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유스로거는 시원한 해수욕장, 캠핑, 그늘 많은 숲 등등 행복한 것들이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방해하는 여름철 불청객 ‘모기’! 귓가에서 앵앵거려 잠을 깨우는 것으로 모자라, 팔다리 이곳저곳을 물어 간지럽게 하는데요. 이런 모기를 퇴치할 방법은 없을까요? ‘모기퇴치’하고 즐거운 여름을 즐기기 위해, 유스로거가 여름철 모기퇴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모기를 물리쳐 볼까요? ^^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굴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 ‘모기’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 모기는 어두운색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색깔에 예민할 뿐만 아니라 후각도 예민해서 땀 냄새, 아미노산 냄새, 달콤한 냄새, 발 냄새, 향수, 로션 등의 냄새를 좋아한답니다. 특히, 여성 호르몬에서 나오는 냄새를 좋아해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많이 모기에 물린답니다. 20m 밖에서도 동물이나 사람이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한다고 하니, 정말 예민하죠?
또한, 밝은 빛이 있거나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낮보다는 저녁부터 새벽에 움직이는 습성이 있는데요. 꼭 자려고 누우면 모기가 나타나는 이유가 이런 모기의 습성 때문이었네요.
이런 모기의 특성을 종합했을 때,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열이 많거나, 냄새가 나는 사람, 또 숨을 자주 쉬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죠. 아, 달콤한 냄새도 좋아하니 단 음식을 먹거나 화장을 진하게 하면 물리기 쉽겠죠? ^^
모기약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모기약 성분은 알레트린, 프라메트린이라는 피레스로이드계 물질인데요. 이 성분이 곤충의 신경을 마비시킨다고 합니다. 이 성분들이 액화석유가스에 섞여 나오는데, 이 성분이 들어있는 살충제를 맞은 모기는 우선 날개 쪽 신경이 마비되며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바닥에 떨어지고 나서도 호흡계에 마비가 와서 경련을 일으키며 죽게 됩니다. 살충제를 맞은 모기가 왜 바닥에 떨어지는지 알겠죠?
이런 살충제 종류도 다양한데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더 샅샅이 살펴볼까요? ^^
모기 퇴치 1. 다양한 종류의 살충제로 퇴치!
액체형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 형인데요. 열을 이용해 안에 들어 있는 액체를 가열시키면 모기약 성분이 발산되는 원리랍니다. 요즘 집 안에서는 액체형을 많이 쓰는데요. 처리도 간편하고 매번 모기약을 갈아 끼울 필요 없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랍니다.
매트형
모기 매트에 함유된 모기약 성분을 훈증해 모기약 성분이 공기 중으로 발산되는 것인데요. 액체형과 비슷한 원리로 전기를 통해 들어온 열이 매트를 태우며, 연기가 나오게 된답니다. 하지만 고체형의 경우 액체형보다 빨리 닳아 없어져 매일 바꿔주어야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많이 쓰이지 않습니다.
코일용 모기향
어린 시절 자주 봤죠? 불을 붙이면 동그랗게 타들어 가는데요. 매운 연기와 함께 특유의 냄새가 강해, 요즘은 주로 야외에서 사용한답니다. 전기를 쓰기 어려운 캠핑에서 특히나 유용하겠죠? 재가 나와서 치워야 하는 귀찮음이 따른답니다.
스프레이형
스프레이형은 모기에게 직접 분사하는 것으로 효과가 다른 모기약에 비해 강한데요. 스프레이형은 속효성 살충제로, 당장 달려드는 모기에게 효과가 있는데요. 자기 전에 모기약을 뿌려두는 것보다 직접 눈에 보이는 모기에게 효과가 있답니다. 단, 이렇게 강력한 만큼 사람에게는 절대 직접 뿌려서는 안 됩니다. 살충제 성분이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기퇴치 스티커/ 팔찌
최근 모기퇴치 상품으로 스티커나 팔찌, 목걸이 형식이 나오는데요. 다양한 캐릭터 제품으로 나와 이용이 간편한 게 특징이랍니다. 뿌리거나 피우는 모기향과는 전혀 다른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보통 천연 아로마 오일 성분이 스티커나 팔찌, 목걸이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좋은 제품이겠죠?
모기퇴치 2. 친환경적인 방법은 없을까?
모기약을 사용하면 인체에 해롭다는 이야기가 있죠?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모기약에 들어있는 성분인 피비에이(3-PBA)가 우리 몸에 들어온다는데요. 특히,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증가해 7, 8월에 가장 높아진다고 합니다. 9월부터 감소하기는 하지만, 이 수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하니, 모기약 사용을 자제해야겠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기에게 물리고만 있을 수는 없죠. 알고 보면 모기퇴치를 위한 친환경적인 방법도 있답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
모기를 잡는 식물로 대표적인 것은 달콤한 꿀샘으로 벌레를 유인하는 식충 식물 ‘네펜데스’나 끈끈한 긴 털로 벌레를 잡는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등이 있는데요. 막상 이런 식물은 구하기도 어렵고 키우기도 어려워 딱 적합하진 않답니다. 하지만 향만으로도 모기를 쫓아내는 식물들도 있답니다.
우선, ‘구문초’는 로즈 제라늄이라는 허브과 식물로 잎과 줄기에서 해충이 싫어하는 향을 발산하는데요. 이 향을 모기가 싫어해, 주변으로 모기가 다가오지 못하게 한답니다.
다음 ‘아래향’은 밤에만 피는 꽃인데요. 저녁 5시부터 향을 내기 시작해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향을 내뿜는다고 하니~ 모기 활동시간과 딱 맞아떨어지죠.
마지막으로 ‘페니로얄 민트’라는 허브의 일종인데요. 인간이 맡을 수 있는 가장 향기로운 향이지만 해충들이 가장 싫어하는 냄새라고 합니다. 여름에 민트향의 경우 시원하기까지 하니 집에 키워보는 것도 좋겠죠? ^^
할머니의 지혜
모기에게는 쑥을 태우는 것이 효과 만점이라고 하는데요. 쑥 연기는 모기의 후각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모기를 유혹해 연기를 따라 날아가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오렌지나 레몬 껍질을 말려 태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난답니다.
간단하게 계피로도 모기 퇴치를 할 수 있는데요. 계피를 잘게 썰어 10분 정도 물에 불린 다음, 불린 계피를 냄비나 주전자에 넣고 물이나 알코올에 우려냅니다. 그런 뒤 계피를 우린 물을 걸러내어 분무기에 넣고, 모기 출몰 지역에 뿌려주면 효과 만점이랍니다! ^^
천연 모기퇴치 향초
향도 좋고 분위기도 좋게 만드는 향초가 모기퇴치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시트로렐라’ 오일로 만든 향초가 효과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불을 붙여 냄새로 모기를 쫒아내는 형태가 쑥을 태우는 것과 비슷하죠?
‘시트로렐라’ 오일만 있다면 직접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은데요. 초를 만드는 소이왁스를 약한 불로 녹여, 모기들이 싫어하는 ‘시트로렐라’ 오일과 ‘시나몬’ 오일을 첨가해주어 굳히면 완성이랍니다. 천연 향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모기 향초도 늘고 있으니, 쉽게 구매도 할 수 있답니다.
이상 모기퇴치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살충제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면 절대 안 된답니다~ 또한, 집에 아이가 있다면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사용한 뒤 꼭 장난감이나 아이가 자주 만지는 물건들을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제 모기퇴치법도 알았겠다~ 여름을 본격적으로 즐겨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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