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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겨울철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관리 비법 총정리!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 겨울이 왔다는 걸 몸소 체감하고 계시죠?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면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집 반려동물들도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오늘은 겨울철을 맞아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관리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동물 겨울철 준비, 건강검진은 필수! 



겨울철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인데요. 우리나라 수의학협회에선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추운 날씨에 악화될 수 있는 질병을 알아볼 수 있고, 상태에 따라 약물 처방이나 처치를 빠르게 할 수 있죠. 꼭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건강검진은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집 밖에서 키우는 동물들은 겨울철 추위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조금 더 주의 깊게 보살펴야 하는데요. 겨울철,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한 물 제공


 

겨울에는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반려동물이 마실 물이 종종 어는 경우가 있는데요. 물이 얼어 있으면 수분 공급이 수시로 안될 뿐 아니라 아주 차가운 물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죠. 늘 물이 얼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신선한 물을 자주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쉼터를 만들자


 

겨울철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에겐 작은 쉼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반려동물을 위한 집을 만들 때는 바닥의 냉기가 올라오지 않도록 지상에서 조금 띄워 주는 것이 좋고요. 바닥은 담요나 지푸라기 등을 깔아 따뜻하게 유지해줘야 합니다. 또한, 집의 크기는 반려동물의 몸집에 맞게 만들어야 체온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집안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은 주로 실내생활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한데요. 겨울철 온도 변화에 민감한 실내 반려동물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집안에서 옷을 입히자


 

집에서 외출 할 때 보일러를 끄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혼자 남아 있을 반려동물의 체온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보일러를 켰을 때와 껐을 때 온도 변화가 심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외출 전엔 옷을 입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자제 하자


 

겨울철엔 반려동물과의 산책을 자제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에 익숙해진 반려동물이 장시간 영하로 떨어진 추위에 노출되면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는데요. 반면, 활동량이 많은 반려동물은 적당한 운동을 시켜줘야 합니다. 주 1~2회 정도 날씨가 따뜻한 오후에 30분 정도 산책을 시켜주세요. 아닐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겨울철 반려동물 산책 tip


 

반려견과 산책할 때는 따뜻한 옷을 입혀 보온을 유지해 주고, 꼭 신발을 신겨 주세요. 산책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발을 씻기고, 젖은 털이 없도록 몸을 잘 말려주세요. 겨울철에는 눈 제설작업으로 바닥에 화학제품이나 염화칼슘 등이 떨어진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이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답니다.    



반려동물 겨울철 질병 대처법 


겨울철 반려동물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은 '켄넬코프'라 불리는 전염성기관지염과 저체온증입니다. 두 질병은 추위가 찾아오는 겨울이면 반려견들의 면역력이 약해져 종종 발생하는데요. 각 질병의 증상과 함께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켄넬코프와 저체온증 증상


 

■ 켄넬코프(전염성 기관지염) 증상

① 보통 감염 후 3~5일이 지나 발병하는데, 마른 기침 또는 발작적인 기침을 함

② 마른 콧물이나 노란 콧물을 흘림 

③ 평소 잘 먹던 사료를 먹지 않는 등 식욕저하 


저체온증 

① 평소 먹던 사료를 주어도 먹지 않는 등 식욕이 급격히 저하됨

② 실내에 있어도 기온이 낮은 곳에 노출되어 있는 것처럼 몸을 심하게 떰  

③ 심할 경우 구토 등의 이상 증상 발생  



켄넬코프와 저체온증 대처법  


 

■ 켄넬코프 

가장 확실하면서도 간단한 예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 접종시켜주도록 합니다. 바이러스에 이미 노출이 되었을 경우엔 몸을 따듯하게 해주며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소화가 잘 되는 고영양의 음식을 주세요. 매우 쇠약해져 잘 먹지 못할 경우엔 젤리 상태로 된 고기와 포도당을 물에 녹여 스푼으로 떠서 먹여주세요. 


 저체온증 

강아지의 젖은 부위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고, 드라이어를 이용해 털을 말려줍니다. 담요와 전기모포 등으로 체온을 빠르게 올려 주고, 꿀물 등을 먹여 체온을 높여주세요.  


각 증상에 따른 대처법을 알아봤습니다. 말 그대로 대처법 일뿐 치료가 아니라는 점! 켄넬코프와 저체온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 수의사의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관리 팁, 많이 도움 되셨나요?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주의하면서 내년 봄이 돌아올 때까지 반려동물의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