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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청도 당일치기 여행, 와인과 빛의 세계로 떠난 감성 충전

청도 당일치기 여행, 와인과 빛의 세계로 떠난 감성 충전

청도 당일치기 여행, 와인과 빛의 세계로 떠난 감성 충전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며 여행을 떠나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주말에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코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청도인데요. 청도는 소싸움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청도역사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역 앞에 서있는 소 조형물입니다. 순박한 눈을 가진 소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청도를 상징하는 소 조형물이 청도역 앞에도 있는데요. 순박한 소의 눈동자만큼이나 조용하고 소박한 인상이 느껴졌습니다. 청도에는 소싸움 이외에도 유등연지, 와인터널, 프로방스 등 볼거리가 풍부한데요. 아름다운 청도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유스로거가 뭉쳤습니다.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함께 청도의 매력을 알아볼까요? ^^

 

 

청도 팔경, 청도 유등지

 

청도 유등지 이미지입니다. 연밭 가운데 군자정이 보입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청도의 유등지입니다. 유등지는 유등연지, 유호연지라고 불리는데요. 8월 중순에 연꽃이 만개한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고즈넉한 유등지의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유등지를 거닐다보니 유스로거도 어느새 기분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청도 유등지에 있는 군자정입니다.

 

유등지 중심에는 군자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요. 군자정은 옛날 유림들이 모여 경전을 배우고 성독하며 한시를 지어 음송하는 등 선비정신을 몸소 실천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군자정에 앉아 유등지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절로 시가 읊어질 듯했습니다.

 

 

감성을 마시는 청도 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로 걸어가는 유스로거들의 모습입니다. 청도 와인터널 입구까지 철길이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청도 와인터널입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원래 기차 터널이었는데요. 청도 와인터널 입구에는 철길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청도와인터널 내부 이미지입니다. 벽에는 와인병이 장식되어있고, 와인병과 와인잔 조형물이 있습니다.

 

터널에 들어서자 시원한 공기가 느껴졌는데요. 한여름에 와도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두울 것으로 생각됐던 터널 내부에는 화려한 장식에 은은한 와인 향기가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에서 감와인을 마시고 있습니다. 황금빛깔 화이트 와인입니다.

 

와인드라마인 떼루아의 촬영지로도 쓰였던 청도와인터널은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청도와인터널의 와인은 청도의 특산물인 감으로 만든 와인이라고 합니다. 감와인은 황금 빛깔이 나는 화이트 와인으로 심장병, 노화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맛은 포도 와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즐기고 있습니다.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한 잔씩 마시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유스로거들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청도 감와인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청도와인터널 끝에 있는 한국미협특별초대전입니다. 유스로거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와인터널 안쪽에는 회화, 조각, 사진, 도자기, 조형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한국미협특별초대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행사라고 합니다. 터널 안에 퍼지는 잔잔한 음악 소리와 은은한 와인 향기를 맡으며 작품을 보고 있으니 예술적인 감성이 더욱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 프랑스를 담다, 청도 프로방스

 

청도 프로방스 입구입니다.

 

청도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청도 프로방스입니다. 청도 프로방스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곳인데요. 낮에는 100여 가지의 다양한 포토존과 아기자기한 소품, 예쁜 집들을 구경할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펼치는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답니다. 청도 프로방스는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개장하며, 이용요금은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입니다.

 

청도 프로방스에 있는 포토존 이미지입니다.

 

청도 프로방스에 도착하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과 장식들이 유스로거들을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마치 어릴 적 상상했던 동화 속 세상에 온 것 같았는데요. 포토랜드 구석구석에 여러 종류의 포토존을 찾아보고 기념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청도 프로방스에 있는 청도랜드입니다. 썰매장과 범퍼카 이미지입니다.

 

청도 프로방스 한쪽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청도랜드가 있는데요. 썰매와 기차, 바이킹, 범퍼카 등의 놀이기구를 타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청도 프로방스에 조명이 켜졌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자 청도 프로방스에 형형색색 조명들이 켜졌는데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낭만적이었답니다. 청도 프로방스에는 빛의 향연, 프로포즈 로드, 빛의 마을, 빛의 숲, 빛의 광장 등 다양한 산책 코스가 있는데요. 사랑하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청도 프로방스에 조명이 켜졌습니다. 형형 색색의 조명들이 조형물에 빛을 만들어 냅니다.

 

청도 프로방스의 낮이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었다면, 밤에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마치 다른 곳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이런 곳에서 기념사진이 빠질 수는 없겠죠? 유스로거들은 모두 신이 나서 사진을 잔뜩 찍었습니다.

 

 

지금까지 청도의 낭만적인 세 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장소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을 가득 채우고 싶다면 이번 주말 청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신승현, 금태종, 최유진 유스로거입니다.