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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사람이 책이 된다?! 휴먼북으로 에너지 충전! '휴먼라이브러리'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선선한 바람이 부는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 유스로거도 요즘 독서의 계절을 맞아 휴먼라이브러리에 푹~ 빠져있는데요. 휴먼라이브러리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유스로거가 지금부터 친절히 설명해드릴게요! 따라오세요~

 

휴먼라이브러리란 말 그대로 사람도서관을 뜻하는데요. 덴마크 출신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처음 만든 것으로 사람과 책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상대방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없애고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휴먼라이브러리에서는 책을 대여하는 것이 아닌 휴먼북 (사람책)을 대여하여 1:1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휴먼북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스로거도 휴먼라이브러리에서 휴먼북을 만나기 위해 노원도서관에 다녀왔는데요. 함께 가시죠~ ^^

 

 

휴먼라이브러리에서 휴먼북을 만나다!

 

 

노원역 9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2번 마을버스를 타면 노원정보도서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짜잔~ 마을버스에서 내리니 노원정보도서관이 보이네요. 성큼 성큼 계단을 올라가 봅니다. ^^ 

 

 

몇 걸음 더 걷자 노원휴먼라이브러리라는 간판이 보이는데요. 과연 어떤 휴먼책과 소통할 수 있을지 유스로거는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답니다!

 

 

지하 1층 휴먼라이브러리로 가는 길에 배너가 세워져있는데요. 수백명의 전문가 멘토와 1:1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말이 눈에 띄었답니다. 상단에는 인생 고민, 진로 고민 등을 상담해준다는 말도 있네요! ^^

 

 

휴먼라이브러리 이용법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들을 분류하여 진열해놓았듯이 휴먼라이브러리도 휴먼북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두었습니다. 휴먼라이브러리에서는 책을 빌리는 것이 아닌, 사람을 빌리는 특성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하고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데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선택하여 그 사람과 1:1 대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고 소통을 한다는 것 자체가 유스로거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답니다. ^^

 

다시 말해, 휴먼북을 빌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내가 필요한 정보를 가진 사람(휴먼북)을 선택하여 대출일을 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

 

 

자, 이제 휴먼북을 선택하였으면 만나러 가면 되는데요.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공유하고 고민을 상담하고 덜어낼 수도 있다니 유스로거는 점점 기대가 됩니다.

 

참, 유스로거는 휴먼라이브러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노원휴먼라이브러리 직원인 정상훈 씨를 대여 신청했는데요. 휴먼북의 제목은 사람책을 대여하는 도서관 아저씨였답니다. 참, 재미있죠? ^^ 그럼 유스로거와 함께 휴먼북을 읽어보시죠!  

 

 

유스로거

휴먼라이브러리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정상훈 / 휴먼북

처음에는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가 없다는 것을 아쉬워한 덴마크의 청년에 의해 리빙 라이브러리로 시작했었는데요. 이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사람 대 사람이 교류하고 공감하는 휴먼라이브러리가 된 것이죠! 독자들은 휴먼 라이브러리에서 정보, 지식, 경험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휴먼북은 자신의 정보와 지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고요! ^^ 서로가 좋은 활동이죠!

 

유스로거

사실 저는 휴먼라이브러리에 대해서 잘 알지 못 했습니다. 아직 저처럼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독자들이 어떻게 알고 오시는지요?

 

정상훈 / 휴먼북

주로 지인들의 추천을 받고 오세요. 한 번 오신 분들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오시거든요. ^^

 

유스로거

어떻게 하면 휴먼북이 될 수 있나요? 유스로거도 할 수 있을까요?

 

정상훈 / 휴먼북

그럼요. ^^ 휴먼라이브러리에는 누구나 휴먼북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은 사소한 경험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고 해보고 싶은 경험일 수 있거든요!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휴먼북 신청을 하면 접수 후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서류접수를 해주는데요. 서류에서 통과되면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휴먼북으로 활동할 수 있답니다.

 

유스로거

그렇다면 정상훈 씨에게 휴먼북은 무슨 의미인가요?

 

정상훈 / 휴먼북

소통할 수 있는 에너지입니다.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여 에너지를 줄 수 있고 또 그러한 기쁨을 통해 저 역시 에너지를 전달받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휴먼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전달받으셨으면 합니다.

 

 

정상훈 씨의 이야기를 듣자, 유스로거도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휴먼북이 되고 싶어졌는데요. 여러분들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만약 타인에게 에너지를 나누고 도움을 주고 싶다면 지금 바로 휴먼북을 신청하는 것은 어떨까요? 유스로거도 지금 바로 신청할 생각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