 좋은 정보를 주셨는데요. 바로 구제의 유통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리마켓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유스로거와 함께 구제 프리마켓으로 가볼까요?

 

 

프리마켓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벽 한쪽을 가득 메운 낙서들이 눈에 띄네요.

 

 

프리마켓이라는 작은 간판도 보이고요~ 여기가 바로 프리마켓 입구입니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으니 포토존도 이용해 보시길 바랄게요.

 

 

이곳이 바로 프리마켓 내부입니다. 아기자기한 사이즈에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국제시장의 축소판 같은데요.

 

 

신발부터 옷가지~ 액세사리까지 정말 없는 것이 없죠?!

 

 

이처럼 프리마켓에서는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 액세사리, 생필품 심지어 장난감과 피규어까지 판매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키덜트족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의류보다는 피규어나 장난감의 소매가 급증했다고 하네요. ^^ 참고로 피규어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프리마켓만의 특징 한 가지, 구제를 직접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액세사리를 주문 제작할  수 있는데요. 유스로거도 다음번에는 원하는 액세사리 도안을 가지고 꼭 ~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지금 보시는 것이 바로 판매자들이 직접 만든 팔찌인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운영되니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은 온라인을 통해 참여해보세요!

 

 

필기도구마저 이곳에서는 구제입니다. 모두 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수제품이라고 하니 더욱 매력 있죠?

 

 

매력 넘치는 프리마켓 잘 구경하셨나요? 참, 프리마켓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물건을 프리마켓으로 가지고 와서 본인이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전시한 후, 전시한 물건이 팔리면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금액을 본인이 가져갈 수 있는데요. 수수료는 전시 가격의 10% 정도라고 합니다.

 

 

의류의 재활용! 자원의 재활용!

 

 

의복으로 사용할 수 없는 구제 물품들은 다른 제품으로 재탄생될 수 있습니다. 버려진 단추와 천을 이용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인형을 만들 수 있는데요. 이는 구제의 재활용이자 업사이클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재활용에 새로움이 더해지는 업사이클링 바로가기 CLICK!

 

 

지금까지 구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러한 편견은 이제 그만~ 자원의 재활용에 앞장서는 구제! 유스로거와 함께 부산 남포동에서 구제를 만나러 가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