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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해외여행 가기 전 필수 확인! 출국 수속 빨리 하는 법




갈 때 마다 설레지만 오랜 대기 시간으로 인해 여행 시작부터 지쳐버리는 곳은? 바로 공항입니다. 출국 3시간 전 도착해도 많은 인파 때문에 항상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공항. 하지만 빠르게 출국 수속하는 방법만 알면 시간 낭비 없이 쉽고 편하게 출국을 할 수 있는데요. 온라인 체크인부터 도심공항 이용까지 사람이 북적거리는 공항에서 1시간 안에 쉽고 빠르게 출국 수속하는 꿀팁!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온라인 체크인


일반적으로 출국을 하기 위해서는 공항에 도착해 탑승 수속, 수하물 위탁, 보안 검색, 출국심사까지 총 4단계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요. 특히 요즘 같은 여행 시즌이나 여름 성수기 에는 탑승 수속부터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수하물로 부칠 짐이 없거나 기내 수하물만 있다면 온라인 체크인을 이용해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데요.


온라인 체크인을 이용해 탑승권을 미리 받아두면 항공사 직원을 통하지 않고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은 탑승 예정인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 번호와 고객 정보만 입력해도 좌석 배정은 물론 발권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온라인 체크인 가능 여부와 가능 시간은 항공상 별로 차이가 있으니 공항을 방문하기 전 미리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2. 셀프체크인


카운터에서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출국 수속을 마치는 두 번째 방법으로 셀프체크인이 있습니다. 셀프체크인이란 항공사 카운터 대신 항공사별로 구비된 키오스크 기계를 통해 탑승자 스스로 체크인을 하는 것인데요. 셀프체크인을 이용하면 탑승 수속, 좌석 배정, 마일리지 적립,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1~2분 안에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3층 출국장 각 항공사 카운터 근처에 총 79대의 셀프체크인 기기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예약번호, E-Ticket 번호, 회원번호, 여권, 신용카드, 바코드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셀프체크인을 진행하면 됩니다. 본인 인증 및 예약 확인 후 좌석을 선택하고, 보안 안내사항을 확인하면 탑승권이 발권되는데요. 만약 위탁할 수하물이 있다면 셀프체크인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카운터 체크인보다 훨씬 빠르게 수속이 가능하답니다.





3. 셀프백드롭


온라인 체크인과 셀프체크인처럼 수하물 위탁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셀프백드롭 서비스는 자동화 기기를 통해 탑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하는 셀프서비스로 카운터를 거칠 필요가 없어 빠르게 수하물을 수송 할 수 있습니다.


셀프백드롭은 온라인 체크인과 셀프체크인을 이용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수하물은 1개만 부칠 수 있고 추가 수하물이 있을 때는 카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현재 셀프백드롭 서비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단, 미주행 항공기나 코드셰어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경유를 하는 승객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셀프백드롭 이용 유의사항

- 본인의 수하물만 위탁 가능

- 수하물을 눕힌 상태로 위탁

- 끈이 긴 가방, 가벼운 수하물 등은 바구니 사용 가능

- 폭발물이나 라이터 등 기내 반입금지 물품 확인 후 위탁

- 길이가 90㎝ 이하인 수하물만 가능

- 동식물 위탁 등은 유인 카운터 이용




이미지 출처: 인천공항 홈페이지



■ 셀프백드롭 이용 방법

 1) 셀프백드롭 기기 시작 버튼을 누른 후 셀프체크인으로 발급한 탑승권 스캔

 2) 본인 인증을 위한 여권 스캔

 3) 셀프백드롭 기기에 수하물 투입

 4) 수하물 위탁 규정 확인

 5) 발급된 수하물 택(스티커)을 가방에 붙인 후 확인

 6) 승객 소장용 수하물 확인증 발급





4. 자동출입국 심사


보안 검색까지 마치면 출국 수속의 마지막 단계인 출국 심사만 남게 되는데요. 1대 1 출국 심사 대신 자동출입국 심사를 이용하면 30초 만에 출국 심사를 끝낼 수 있습니다. 자동출입국 심사란 심사관의 대면심사 대신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통해 무인 출입국심사를 하는 제도인데요. 자동출입국 심사 기기에서 여권 확인과 지문 및 안면 인식으로 본인인증을 마치면 출국심사가 완료됩니다. 하지만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에 미리 등록한 승객만 자동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으며 등록센터에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여권 만기일까지 자동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하답니다.


■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 안내

- 인천공항 자동출입국 등록센터 운영시간: 07:00~19:00 (연중무휴)

- 자동출입국 등록센터 위치:

 ① 인천공항 3층 출국장 F 구역 앞 (2출국장 옆)

 ② 인천공항 출국 심사장

 ③ 도심 공항 서울역 지하 2층 출입국관리 사무소

 ④ 도심 공항 삼성역 2층 출입국관리 사무소

- 준비물: 여권

- 등록 과정: 자동출입국 등록센터 방문 ▶ 서명 및 지문 등록 ▶ 안면 인식 사진 촬영 ▶ 사전 등록 완료





5. 도심공항


우리나라에는 인천공항 외에도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는 도심공항이 있는데요. 서울역과 삼성역에 있는 도심공항에서 탑승 수속은 물론 수하물 위탁, 출국 심사까지 가능하답니다. 인천공항보다 사람이 훨씬 적기 때문에 30분 내에 모든 수속 과정을 끝낼 수 있는데요. 도심공항에서는 일반 공항과 달리 항공편 출발시간 3시간 전 수속이 마감되기 때문에 일찍 탑승 수속을 해야 합니다. 


도심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승객은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 있는 외교관 및 승무원이 공동 사용하는 전용 통로를 통해 바로 보안 검색으로 이동하는데요. 보안 검색 후에는 도심공항에서 이미 출국심사를 마쳤기 때문에 별도의 출국 심사가 없이 비행기에 탑승하면 됩니다. 이제는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무거운 짐을 끌고 이동하지 마시고 도심공항에서 쉽고 간편하게 출국 수속해보세요. 단, 도심공항 체크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포함한 16개 항공사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심공항 안내

1) 서울역 도심공항

- 위치: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

- 이용 시간: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05:20 ~ 19:00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수속 마감)

출국심사: 08:00 ~ 19:00

- 제공 서비스: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이용범위: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


2) 삼성역 도심공항

- 위치: 삼성역 5번 출구 현대백화점 부근

- 이용 시간: 06:00 ~ 18:30

- 제공 서비스: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이용범위: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

- 탑승 수속 서비스는 1층 항공사 카운터에서, 출국심사는 2층 법무부 출국심사 카운터에서 진행


■ 도심공항 탑승수속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미아트 몽골항공, 타이항공,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필리핀항공,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중국남방항공





지금까지 해외여행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출국 수속 빨리 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는데요. 그 동안 몰랐던 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많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설레는 여행이 시작되는 공항에서 기다림에 지치지 마시고 출국 꿀팁을 활용해 여유롭게 여행을 떠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