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에너지 진로 체험! '에너지투모로우' 현장 이야기

어린 시절, 여러분의 장래희망은 무엇이었나요? 많은 분들이 교육인이나 의료인, 법조인을 꿈꿨을 텐데요. SK에너지는 다음 세대를 이끌 청소년들이 더욱더 다양한 직업을 꿈꿀 수 있도록 '에너지투모로우'를 진행 중입니다.

에너지투모로우란 SK에너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에너지 분야 직업에 대한 진로 인식 확대를 돕기 위한 체혐교육인데요. 지난 10월 1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에너지투모로우의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1교시. 에너지 자원 이해하기

에너지투모로우의 첫 번째 수업은 한국에너지공단 한편에 마련된 녹색에너지체험관 탐방! 체험관에는 자전거 페달을 돌려 선풍기나 TV를 켜는 자가 발전기, 걸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압전 소자 충전기, 빛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 등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이날 에너지투모로우에 참여한 성지중학교 1학년 아이들은 에너지 발전기로 난생처음 전력을 직접 생산해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관 곳곳에는 에너지의 의미와 종류, 역사 등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도표화한 공간도 조성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나눠준 에너지 문제지의 답을 찾기 위해 열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체험관 자율 탐방시간이 끝나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에너지 문제지의 답을 맞혀보는 시간. 답을 하나씩 공개할 때마다 아이들은 '아~' 하고 탄성을 내뱉었는데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선생님의 명쾌한 해설로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2교시. 내게 맞는 에너지 직업 찾기

체험관 탐방 후 곧이어 진행된 2교시! 에너지 분야 직업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에너지 분야 직업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유지우도 아이들 옆에서 함께 직업을 탐색해보았답니다. 호기심 많은 지우에게 어울리는 직업 유형은 새로운 에너지원을 분석하고 개발하는 '분석가' 유형. 지우처럼 자신에게 어울리는 에너지 분야 직업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은 아래 문항에서 찾아보세요. ^^

나에게 맞는 에너지 분야 직업 찾기

▶참여방법 : 아래 문항 중 자신과 맞는 문항의 개수를 센다

1. 만들거나 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

2. 측정하고 기구를 다루는 일을 좋아한다

3. 무엇인가 수리하고 원상복구 하는 것을 좋아한다

4. 반복적인 일이더라도 싫증 내지 않는 편이다

5. 정리된 환경에서 계획을 세워 성취하는 것을 선호한다

6. 갈등상황을 잘 정리하고 해결한다

7.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다

8. 궁금한 일이 있으면 알고 넘어가야 한다

9. 실험하고 검증하는 것을 좋아한다

10. 말하기 듣기를 잘하고 의사소통을 잘하는 편이다

11. 타인의 생각을 잘 읽고 이해한다

12. 남을 도와주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1~3개 : 기술자 유형

기계공학, 전기공학, 신소재공학, 시스템공학 등 에너지 관련 분야의 설비와 체계를 구축. 관련 직업으로 온실가스저감장치기술자, 풍력발전시스템기술자,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개발자, 시추엔지니어 등이 있다.

 4~6개 : 관리자 유형

생산된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생산과 품질을 관리. 관련 직업으로 에너지정책연구원, 에너지진단사, 온실가스인증심사원, 오일엔지니어, 오일오퍼레이터 등이 있다.

 7~9개 : 분석가 유형

새로운 에너지원을 분석하고 개발해 지속 사용 가능한 에너지를 만듦. 관련 직업으로 화석연료청정화연구원, 에너지저장연구원, 정유분석연구원, 석유화학제품연구원 등이 있다.

 10~12개 : 지원가 유형

에너지의 생산, 유통, 거래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 홍보 활동을 지원. 관련 직업으로 탄소거래배출권 거래중개인, 녹색금융컨설턴트, 오일트레이더, 에너지절약제품 디자이너 등이 있다.

3교시. 에너지 전문가 만나기

다양한 에너지 분야 직업을 알게 된 아이들은 해당 직업에 실제로 종사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가를 만나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날 에너지투모로우를 찾은 에너지 전문가는 SK에너지 제휴마케팅팀 태희식 과장이었습니다.

석유에너지 유통 과정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홍보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태희식 과장은 '지원가' 유형의 에너지 전문가인데요. 원유 시추 과정부터 정유 수송, 유통, 마케팅까지 석유산업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돌발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힌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1교시부터 3교시까지 3시간 가까이 이어진 강의에도 아이들은 지친 기색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의가 마무리된 후 태희식 과장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유지우

에너지 전문가로서 아이들을 만나보니 어떠신가요?

태희식 / SK에너지 제휴마케팅팀 과장

아이들이 수업 내용을 지루해하거나 어려워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기뻤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에너지에 관심이 많고 아는 것도 많더라고요.

유지우

이번 에너지투모로우를 비롯해 SK에너지에서는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어떤 에너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태희식 / SK에너지 제휴마케팅팀 과장

기후변화 같은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이나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아이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성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감성적으로 깨닫는 것은 다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에너지투모로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유지우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태희식 / SK에너지 제휴마케팅팀 과장

지금 꿈꾸고 있는 직업이 정말 본인이 원하는 일인지 깊게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는 게 중요해요. 직업뿐 아니라 대학교 전공을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심 어린 꿈을 찾길 바랍니다.

SK에너지는 이번 달 말까지 진행하는 에너지투모로우에서 4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만날 예정인데요. 다음 달부터는 SK에너지 인천CLX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이 석유에너지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SK에너지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꿈에 바짝 다가서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