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필요 없는 유해산소! 활성산소 제거 방법

인간의 생존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 물질인 산소는 체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하지만 산소가 우리 몸에 좋은 영향만을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유해산소라고 불리는 활성산소가 그 주인공인데요. 활성산소는 호흡과 혈액의 순환을 돕는 일반 산소와는 전혀 다른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를 의미하며 다량으로 생성될 경우 다양한 질병을 야기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활성산소란 정확하게 무엇이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활성산소란?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산소가 산화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몸의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키는 산소로 변한 것을 의미합니다. 활성산소는 산화력이 강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인체가 호흡을 하며 들이 마시게 되는 산소 중 약 2%가량이 활성산소로 변화되며,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통해서도 활성산소가 생성 되게 됩니다. 특히 식품 첨가물, 흡연, 과음 후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생성되는 만큼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2. 활성산소의 위험성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게 되면 몸 속에서 강력한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 단백질, DNA가 손상되고, 세포의 기능, 구조,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또 산화된 콜레스테롤이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및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됩니다.

사실 활성산소의 본래 역할은 세균, 바이러스 등의 유해 성분을 파괴하여 우리 몸을 지키는 것으로 활성산소가 무조건적으로 해롭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단, 활성산소의 양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꼭 필요한 성분들까지 무분별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활성산소를 분해하고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겠죠? 

3. 활성산소 제거 방법

1) 하루 물 8잔 마시기

체내에 쌓이는 노폐물이나 유해물질을 배출시켜주는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시면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킬 수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단,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기보다는 조금씩 입에 머금고 마시는 물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적당한 운동하기

규칙적이고 가벼운 운동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지만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유발할 위험이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루 30분 이상의 가벼운 걷기 운동 또는 조깅, 스트레칭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신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규칙적인 수면시간 

활성산소 제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요. 세포의 재생이 가장 원활해지는 시간인 오전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가급적 숙면을 취하고, 활성산소는 면역력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햇빛 쬐기

하루 30분 정도의 일광욕은 체내에서 비타민D를 생성해주기 때문에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는데요. 요즘과 같이 자외선이 강한 날씨에는 오전 11시 이전 또는 오후 4시 이후에 적당한 햇빛 쬐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4.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음식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요. 활성산소 제거 효과는 물론 다양한 영양소가 가득 들어있는 식재료를 확인해 볼까요?

1) 귀리

오트밀이라고 알려져 있는 귀리는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그 중 비타민E의 한 종류인 토코트리페놀 성분은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인데요. 또한 귀리에 들어있는 다량의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부추 

부추에는 베타카로틴, 엽록소, 플라보노이드 등의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다양하게 들어 있는데요.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사람의 몸에 들어가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합니다.

3) 베리류

요즘 떠오르는 건강 식품 중 하나가 크랜베리, 블루베리 등과 같은 베리류인데요. 베리류에는 항산화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뇌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혈액순환과 시력회복,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시금치 

채소의 왕이라고 불리는 시금치는 활성산소 제거에 필수적인 식품입니다. 시금치의 루테인이라는 성분은 항산화력이 뛰어나 체내 활성산소 제거를 돕고 피부의 수분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데요. 이외에도 엽산, 아연,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서 중금속 배출 및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5) 감자

감자에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노페물 배출 및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6) 버섯

버섯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아주고 유해한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데요. 이외에도 버섯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장내 유해물과 발암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7) 토마토

토마토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이 많은 채소로, 라이코펜은 활성산소 배출은 물론 세포의 건강을 유지시켜주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각종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데요.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으면 라이코펜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8) 호두

호두는 견과류 중에서도 항산화제가 2배 이상 많이 들어있어 노화를 방지해주고, 양질의 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9) 보리

자연 강장제로 유명한 보리는 말초신경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오장을 튼튼히 해주는 식품입니다.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데요. 또,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혈당을 낮춰주어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활성산소와 제거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것이 과하면 좋지 않듯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의 양이 증가하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됩니다. 필수불가결의 존재 활성산소! 앞서 알려드린 제거 방법을 통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가꾸어 더욱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