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휘날리는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따스한 햇살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떠나자니 시간적 여유가 없어 고민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심 속 힐링 플레이스인 월화원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수원시 효원공원에 있는 ‘월화원’이라는 작은 정원입니다. 입구부터 뭔가 독특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월화원은 2003년 경기도와 중국 광동성이 각자의 전통 정원을 조성하기로 체결하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중국풍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월화원 입구에 세워진 동상인데요. 암컷과 수컷 한 쌍이 입구의 양쪽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의주를 문 사자의 표정이 귀엽지 않나요? ^^
입구에는 월화원에 대한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어 월화원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월화원은 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코스프레 하는 분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정원을 거닐다 보면 마치 중국의 사극 드라마 속에 와 있는 느낌이 드는데요. 벽돌담의 모양과 울타리, 곳곳에 보이는 대나무가 중국의 정취를 잘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중국 원림 건축물 중 하나인 월방입니다. 이곳에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고즈넉한 느낌을 받으며 몸도 마음도 안정되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 목재건물과 구조물을 보면 중국의 정취를 세심하게 옮겨놓은 것이 느껴집니다. 월화원은 중국 영남 지역의 전통 정원을 기초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정원 곳곳에는 분재화분들이 길을 따라 놓여있습니다. 약간은 미로처럼 생긴 길을 따라 놓여 있는 분재 작품들이 너무 앙증맞았답니다.
정원의 연못에는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물속에서 노닐고 있었는데요. 연못 주변의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정원 내에 위치한 우정이라는 곳입니다. 정자 위에서 주변을 바라보면 월화원 전체가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데요. 정자와 물의 흐름, 그리고 꽃과 나무의 조화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지 않나요? ^^
정원 곳곳에 핀 꽃들이 봄이 왔음을 반갑게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따스한 햇볕이 반가운 듯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미돼서 그런지 꽃들이 펼치는 봄의 향연에 한동안 흠뻑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월화원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국적인 분위기로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봄이지만 그 이면에는 나른함과 무기력함이 있을 수 있는데요. 지친 일상 속 몸과 마음을 달래줄 힐링 플레이스가 필요하다면 월화원을 나만의 비밀 정원으로 삼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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