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시, 생동감 넘치는 체험 공간

 

오는 7월과 맞물린 여름방학과 여름휴가 계획은 다들 잘 세우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린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데이트코스로 어린이 전시관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미술관과 체험관을 아우르는 전시 문화를 통해 하룻동안 아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세요. 그럼, 서울 내에 위치한 두 전시관으로 지금 출발합니다~! ^^

 

 

에너지 공부와 함께하는 ‘행복한 아이 체험관’

 

 

먼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서 원자력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홍보관인 행복한 아이 체험관에 방문했습니다.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이 체험관은 아이들이 재미있는 학습을 통해 에너지의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서울 도심 최초의 체험형 전시관입니다. 

 

 

입장하면 친절한 인솔자의 설명으로 어려움 없이 체험에 임할 수 있습니다. 전시 내용은 화석에너지, 원자력에너지, 신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특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로써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놀이 프로그램 또한 곳곳을 장식합니다. 에너지 자동차에 탑승하여 유용한 에너지원을 알아보기도 하고, 두더지 잡기 게임을 재구성한 이산화탄소 잡기 게임에서 탄소를 이해하기도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주제로 한 책들이 가득 채워진 북카페가 있는가 하면, 미니 실험실이나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행복한 아이 체험관의 이용금액은 모두 무료! 정말 놀랍지 않나요?

 

 

더군다나 셔틀버스를 운영해 먼 거리에서 오는 분들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주차장도 따로 마련해 자가용 이용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단, 시간표를 참고한 후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셔틀버스와 예약 관련해서는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 행복한 아이 홈페이지 (링크)

 

미술과 하나가 되는 ‘3D블랙아트 미술관’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서울광진구에 위치한 3D블랙아트 미술관입니다. 위치는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번 출구 근처입니다. 전시는 A관과 B관, C관의 총 3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휴게실과 방명록 남기는 공간으로 구성된 C관을 제외한 나머지 두 곳에서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위의 네 그림은 A관에서 관람한 작품들입니다. 이곳의 작품들은 트릭/착시 예술로 눈을 속이도록 만들어졌으며, 관람자가 의도한 퍼포먼스와 만났을 때 또 다른 의미로 탄생합니다. 작품이 그 자체로 머무는 것이 아닌, 보는 이도 작품에 뛰어 들어 비로소 하나가 되는 색다르고 재미난 전시랍니다.

 

 

자리를 이동해 B관인 블랙아트관에 이르렀습니다. 이곳은 빛의 마술을 표현하는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작화된 이미지가 무엇인지는 전시관의 불이 꺼져야 알 수 있습니다. 전시관의 불이 켜지고 환한 상태에서는 이렇듯 A관에서처럼 입체미술로 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잇습니다.

 

 

짠~ 드디어 불이 꺼지고 특수조명의 불빛이 들어왔습니다. 특수조명에 의해 신비로운 색채와 형태를 드러내는 부분은 사전에 특수 칼라로 작화한 결과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 조명이 사라지고 나나 어둠 속에서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입니다. 불이 켜지고 꺼짐은 약 5분마다 반복되며 그 과정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한편 근처에는 광진광장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서 교통도 편리합니다! 광진광장공영주차장은 1시간 당 3,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데요. 주차 및 전시와 관련하여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D블랙아트 미술관 홈페이지 (링크)

 

에너지 체험관에서 실컷 뛰어놀고, 에너지 교실에서 머릿속을 꽉 채우는 행복한 아이 체험관. 혹은 갖가지 입체미술과 하나가 되어 새로운 체험을 쌓는 3D블랙아트 미술관. 이중 어느 곳을 선택하든 아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 지어질 것은 분명합니다. 조금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주저 말고 다녀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