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겨울을 만날 수 있는 곳

 

푹푹 찌는 날씨에 겨울이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요. 후텁지근한 날씨에 마음 같아선 비행기를 타고 지구 반대편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입니다. 그래서 유스로거가 시원한 실내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겨울 테마파크 두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

 

 

유스로거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부천 웅진플레이도시에 있는 스노우도시입니다. 이곳은 무더운 여름에도 스키와 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게다가 스키 슬로프 옆에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그래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출처 :플레이도시 홈페이지(링크)

 

스노우도시는 입장할 때 스키/보드 시설을 이용할 건지 눈썰매 시설을 이용할 건지 정해야 합니다. 두 시설이 바로 옆에 있긴 하지만 어느 시설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출발 전 홈페이지에 들러 관련 정보를 파악한 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우도시에서는 무빙워크를 이용해 슬로프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무빙워크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스키 및 보드 슬로프가 있고 우측에는 눈썰매 슬로프가 있습니다.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 슬로프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볼 때는 경사가 완만해 보일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보면 사진과는 달리 각도가 꽤 된답니다. 그래서 충분히 활강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초심자를 위한 강습 코스도 있으니 여름에 열심히 배운 뒤 겨울에 본격적으로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눈썰매 슬로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눈썰매 슬로프에는 정상 부근에만 눈이 쌓여 있는데요. 그래도 눈썰매를 타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답니다. 오히려 눈이 없는 곳에서 즐기는 눈썰매라 그런지 더 새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스노우도시에 들어왔는데 눈을 만지며 곧 다가올 겨울을 만끽하고 싶을 텐데요. 그럴 때는 옆에 있는 스키 슬로프로 가시면 됩니다. 눈썰매 이용자도 스키 슬로프로 가서 노는 데 제약이 있지는 않거든요. 이렇게 두 슬로프가 나란히 붙어있으니 스키를 즐기려는 부모님과 눈썰매를 타고 싶은 아이들이 함께 와도 모두 다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이랍니다.

 

 

플레이도시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이글루체험입니다. 이글루는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까지도 그럴듯하게 꾸며졌는데요. 겨울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랍니다. 그 외에도 스노우도시에는 미니 미끄럼틀, 각종 공연, 겨울분위기의 캐릭터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참 많은 곳입니다.

 

이색 썰매를 타며 로맨틱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

 

 

유스로거가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고양시에 위치한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입니다. 이곳은 스키나 보드를 즐길 수 있는 슬로프는 없는데요. 대신 빙판 위에서 즐기는 이색 썰매와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랍니다.

 

▲ 출처 : 원마운트 홈페이지(링크)

 

스노우파크는 9월 22일까지 대학생에 한해 1인 가격에 2인이 스노우파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스노우파크에서는 천장에 총총 박힌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노우파크에는 다양한 종류의 썰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나무로 받침을 만든 전통 썰매부터 각종 동물 모양 썰매, 코믹한 변기 모양 썰매, 그리고 커플이 다정하게 탈 수 있는 커플 썰매까지 다양하답니다. ^^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썰매는 개썰매인데요. 극지방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개썰매를 스노우파크에서는 직접 타볼 수 있답니다.

 

여러 이색썰매를 탈 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바로 두꺼운 장갑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잘 관리된 썰매 날이 칼날과 다름없을 정도로 날카로워 손을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스노우파크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주세요!

 

 

빙판 옆에는 이렇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회전목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는 안락한 나무집이 있는데요. 마음껏 놀다가 조금 지쳤을 때는 잠깐 들러 편하게 쉴 수도 있답니다. 그 외에도 13m 높이의 미니 번지점프대, 눈썰매를 탈 수 있는 스노우힐이 있습니다. 어때요? 이 정도면 무더운 여름에도 겨울의 낭만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신나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도시, 이색 썰매와 로맨틱한 분위기의 스노우파크. 여러분은 어디가 더 끌리시나요? 새하얀 눈과 반짝이는 빙판을 보며 마음만이라도 시원해지셨기를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지치지 말고, 자! 오늘 하루도 모두들 화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