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습관, 엄마가 만들어주는 우리 아이 평생 습관

 

잠은 아이의 신체, 인지, 정서, 두뇌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놀고 싶어하는 아이를 일찍 재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아이의 평생 습관이 될 수 있는 수면습관을 어떻게 바로 잡아야 할까요? 지금부터 유스로거가 잠의 중요성과 올바른 수면습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잠의 중요성, 아이를 일찍 재워야 하는 이유?

 

렘수면과 두뇌 발달

 

 

자는 동안에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을 반복하는데요. 렘수면은 두뇌 발달을 촉진하고, 비렘수면은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불규칙해지면 피로가 풀리지 않을뿐더러 기억력, 집중력, 논리적 사고 능력도 저하된다고 합니다. 심신의 안정과 두뇌 활동이 활성화를 위해 아이가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성장 호르몬 분비

 

 

아이들은 자는 동안 성장호르몬을 분비합니다. 특히,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분비되는데요. 성장호르몬은 세포를 재생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만약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면 체내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끼쳐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의 증진

잠을 푹 자면 우리 몸은 체내에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시켜 면역력 증진이 됩니다. 반대로 제대로 잠을 못 자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감소하므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낮 동안의 피로가 풀리지 않으면 몸속 포도당 사용이 줄어 혈당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해소

 

 

수면을 통해 낮 동안의 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생산해냅니다. 충분히 잠을 못 자면 피로가 사라지지 않아 다음 날 더 힘이 드는데요. 이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는 통제 능력이나 자존감이 부족해지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잠을 통해 신경세포의 기능을 회복하고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엄마 아빠가 올바른 수면습관 만들어주기 

 

 

평소 생활 습관

올바른 수면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낮 동안의 생활도 중요합니다. 우선, 낮에는 햇빛을 충분히 받으면서 뛰어놀게 할수록 좋은데요. 이렇게 하면 밤에 멜라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반면, TV와 컴퓨터 게임 등의 놀이는 아이를 흥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면리듬을 위해 늦은 오후에는 낮잠을 재우지 말아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낮에 제대로 먹지 못했다면 아이가 잠을 제대로 못 잔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가 필수인데요. 특히 저녁은 너무 늦게 먹으면 자는 동안에도 소화를 하느라 깊은 잠에 들 수 없답니다. 과식도 안 되겠죠?

 

자기 전 아이에게 알려주기

 

잘 시간이 되면 아이에게 잘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잠옷으로 갈아 입히고 자기 전 인사 등을 반복 교육하여 규칙적인 습관으로 인지하게 해야 합니다. 잠자리 역시 늘 같은 위치여야 아이가 안심합니다. 흔히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는 하는데, 너무 과할 경우 오히려 정신이 맑아져 잠을 깨우게 됩니다.

 

떼를 쓰는 아이에게

 

 

만일 아이가 자고 싶지 않다고 떼를 쓰면 아이에게 끊임없이 일찍 자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아이가 그 이유에 동의하기 시작하면 잠자리에 드는 것이 수월해집니다. 한 번 정한 규칙인 만큼 단호하게 행동해야 올바른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면 습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잠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때문에 어린 시절 올바른 수면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